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이 낳는 부정적 감정, 말씀으로 치유
서빙고 상담실, 마음쓰기교실 개강 … 절망↓ 자존감↑
“암이 주는 부정적 감정의 찌꺼기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녹인다.”
암환자들이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희망을 꿈꿀 수 있게 됐다. 서빙고 상담실은 지난달 28일(수) 암이 일으키는 부정적인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 ‘마음쓰기교실’을 개강했다. 유방암 환자들이 첫 도전자다.
6주 동안 진행되는 교실에서 암환자들은 자신의 내면과 대화를 시도하는 글쓰기에 도전한다. 이를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가족과의 관계도 회복시킬 계획이다.
매주 2시간 동안 ▷지난 시간 나누기 ▷마음 들여다보기 ▷암과 관련된 생각과 감정쓰기 등의 커리큘럼이 진행된다.
병원과 환우회 상담 20년 경력의 박은영 사모(서울대 간호대학 박사과정)는 이날 “자기 안에 쌓아두고 있었던 부정적 감정인 분노, 우울, 불안, 슬픔 등을 떨쳐내기 위해서는 냉정하게 그것들을 인정하고 쏟아내려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감정의 찌꺼기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용해될 때 몸의 면역력이 증가하고 암 재발율도 떨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성진 기자 jun@onnuri.org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