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알아줄 동역자 필요합니다”
특집
경기 북부 유일한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한꿈학교’

<한꿈학교에서 탈북청소년들의 꿈이 영글어가고 있다. 사진은 미 대사관 지원 영어회화수업(위)과 심폐소생술(아래)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잘 몰라서 그렇지 우리가 함께 섬기고 기도해야 할 사역지가 너무 많다.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사역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미자립교회,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선교사와 선교지, 불우한 상황에 처한 소외된 이웃 등이 그 주인공이다.
여기, 우리가 도와야 할 사역지가 있다. 바로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한꿈학교’(의정부시 장암동)이다. 한꿈학교는 탈북청소년들이 한국 생활에 적응하고, 한꿈학교에서 발견한 꿈과 비전을 이룰 수 있도록 물심양면 섬기고 있다.
/ 정현주 기자 joo@onnuri.org
“먼저 식사부터 하세요. 우리 학생들이 먹는 밥이에요.”
여기는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한꿈학교’. 한꿈학교에 도착하자마자 학교 식당밥을 권하는 김두연 교장의 말에 자부심이 흘러넘쳤다. 이날 점심메뉴는 제육볶음이었다. 매콤한 제육볶음에 쌈 채소, 다양한 밑반찬과 후식으로 싱싱한 딸기까지 뷔페 부럽지 않은 차림에 금세 배가 불렀다.
한꿈학교는 의정부경전철 발곡역에서 도보로 약 5분 정도 거리에 있다. 발곡중학교 맞은편 낡은 상가건물 지하1층에 세 들어 있다. 온전한 학교 건물도 없고, 낡고 지하에 있는 터라 비만 오면 곰팡이가 슬고 전기도 나가버릴 정도로 환경이 열악하다. 그래도 이곳에서 탈북청소년 35명과 교사들이 함께 꿈을 키워가고 있다.
한꿈학교는 2004년 세워졌다. 올해 2월 제15회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현재까지 졸업생 90명을 배출했다. 한꿈학교는 대학진학률이 상당히 높다. 취업 및 창업한 졸업생도 있지만, 상당수 학생들이 이름만 대면 알만한 대학교에 입학하고 있다. 2015년에는 남북하나재단 우수학교로 표창을 받기도 했다. 성과가 두드러짐에도 불구하고 한꿈학교는 교육부의 인가를 받지 못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학교가 지하에 있기 때문이다.
“학교가 지하에 있어서 교육부 승인을 얻지 못했어요. 한 학생이 ‘북한에도 지하 학교는 없었는데 한국에 와서 지하 학교에 다닌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을 듣고 어찌나 미안했는지 모릅니다.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지상으로 올라가고 싶습니다.”
문제는 또 있다. 한꿈학교는 이사야 말씀(사 61:1~4)을 비전으로 세워진 기독교 학교다. 매일 아침 성경묵상으로 수업을 시작하고, 매주 수요예배, 통곡기도회(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를 통해 학생들에게 하나님을 전하려고 애쓰고 있다.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지만 유명 대학교 입학생을 다수 배출하는 등 우수학교로 인정받고 있다.
“교회와 크리스천들의 관심과 기도, 후원이 절실하게 필요한 이유가 이것 때문입니다. 우리의 진심을 알아줄 동역자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탈북청소년들을 위한 맞춤 학교
한꿈학교는 그야말로 탈북청소년들을 위한 맞춤 학교이다. 학생 한 명 한 명을 위한 일대일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탈북청소년들은 개인마다 학력 편차가 천차만별입니다. 북한이나 중국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제3국 출생 탈북청소년(탈북 여성이 중국에서 낳아 기르다 한국에 데려온 아이)의 경우에는 한국말조차 미숙합니다. 그래서 한꿈학교에서는 한국어부터 배워야 하는 학생부터 초등반, 중등반, 고등반, 대입반까지 나누어 가르치고 있습니다. 대학교나 사회에 나가서 컴퓨터 사용에 뒤처지지 않도록 컴퓨터 교육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미국 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학생들에게 양질의 영어회화 수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건강관리도 한꿈학교가 도맡아 하고 있다. 굶주리고, 착취당하고, 도망 다니던 험난한 탈북과정을 겪은 청소년들은 대부분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 결핵은 물론이고 간염, 치과 치료가 필요한 이들이 한둘이 아니다. 건강검진부터 결과 설명, 향후 약 복용과 운동처방까지 모두 한꿈학교 교사들이 일일이 도맡아 하고 있다.
한꿈학교에서는 영양상태가 열악하고, 기초수급자가 대부분인 탈북청소년들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서 학교에서 삼시 세끼를 제공하고 있다. 무료로 주는 밥이라고 허투루 만들지 않는다. 영양과 맛, 건강까지 모두 챙기기 위해서 끼니마다 정성을 다해 만들고 있다. 조금이라도 더 먹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꿈학교 김영미 교감은 탈북청소년들의 영양 상태를 고려한 식단이 왜 중요한지를 설명했다.
