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과 환자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간다_사역소개CMN
청진기 들고 땅 끝 누비는 의료선교팀 ‘CMN’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마 4:23)
예수님은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면서 가르치는 것과 복음 전파와 병 고치는 일을 동시에 하셨다. 치유는 예수님 사역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벽안(碧眼)의 선교사들도 조선 사람들을 전도하기 위해 가장 먼저 병원을 세우고, 질병을 치료했다. 선교하는 교회 온누리교회도 일찍부터 의료선교팀을 만들어 국내외를 막론하고 아픈 사람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 돕고 있다. 청진기 들고 땅 끝까지 가는 ‘CMN(Christian Medical Network)’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의료선교의 선봉장, CMN
의료선교팀 CMN은 1985년에 만들어졌다. 5개 팀이 자발적으로 사역해왔다. 2005년 동남아시아 쓰나미 피해지역과 2006년 강원도 대규모 수해사태 발생지역에 의료선교팀과 긴급재난구조팀을 파견하면서 의료선교팀의 사회봉사활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재확인했다. 이러한 이유에서 2006년 9월 램프온(Lamp On)을 발족했다. 같은해 11월에는 기존의료팀을 CMN으로 묶어 의료선교의 선봉장이 되었다.
CMN은 현장사역, 지원, 네트워크를 중심 축으로 사역하고 있다, 현장사역팀은 의료사역을 하고 있다. 7개(마하나임팀, BEE팀, 마노아팀, 드림팀, 라파팀, 토브팀, 샬롬팀)팀이 있다.
마하나임팀은 의료팀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매달 넷째 주일 농어촌교회를 섬기고 있다. 3월 보은 회남교회, 4월 예산 한마음교회, 5월 부여 칠산교회, 6월 횡성 초원교회를 섬길 예정이다.
BEE팀은 7개 팀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미용팀이 활발한 것이 특징이다. 매달 둘째 주일에는 농어촌 미자립교회와 외국인 근로자교회를, 셋째 주 목요일에는 서울역 노숙자들을 섬긴다. 마노아팀은 매달 셋째 주일 농어촌교회를 방문한다. 3월 강화도교회, 4월과 9월 양지 비전빌리지, 5월과 10월 평택 온누리교회, 6월 강원 양구 시온감리교회, 12월 인천 아가페사역을 찾아갈 예정이다.
드림팀은 삶을 나누는 공동체다. 매주 토요일 정기 모임을 하고 있다. 매달 둘째 주일에는 김포M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섬기고 있다.
라파팀은 매주 서빙고 온누리교회에서 진료봉사(4시~6시)를 하고 있다. 매달 셋째 주일에는 안산M센터에서 진료봉사(3시~6시)를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2000선교본부와 연계해 국내에 들어온 선교사 가정의 1차 진료를 해 줄 예정이다.
토브팀은 양재 온누리교회의 유일한 의료선교팀이다. 매달 첫째, 셋째 주일에 탈북민을 위한 치과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매달 넷째 주일에는 한중사랑교회에서 조선족 동포들을 섬기고 있다.
샬롬팀은 수원온누리교회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매월 둘째 주일 안산M센터에서 섬기고 있다. 구미 도개중앙교회와 평택 기지촌여성들도 섬기고 있다.
지원팀은 이미용, 수기치료, 발마사지, 챔버, 국악, 영정사진 찍어주기 사역을 지원하고 있다. 의료봉사 외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용, 수기치료, 발마사지는 매년 2회 스쿨을 열고 실기교육을 실시한다.
네트워크팀은 중보기도, 약무, 선교사케어, 의료데스크팀이 있다. 중보기도팀은 ‘매일 그리고 꾸준히’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기도제목과 큐티 나눔을 날마다 SNS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약무팀은 약품을 관리하고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선교사케어팀은 해외 거주 선교사와 가족들의 건강 상담 및 원활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의료데스크팀은 주일마다 교회로비에 데스크를 설치하고, 혹시 모를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돕는다. 교회 주요행사 때에도 의료데스크를 운영한다.
