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양천공동체 - 일본 이치카와 아웃리치 “일본인들의 마음문 두드린 노방전도”

 

 

양천공동체는 지난 7월 30일(월)부터 8월 2일(목)까지 일본으로 해외 아웃리치를 다녀왔다. 3차에 걸친 준비 기도모임 후, 7월 23일 유현목 목사님의 인도 하에 아웃리치 파송예배를 드렸고, 아웃리치에 참여하지 않는 공동체 식구들도 함께 기도하고 일본 이치카와교회를 위해 헌금을 드렸다.

 

길거리에서 전한 예수

 

나리타공항에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시는 이도현 선교사님과 함께 이치카와교회에 도착하여 감사예배를 드리고, 교회 내력과 선교 사역을 소개하는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예정대로 이치카와 전철역에 나가 노방전도를 했다. 두 팀으로 나누어 한 팀은 뒷면에 일본어로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고 쓰인 스티커가 붙은 물티슈와 전도지를 나누어 주면서 전도를 했고, 다른 한 팀은 전도사님의 기타 반주에 맞춰 찬양 ‘예수 믿으세요’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일본어로 불렀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때에 복음이 전달되기를 기도하며 물티슈 1박스(250개)와 전도지를 모두 나누어 주었다.

 

둘째 날 아침, 누가복음 8장 40~56절로 큐티를 나누고 오전 9시부터 모토야와타역 앞에서 노방전도를 시작했다. 어제보다는 한가한 지역이었으나 의외로 전도지는 잘 받는 편이었다. 찌는 무더위 속에서도 물티슈 전도지 두 박스를 2시간 만에 모두 나누어 주는 성과가 있어 우리 모두는 성령님께서 함께하심을 실감했다. 이날 이치카와교회에서는 전도사님들의 사역 소개 발표가 있었다. 주제는 홈스쿨이 활성화된 일본에서의 church school △신도 0.02%인 일본 선교의 당위성 △교회 카운슬링이었다. 이후 우리는 이치카와교회가 교회를 낳는 교회가 되길, 8년간 준비해 온 이치카와 국제학교와 어린이 교육 선교 사역을 위해 기도했다.

 

셋째 날은 노와쿠다니 분화지로 출발했다. 구름이 낮게 깔린 비 내리는 산을 올라 끊임없이 분출되는 분화구를 탐방하며 하나님께서 지으신 놀라운 세계를 경험했다. 돌아오는 길에 동경에 들러 땅 밟기를 하고 이치카와교회로 이동하여 수요저녁예배를 드렸다. 예배자는 온누리교회 11명, 이치카와교회 11명 총 22명이었다. 예배 후 교인들과 일대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느낀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나도 ‘보내든지 가든지’

 

마지막 날은 하용조 목사님의 소천 1주기였다. 작년에는 이스라엘 아웃리치 현장에서 하 목사님의 소천 소식을 듣고 망연자실했었다. 러브소나타! 일본을 생애 마지막 사역지로 또한 일본인들의 정신을 변화시킨 하 목사님! 선교 중심의 교회에 목숨을 걸으셨던 작은 예수, 하용조 목사님이 생각이 났다. 비록 단기사역이지만 나도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하 목사님이 걸어온 길을 흉내라도 내야겠다는 굳은 결심을 해보는 아침이었다.

 

동경에 있는 센소지절에 들러 땅 밟기와 통성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우상숭배가 가득한 이곳을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이 땅을 정결하게 축복해 달라고, 또한 일본인들이 변화되어 참이신 하나님을 알고 믿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공항에 도착해 선교사님, 전도사님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고, 공동체의 마음이 담긴 헌금을 선교사님께 전달했다. 아웃리치를 통해 해외에 있는 선교사들이 얼마나 어려운지 보고 듣고 느끼니 선교사를 돕지 않을 수 없음을 실감했다. 공동체에서 후원하는 다른 선교사들의 사정을 알아 후원하는 일에 열심을 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보내든지 가든지’하는 공동체로 만들어 가자는 비전을 품고 아웃리치를 마감하게 되었다. 아내와 함께한 일본 선교 여행은 내 인생의 여정에 귀한 자산이 될 것 같다. 아웃리치를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부족하지만 함께 해준 아웃리치 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

 

/ 조대현 집사(양천공동체)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