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A공동체 - 터키 아웃리치 “이 땅에 회복과 부흥이 일어나기를 꿈꿉니다”
분당A공동체 10명의 팀원들은 지난 11월 2~9일까지 터키로 아웃리치를 다녀왔다. 도착하자마자 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가지안텝 시내를 둘러보고 있을 무렵, 무슬림의 기도시간을 알리는 아잔 소리가 들렸다. 그러나 오늘날 대부분의 터키인들이 세속적인 문화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아잔 소리에 맞춰 정기적으로 기도하고 예배하는 무슬림을 거의 볼 수가 없었다. 또한 지난 10년간 유럽연합에 가입하기 위해 사회적 분위기를 많이 바꾼 탓에 기독교를 향한 마음도 이전에 비해 많이 열렸다고 한다. 그러나 복음을 전하기에는 아직도 힘들고 어려운 환경적인 요소가 많이 남아 있었다.
땅밟기 사역 통해 하나님 말씀 되새겨
지난 4일(주일)에는 숙소에서 터키 현지인 성도 7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종연 목사님(분당A공동체)의 인도로 예배를 드리고 성찬식을 했다. 우리 팀원들은 특송을 부르고 현지인 성도들을 축복했다. 그 어느 때보다 은혜로운 주일예배였고 터키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기암괴석과 지하도시로 유명한 갑바도기아에서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의 경이로움과 더불어 지하도시에 숨어서 믿음을 지킨 초대교회 신자들을 떠올리며 감동을 받았다.
그 후 에베소, 버가모, 빌라델피아, 라오디게아, 사데 등 계시록에 나오는 교회를 방문하며 각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책망을 되새겼다. 이렇게 땅밟기를 하면서 그 지역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선교사님의 세 딸 중 한국에 있는 둘째 딸을 제외하고 앙카라에 있던 첫째와 홈스쿨링을 하는 막내도 이번 일정에 합류했다. 선교사님 가정도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사역을 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쁨이 가득한 표정으로 사역에 임했다.
선교사님 가정은 이스탄불이나 이즈미르와 같은 대도시가 아닌 터키 남동부의 가지안텝이라는 작은 지역에서 사역하시기 때문에 그동안 가정교회를 하시다가 얼마 전부터 개척교회를 시작하셨다. 우리 팀원들은 이 가정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그들을 축복의 통로로 사용해주시기를 기도했다.
선교사님과 함께한 은혜의 시간
마지막 날에는 이스탄불에 도착해 전철로 이동하며 비잔틴 시대를 상징하는 성 소피아 성당, 토프카프 궁전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았다. 해질 무렵에는 보스포로스 해협 크루즈를 마지막으로 아쉬운 일정을 마무리하고 공항으로 향했다.
팀원 모두가 7박9일의 일정이 언제 어떻게 지났는지 모를 정도로 선교사님 가정과 한 식구가 되어 즐겁고 기쁨이 넘치는 시간을 보냈다. 그 시간 동안 정이 많이 든 선교사님 가정과 작별인사를 하려니 모두의 마음이 뭉클했다. 우리는 서로 멀리 있지만 하나님께서 연결해주신 교제의 끈을 놓지 않고 중보기도로 함께 할 것을 약속하며 아쉬운 인사를 나눴다.
하나님께서는 멀고 외진 선교지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 가정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부족한 우리들을 사용하셔서 그곳에 가게 하셨다. 우리는 선교사님 가정이 사역지에서 겪는 여러 가지 현실적, 영적인 어려움을 직접 보면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아웃리치 일정과 모임 내내 동행하고 인도해주시며 팀원 모두의 기도의 지경을 넓혀주신 은혜의 시간으로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린다. / 이영희 성도(분당A공동체)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