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서서평, 장병들의 마음을 녹이다!

서서평, 장병들의 마음을 녹이다!
군선교팀, 영화 서서평 상영회 관객 9만 명 돌파

막이 내린 뒤 더 큰 인기를 얻는 영화들이 있다. CGNTV가 제작한 영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이하 서서평)도 그렇다. 영화 서서평은 2017년 개봉 당시 관람객 12만 명을 돌파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상업 영화가 아니라 기독교 영화라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인기라 할 수 있다. 바로 그 영화, 서서평의 감동이 지금 대한민국 군부대에서 재현되고 있다. 온누리교회 군선교팀의 영화 상영회가 그 중심에 있다.
/김영선 기자 k4458@onnuri.org

 

관객 12만 명. CGNTV가 제작한 다큐영화 서서평이 세운 흥행 기록이다. 2017년 개봉한 영화 서서평은 국내 역대 기독교 영화 흥행 순위 2위를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렇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줄 알았던 영화 서서평이 온누리교회 군선교팀과 CGNTV 덕분에 다시 깨어나 대한민국 군부대에 큰 감동을 선물하고 있다.
군부대에서 영화 서서평을 관람한 장병이 무려 9만 명이나 된다. ‘성공이 아닌 섬김’이라는 영화 서서평이 전하는 메시지에 매료된 장병들의 숫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병들과 영화 서서평이 만나면 정말 영화 같은 일이 벌어진다. 군부대 교회가 부흥하고, 세례를 받는 장병들이 상상 이상으로 늘어났다. 10명 남짓이던 예배 인원이 1백 명까지 증가하는 일이 다반사라고 한다. 군부대 교회 목회자들과 군사역자들은 영화 서서평이 군선교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면서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육군 6사단에서는 사단장의 특별지시로 1만 명이 넘는 장병들을 모두가 영화 서서평을 관람할 수 있도록 상영회를 250차례나 열었다. 또 다른 사단 신병교육대 교회에서는 신병들에게 영화 서서평을 꼭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군부대가 앞 다퉈 영화 서서평을 상영하는 이유는 ‘성공이 아닌 섬김’이라는 메시지가 장병들에 큰 귀감이 되기 때문이다.
이쯤 되면 그야말로 서서평 돌풍이다. 군부대에서 영화 상영회를 실시하고 있는 서빙고 온누리교회 군선교팀에 의하면 벌써 장병 17만 명을 위한 상영회 요청이 접수됐다고 한다. 이는 대한민국 전체 장병의 3분의 1에 달하는 엄청난 숫자다.

 

장병들과 영화 서서평이 만나면…

 

영화 서서평은 2017년 개봉했을 당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육군참모총장 김용우 장군(당시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이 이재훈 담임목사를 찾아와 영화 서서평이 장병들에게 큰 감동과 의미 있는 메시지를 줄 수 있다며 장병들을 위한 상영회를 부탁했을 정도다. 사실 이 소식을 처음 전해 들었을 때만 해도 고개를 갸웃거리는 이들이 많았다. 군선교팀도 마찬가지였다. ‘과연 이 영화를 장병들이 좋아할까?’라는 걱정을 떨치지 못하고 첫 번째 상영회를 열었는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군선교팀 김호성 팀장은 당시 그 감동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었다.
“보통 군부대 위문을 가면 설교를 시작하는 동시에 장병들이 눈을 감아요. 그런데 영화 서서평은 끝까지 관람하더라고요. 더 놀라운 것은 영화 상영이 끝나고 결신을 하는데 거의 대부분의 병사들이 예수님을 믿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나더라고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설명할 수 없는 일이었어요.”
그날부터 군선교팀은 전국 방방곡곡 군부대를 찾아다니며 영화 서서평 상영회를 열었다. 2017년에만 약 5만 명의 장병들이 영화 서서평을 관람했다. 영화 서서평이 상영되는 곳마다 하나님의 역사가 계속됐다.
육군부사관학교 교회는 평소 출석인원이 40여 명 정도였다. 그런데 영화 서서평 상영회를 연 날에는 장병 150이 왔고, 그 다음 주일에는 장병 500여 명이 예배를 드렸다. 해군교육사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교육생 95%가 영화 서서평을 관람했고, 영화를 관람한 교육생 80%가 세례를 받았다. 공군교육사에서도 입대하는 매 기수 장병들에게 영화 서서평을 상영해주고 있다. 영화 서서평 상영 이전에는 평균적으로 100명 정도가 세례를 받았는데 영화 상영 이후에는 평균 200여 명이 세례를 받고 있다. 이 놀라운 일을 목도한 공군교육사 신우회에서는 장병들이 더욱 선명하고 깔끔한 화면으로 영화를 볼 수 있게 하려고 대출을 받아 대형스크린을 설치했다고 한다.
영화 서서평이 장병들에게 유익하다는 것은 타종교에서도 인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외파병을 앞둔 동명부대 21진을 위해서 영화 서서평 상영회를 열어달라며 불교 법사가 찾아온 일도 있었다. 동명부대 21진을 위한 상영회에 장병 331명이 참석했는데 그 불교 법사를 제외하고 모든 장병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다. 동명부대 21진전에 서서평을 관람하고 파병을 나간 동명부대 20진은 파병 이례 단 한 건의 사건사고를 기록하지 않은 유일한 부대가 되었다.

