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 Point5공동체 - 경상남도 통영 아웃리치 “부르신 그곳에서 드린 거룩한 예배”

■ Point5공동체 - 경상남도 통영 아웃리치

 

“부르신 그곳에서 드린 거룩한 예배”

 

지난달 25~28일 3박4일 동안 Point5공동체 45명이 경상남도 통영으로 아웃리치를 다녀왔다. 오랜 해외생활로 서울에서조차 길을 헤매던 우리들에게 통영이란 지역은 생소하기 짝이 없는 곳이었다. 그러나 주님께서 우리들을 그곳으로 부르셨기에, 우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보석들이 그곳에 숨겨져 있기에,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그 땅을 밟았다.

통영에 도착하자마자 김영진 목사님(도산제일교회) 부부 내외와 도산제일교회 성도님들이 진수성찬을 차려놓으시고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셨다. 사랑과 정성으로 만든 회 무침을 먹은 팀원들은 환상적인 음식솜씨에 탄성을 자아냈다. 식사 후 이곳 성도들과 함께 수요예배를 드렸다. 현지 교회 5명의 성도와 45명의 우리 팀이 예배당의 자리를 메웠다. 예배팀 인도에 따라 찬양을 드린 후 말씀이 선포되자 온전히 하나님께 순종하시는 그분의 거룩함과 순결함이 우리들에게 전해졌다. 이렇게 첫날 저녁부터 Point5공동체 지체들은 말씀을 통해 성령님의 강한 터치하심을 느꼈다.

독거노인방문과 영어캠프

 

26일(목), 오전 7시부터 본격적으로 팀을 나누어 사역을 시작했다. 한 팀은 독거노인들의 거처를 방문해 청소를 했다. 온몸과 마음을 바치며 섬긴다는 일념으로 평소에 청소를 멀리했던 지체들도 일등 신랑감, 신붓감 수준으로 무더위를 견뎌내며 사역에 임했다.

또 다른 팀은 교회 옆 초등학교 체육관을 빌려서 영어캠프를 진행했다. 그러나 영어교육을 잘 받지 못한 유치원생부터 고1학생까지 10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기 때문에 가르치기 전부터 눈앞이 캄캄해졌다. 또한 에어컨도 작동되지 않아 찜통 같은 체육관에서 마이크도 없이 캠프를 진행했다. 15명도 안 되는 선생님들은 ‘주님, 도와주세요’라는 기도로 하나님께 간구하며 그 깊은 난관 속에 믿음의 그물을 던졌다.  그 순간부터 주님께서 일하기 시작하셨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에어컨이 빵빵하게 잘 나오는 교회로 이동하게 되었다.

그날 저녁 우리 팀은 뜨거운 예배와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나의 주되심을 찬양했다. 저녁식사시간에는 싱싱한 회와 소라 국물에 끓인 라면을 먹으며 교제를 나눴다. 더운 날 묵묵히 뒤에서 섬긴 식당팀 덕분에 집에서보다 더 잘 먹어서 충분한 힘을 보충할 수 있었다.

 

서초B공동체와 함께 한 마을잔치

 

27일(금), 오전이 되자 서초B공동체에서 70명의 지체들이 도착했다. Point5공동체와 서초B공동체가 연합해 저녁에 있을 마을잔치사역을 준비했다. 서초B공동체에서는 의료사역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링거와 침, 발마사지 등을 해드렸다. Point5 지체들은 준비한 춤을 학생들에게 가르쳤다. 이곳 학생들은 우리와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공부도 신앙도 춤도 잘 추는 팔방미인이었다. 이날 저녁에 열린 마을잔치는 ‘땡벌 집사님’의 노래로 시작해 걸그룹 춤을 선보인 MC 집사님과 통영의 원더걸스 초등학생들의 L.O.V.E 율동이 펼쳐졌다. 말 그대로  축제였다. 

떠나는 날 28일(토). 한 번만 더 안아보자고 팔을 벌리시던 어르신들과 학생들의 두 눈에 눈물이 흘렀다. 작별인사를 하시는 목사님과 사모님의 모습이 눈에 밟혀 쉽게 떠날 수가 없었다.

무엇을 하고 왔다는 것보다, 주님께서 얼마나 이 통영 땅을 사랑하시는지를 체험한 시간이었다. 이들을 섬긴 것보다 오히려 그들의 순수한 섬김과 사랑을 받아 더욱 겸손해졌다. 통영, 뿐만 아니라 온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에 감사하고 또 감사한다.

 

/ 홍민정 자매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