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 만나는 통로 되길”
저희들과 함께하는 사랑하는 모교회와 기쁜 마음으로 기도와 재정으로 뜻을 같이하는 동역자들께 문안합니다. 지금 한국은 신종플루로 인해 어수선한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이곳 인도의 상황도 동일하지만 뉴스를 접하는 통로가 없다보니 자세한 소식은 듣지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힌디어 공부에 열중
저희 가정은 10월 초에 인도에 온 후 네 번 이사를 했는데, 지금 사는 곳에서는 1년 동안 생활할 예정입니다. 방 2개가 있는 아담하고 예쁜 집입니다. 한국의 가옥과 비할 바는 아니지만, 인도 히말라야 높은 산 속에 있는 집치고는 제법 괜찮은 집입니다. 정글이 바로 앞에 있고 멀리 히말라야 만년설이 내다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요즘에는 오후만 되면 햇빛이 사라져 두꺼운 옷을 입어야 합니다. 요즘 저희들의 일상 가운데 중요한 일이 정글에 가서 솔방울과 나뭇가지를 주워오는 것입니다. 불쏘시개로 아주 좋기 때문입니다. 장작은 주인집 관리인에게 아주 비싸게 사서 씁니다. 12월과 1월이 되면 눈이 와서 매우 춥다고 합니다. 난방시설이 없는 이곳에서 겨울을 잘 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새로운 집에 이사해 이곳에서 공부하시는 한국인 선교사님들과 교제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다음 주면 저희 가정과 한 분을 제외하고 모두 각자의 사역지로 떠날 예정입니다. 힌디어스쿨도 학생이 줄면서 본격적인 겨울시즌이 될듯 합니다. 저희 가정도 계속 힌디어 공부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기억력이 예전 같지가 않아서 조금 힘든 면이 있지만 한발 한발 정진하고 있습니다.여기 있는 동안 주변에 있는 산간마을을 자주 돌아볼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주님께서 저희들을 이 땅에 보내신 이유와 계획들을 보게 되리라 믿습니다.
매일 노력 자체가 ‘희생 제사’
어떤 책을 보니 2~3년 동안은 언어공부에 전념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합니다. ‘언어 학습 자체가 사역이다’라는 말이 저희 가정에게 많은 도전을 줍니다. 우리가 이 땅의 민족과 문화를 존중하는 모습을 사람들이 보게 될 때, 이미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그 매일의 노력 자체가 그리스도에 대한 섬김이며 그분이 보시기에 기뻐하시는 희생제사기 때문입니다. 이 민족을 사랑하는 실제적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언어 공부입니다. 하나의 길고 긴 인내의 시험장을 통과해야 하는 저희 가정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년 초에 체류비자를 위해 한국에 잠시 다녀온 후에 계속해서 주님께서 예비하신 곳을 찾기 위해 북인도 지역의 몇 군데를 더 탐방할 예정입니다.하나님께서는 저희 가정에 많은 사랑을 주셔서 이곳 인도 머수리에서 많은 한국인 선교사님들을 만나게 하셨고, 교제하며 알게 된 것이 귀중한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신실한 현지인들도 많이 사귀게 되어 문화를 익히고 살아가는 데 도움도 받고 있습니다.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사랑을 전해 드립니다.<기도 제목>1. 빠른 언어 습득과 인도 문화 습득을 위해2. 추운 날씨를 잘 이겨내도록3. 이곳 어린이들에게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통로가 열리고, 이들이 미래 인도땅의 크리스천리더가 될 수 있도록/ 북인도에서 이바나바, 장쏘냐 선교사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