 

성공이 아니라 섬김…
그 메시지에 매료되다

 

영화 서서평의 영향력이 대단해질수록 타 종교를 중심으로 이와 비슷한 시도들이 이어졌다. 몇몇 종교에서는 영화 서서평과 비슷한 내용의 상업 영화를 상영하기도 했다. 영화를 보면서 먹을 간식으로 장병 1인당 치킨 한 마리를 보장하고, 천장에 빔을 쏴 누워서 영화를 볼 수 있게 해주겠다고 했는데 실패했다. 또 다른 부대 교회에서 영화 서서평 상영회를 열자 타 종교에서 장병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간식 햄버거 300개를 준비했는데 거의 찾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더 이상 재미와 맛있는 간식으로 장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기독교 군선교 현장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이야기다.
최근 군대에서는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일과시간 외에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고, 주말에 외출, 외박을 대폭 확대 했다는 점이다. 또한 장병들이 전보다 넉넉한 월급을 받고 있다. 굳이 종교행사에 가지 않아도 더 재미있고 더 맛있는 것을 충분하게 누릴 수 있는 환경이다.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몇몇 군부대 교회에는 장병들의 예배 출석률이 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제 군선교 현장에서 필요한 것은 재미와 맛있는 음식이 아니다. 진짜 복음과 감동이 필요하다. 장병들은 가슴을 울리는 감동에 목말라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김성일 목사(전 한국군종목사단장, 평택대광교회)는 서서평 선교사의 삶 자체가 장병들에게 정말 좋은 모델이 되어줬다고 평가했다.
“서서평 선교사가 타국에 와서 섬겼듯이 장병들도 고향을 떠나 외지에서 군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서서평 선교사의 삶 자체가 장병들에게 어떻게 군 생활을 해야 할 지를 알려주는 정말 좋은 모델이 되었습니다. 성공을 중요하게 여기는 세속적인 삶에서 섬김의 삶이라는 새로운 가치관을 심어 준 것이 주요했다고 생각합니다.”
문영은 목사(5사단 신병교육대)는 앞으로도 최대한 많은 장병들이 영화 서서평을 관람할 수 있게 독려하겠다고 했다.
“영화 서서평은 신자나 비신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영화 서서평을 본 장병들이 ‘값없이 주는 사랑에 대해 생각했다’, ‘하나님 사랑을 깨달았다’, ‘선교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5사단 신병교육대는 앞으로도 꾸준히 영화 서서평을 상영할 것입니다.”
군선교팀 김호성 팀장에 따르면 올해만 벌써 10만 명이 넘는 장병들을 위한 상영회를 열어달라는 요청이 왔다고 한다. 재정과 인력이 부족해서 그 요청을 모두 수용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영화 서서평을 보고 싶어 하는 단 한 영혼이 있다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영화 서서평 상영회를 위한 기도와 후원도 당부했다.
군선교팀 영화 서서평 상영회 뿐만 아니라 ‘CGNTV 찾아가는 상영회’를 요청해도 영화 서서평을 볼 수 있다. 관람인원 100명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서빙고 군선교팀 010-2208-0881
CGNTV 찾아가는 상영회 02-796-1118

 

작성자  김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