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4부 Celebration 한국에서 일본으로 치는 부흥의 파도

김규동 목사 제가 20대에 일본 센다이 대학원에 화학공학을 공부하러 유학왔을 때입니다. 25명이 출석하는 센다이 조그만 교회에 나갔는데 그들에게 개인전도훈련을 하고 일제히 전도를 하러 나갔습니다. 그 때 4명을 전도하면 그 중 1명이 영접했습니다. 이것은 70년대 한국 CCC에서 낸 결신률 통계와 일치했습니다. 저는 그 때 일본이 전도 안된다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일본 교회가 부흥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본의 철저한 완벽주의 때문입니다. 한국인은 뜨겁다 못해 감정적이지만 일본 사람들은 아무리 불을 때도 뜨거워지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을 들여야 합니다. 일본인들은 그동안 끊임없이 의심합니다. 자기 사상, 신념, 가치관을 철저하게 성경과 맞춰보며 점검합니다. 그러나 일단 뜨거워지면 확실하게 받아들여 믿습니다. 느리게 그러나 완벽하게 저는 35세 때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일본 선교사로 왔습니다. 그러나 초기에 선교가 힘들었습니다. 이유를 생각해보니 선교사로 오기 전 일본선교에 대해 배운 것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일본 기독교 역사에는 성공 모델이 하나도 없습니다. 서구유럽이나 미국에서 일본 선교를 위해 최우수 선교사를 선발해 보냈고, 선교비를 많이 쏟아 부었지만 복음화율이 1%가 안됩니다. 그런 것이 머리에 있으니 안됐던 것입니다. 저는 그것을 다 씻어내고 오직 성경, 특히 사도행전적인 것만 모델을 삼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 많은 민족이 각자 문화를 가지고 들어왔지만, 한국에서 흘러온 문화가 정착했다는 것이 섬광같이 떠올랐습니다. 한자나 불교 등 우리가 소화한 문화를 일본 사람들에게 전했을 때 일본은 안심하고 받아들였습니다. 한국은 기독교를 받아들여 교회가 부흥했습니다. ‘장차 한국이 세계 선교를 담당하게 되어, 일본의 과거 역사를 운운하지 않고 불쌍히 여겨 일본 선교에 나설 때가 반드시 올 것이다. 그 때 일본에 거대한 영적 흐름이 올 것이다’ 라는 마음이 들었고 그 거대한 흐름을 위해 하나님께서 저를 먼저 일본에 보내어 준비시킴을 믿었습니다. 저는 철저하게 한국에서 한 것처럼 했습니다. 지극히 한국적으로 선교한 결과 하나님께서 20여 년 동안 23개 교회를 개척하게 하셨습니다. 일본 영적 부흥 전환점이 되는 날 러브소나타를 위해 한국 유명 연예인과 이어령 전 장관 등 많은 분들, 온누리교회에서 5000여 명이 오셨는데 이것은 헛된 낭비가 아닌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선교사로 있는 20여 년 동안 이런 일을 볼 수 있게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하용조 목사님은 건강도 좋지 않으시고, 여러 일을 하시느라 바쁘신데 어떻게 일본에 주목할 마음을 갖게 되셨는지... 이것은 하나님께서 주관하시지 않으셨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사건이라 확신합니다. 오늘 하룻밤 밖에 되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한국의 영적 부흥을 일본에 접목하는 결정적인 날이 될 줄 믿습니다. 오늘이 일본 영적 부흥의 큰 전환점이 될 줄 믿습니다. 한 가지 우리가 주의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과거 일본이 우리에게 한 쓰라린 역사를 주님의 십자가에 용서하고 나가기 바랍니다. 일본 교회 평균 교인이 19명인데 190명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기 바랍니다. 7800개 교회가 7만8000개 교회가 되길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겨울연가 이후 일본에서 한국 드라마가 많이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순애보 같은 희생적 사랑 이야기 외에는 흥행하지 못했습니다. 일본은 경제가 성장하고 과학이 발달하며 인간관계가 깨졌습니다. 물질 위주로 되며 가정이 깨지고, 사랑 없는 가정 속에서 어린이들은 인간관계를 맺는 법을 모른 채 자라나고 있습니다. 그것이 현재 일본의 일반적 풍조입니다. 그렇기에 희생적 사랑 이야기에 주목하는 것입니다. 일본에 예수님의 사랑을 한결같은 사랑의 원천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밖에 없습니다. 과거 역사에서 우리에게 잘못된 짓을 많이 한 이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용서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세계 1등 선교민족과 거기에 따른 모든 국력을 주실 줄 믿습니다. / 전성희 기자 shee@onnuri.or.kr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