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러 갔다 은혜 받고 온 아웃리치
남양주 오남, 평내호평 다락방_가평 이곡교회

지난달 21일~22일 이틀 동안 남양주 오남, 평내호평 다락방 50명의 지체들이 가평 이곡교회로 아웃리치를 다녀왔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교회 수리, 이미용, 한방치료 등의 사역을 섬기며 지역 복음화를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초대교회 모습 간직한 이곡교회
아침부터 내리는 빗소리가 이곡교회 장로님의 기도소리에 아멘으로 응답하는 것 같았다. 장로님이 모든 교회는 하나라며, 사도행전 초기 교회의 모습을 간직한 이곡교회와 이를 실천하는 온누리교회를 향해 축복 기도를 하실 때 은혜가 충만하고 감사가 흘러나왔다. 수도권 외곽의 교회를 섬기기 위해 아웃리치를 왔지만, 오히려 장로님의 기도와 사역을 통해서 아웃리치 팀원들 모두가 은혜와 감동을 받았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이틀 동안의 짧은 아웃리치 일정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면서 감사함을 깨닫게 되었다.
먼저 감사한 것은 우리를 남양주 온누리교회에 보내주었다는 것이다. 남양주 온누리교회에서 이곡교회로 아웃리치를 온 것이 두 번째다. 사역을 할 때마다 제가 베풀거나 할 수 있다는 것이 적다는 것을 느꼈었다. 침술 또는 미용 기술도 없고, 보수가 필요한 교회건물의 수리를 위한 손재주도 없었으며, 동네 어른들을 즐겁게 해줄 말재주도 없었다. 그렇다면 적어도 기도로 섬겨야 하는데, 그마저도 바쁘다는 핑계로 실행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사역에 참여한 저를 비롯해 모든 지체들은 자신이 가진 최선의 달란트로 기도, 주방봉사, 건축, 아이 돌봄, 미용, 침술, 교회 청소 등 부족하지만 예수님의 사랑으로 섬겼다.
우리 지체들은 누구 하나 더 많이 일한다고 불평하거나 남을 비난하지 않고, 오히려 서로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 주며 사역을 섬겼다. 편안하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수용하는 지체들의 모습을 보면서 제가 성숙된 교회의 형제, 자매로 같이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다른 하나는 좋은 날씨를 허락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이다. 긴 장마와 갑작스럽게 닥친 태풍으로 가장 중요한 사역인 다용도 건물 증축이 어렵지는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공사 날 하루 아주 맑은 날씨를 허락하셔서 계획했던 기둥공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이를 위해 기도한 자매님들의 기도가 응답되는 순간이었고, 우리의 사역을 완수한 소중한 하루였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도움을 주러 와서 오히려 은혜를 받고 돌아가는 것이 아웃리치와 섬김의 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큰 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함을 드린다. 또한 부족한 저를 아웃리치 기간 동안 사랑해 주고 도와주신 오남, 평내호평 다락방 모든 지체들께 감사함을 드린다.
/ 김진흥 성도(평내호평 다락방)
<화보>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