CMN은 재난과 환자가 있는 곳은 어디든지 달려간다. 의료인과 비의료인들이 협력하는 사역팀이다. 의료봉사를 통해 세상에 희망을 주고, 사회참여에 대한 훌륭한 모델이 되고 있다.
문의: 오천병 간사 02-3215-3786
<CMN스쿨 안내>
CMN 미용스쿨
기간: 3월 17일 ~ 5월 26일(11주)
시간: 매주 화요일 16시~19시
장소: 서빙고 미션홀
문의: 010-9034-5369
CMN 수기요법 기능스쿨(초급~고급)
기간: 3월 17일 ~ 6월 2일(12주)
시간: 매주 화요일 19시~21시
장소: 서빙고 꿈터
문의: 010-9267-7123
CMN 발마사지 기능스쿨
기간: 3월 25일 ~ 5월 27일(8주)
시간: 매주 수요일 13시~15시
장소: 양재 샤론홀
문의: 장숙희 팀장 010-2041-6150
<CMN 드림팀, 아웃리치 간증>
길을 잃고 헤매던 나를 깊이 만나주셨다
우리 가족은 매년 설 연휴기간 동안 휴가를 즐길 계획이었다. 그런데 아내가 아웃리치를 가자고 말했다. 아이들과 나는 안 가겠다고 버텼다. 하나님은 나와 아이들의 마음을 돌리셨다. 온 가족이 함께 인도네시아로 아웃리치를 가게 됐다.
나는 육신만 가는 것이 아니라 성령 충만한 상태로 떠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그러면서도 왜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을 그곳에 보내셨는지 궁금했다. 내가 소속된 CMN 드림팀은 주제 말씀과 개인 기도제목을 놓고 새벽을 깨우며 기도했다.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 아는 것을 원하노라”(호 6:6)가 주제 말씀이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말씀은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 14:27)였다. 기도제목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아웃리치가 되는 것, 하나님을 깊게 만나는 시간되는 것, 5박 6일간의 일정이 삶으로 드리는 예배가 되는 것이었다.
5박 6일 일정은 힘들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국내선을 이용해 팔렘방으로, 그곳에서 다시 버스를 6시간 타고 뚜꾸물리오로 이동해야 했다. 사역지를 네 곳이나 옮겨다녀야 하는 바쁜 일정이었다. 빠듯한 일정 탓에 다른 곳을 구경할 여유가 없었다. 이 시간동안 근심, 걱정, 세상 생각 없이 하나님의 시간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았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치과의사라는 달란트를 통해 성도들과 주민들을 섬길 수 있었다. 그 나눔의 현장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할 때 주시는 평안이 어떤 느낌인지, 또 삶으로 드리는 예배가 무엇인지를 알게 됐다.
마지막 날 저녁에 현지 교인들과 연합한 성령집회가 열렸다. 서로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그곳의 형제자매들과 함께 기도했다. 그때 나는 옥합을 깨뜨리지 못하고 움켜쥐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나는 영적으로 장님이었음을 깨달았다.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이 눈물은 회개의 눈물, 인도네시아를 위한 눈물, 뚜꾸물리오 교회를 향한 주님의 눈물이었다. 성령님의 강한 임재를 체험하면서 단절되었던 방언의 은사가 회복되는 선물까지 얻었다.
이어서 현지 형제자매들이 준비한 세족식이 있었다. 세족을 받을 때 그 손이 사람의 손길이 아니라, 나를 만지시는 예수님의 손길로 느껴졌다. 나는 곧바로 반응했다.
“저를 제자 삼으려고 이곳으로 부르셨군요!”
이번 아웃리치를 통해 삶으로 예배가 무엇인지, 하나님의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았다. 거룩한 제단을 쌓고 돌아오는 은혜의 시간이었다. 평생 잊지 못할 하나님의 흔적이었다. 예수님은 이번 아웃리치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나를 깊이 만나주셨다. 즐거워하시며 하나님의 안전한 울타리로 옮겨주셨다. 그런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반응하며 살고 싶다.
/이도희 집사(CMN 드림팀)
작성자 김남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