“학생들이 한 끼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일이 허다해서 그런지 처음에는 아침식사를 잘 먹지 못하더라고요. 기름진 음식을 소화시키지도 못했고요. 치킨, 피자, 햄버거를 좋아할 것 같은데 의외로 좋아하지 않아요. 오히려 감자, 고구마, 옥수수 같은 간식을 더 좋아해요. 그래도 지금은 삼겹살을 가장 좋아할 정도로 잘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교통비와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한꿈학교에서는 탈북 청소년들이 낯설고 물선 한국 생활 적응을 돕고, 학업성취를 높이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늘 고민하고 있다.
한꿈학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목표는 바로 성경이다. 학생들에게 지혜와 지식의 근본인 성경과 하나님을 가르치는 것이 한꿈학교 교육의 핵심이다.
“탈북 청소년들은 탈북 과정에서 겪은 트라우마로 우울증, 신경쇠약, 두통 등을 달고 살아요. 이러한 마음의 병은 예수님을 온전히 알고 나면 해방이 돼요. 그래서 한꿈학교에서는 매일 아침 수업시작 전에 말씀묵상과 기도를 합니다. 교사들도 예배와 기도회를 통해서 탈북 청소년들을 위해 눈물을 뿌리며 기도하고 있고요.”
김일성 주체사상과 왜곡되고 차단된 사회에서 살던 탈북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이 쉽지는 않다 그러나 어려움 속에서도 늘 희망이 있다.
“북한의 철저하고 왜곡된 사상 교육으로 인해 아이들의 마음이 나무옹이처럼 단단하고 질겨요. 부모의 온전한 사랑도, 제대로 된 교육도, 사회의 보호도 받아본 적 없는 이들이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기까지가 굉장히 힘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이 있습니다. 학생들이 ‘내가 겪은 고난은 하나님이 나를 만나시려고 한 계획이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밝은 희망이 또 있겠습니까?”
“탈북청소년들은 개인마다 학력 편차가 천차만별입니다. 북한이나 중국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제3국 출생 탈북청소년(탈북 여성이 중국에서 낳아 기르다 한국에 데려온 아이)의 경우에는 한국말조차 미숙합니다. 그래서 한꿈학교에서는 한국어부터 배워야 하는 학생부터 초등반, 중등반, 고등반, 대입반까지 나누어 가르치고 있습니다. 대학교나 사회에 나가서 컴퓨터 사용에 뒤처지지 않도록 컴퓨터 교육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미국 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학생들에게 양질의 영어회화 수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건강관리도 한꿈학교가 도맡아 하고 있다. 굶주리고, 착취당하고, 도망 다니던 험난한 탈북과정을 겪은 청소년들은 대부분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 결핵은 물론이고 간염, 치과 치료가 필요한 이들이 한둘이 아니다. 건강검진부터 결과 설명, 향후 약 복용과 운동처방까지 모두 한꿈학교 교사들이 일일이 도맡아 하고 있다.
한꿈학교에서는 영양상태가 열악하고, 기초수급자가 대부분인 탈북청소년들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서 학교에서 삼시 세끼를 제공하고 있다. 무료로 주는 밥이라고 허투루 만들지 않는다. 영양과 맛, 건강까지 모두 챙기기 위해서 끼니마다 정성을 다해 만들고 있다. 조금이라도 더 먹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꿈학교 김영미 교감은 탈북청소년들의 영양 상태를 고려한 식단이 왜 중요한지를 설명했다.
“학생들이 한 끼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일이 허다해서 그런지 처음에는 아침식사를 잘 먹지 못하더라고요. 기름진 음식을 소화시키지도 못했고요. 치킨, 피자, 햄버거를 좋아할 것 같은데 의외로 좋아하지 않아요. 오히려 감자, 고구마, 옥수수 같은 간식을 더 좋아해요. 그래도 지금은 삼겹살을 가장 좋아할 정도로 잘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교통비와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한꿈학교에서는 탈북 청소년들이 낯설고 물선 한국 생활 적응을 돕고, 학업성취를 높이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늘 고민하고 있다.
한꿈학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목표는 바로 성경이다. 학생들에게 지혜와 지식의 근본인 성경과 하나님을 가르치는 것이 한꿈학교 교육의 핵심이다.
“탈북 청소년들은 탈북 과정에서 겪은 트라우마로 우울증, 신경쇠약, 두통 등을 달고 살아요. 이러한 마음의 병은 예수님을 온전히 알고 나면 해방이 돼요. 그래서 한꿈학교에서는 매일 아침 수업시작 전에 말씀묵상과 기도를 합니다. 교사들도 예배와 기도회를 통해서 탈북 청소년들을 위해 눈물을 뿌리며 기도하고 있고요.”
김일성 주체사상과 왜곡되고 차단된 사회에서 살던 탈북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이 쉽지는 않다 그러나 어려움 속에서도 늘 희망이 있다.
“북한의 철저하고 왜곡된 사상 교육으로 인해 아이들의 마음이 나무옹이처럼 단단하고 질겨요. 부모의 온전한 사랑도, 제대로 된 교육도, 사회의 보호도 받아본 적 없는 이들이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기까지가 굉장히 힘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이 있습니다. 학생들이 ‘내가 겪은 고난은 하나님이 나를 만나시려고 한 계획이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밝은 희망이 또 있겠습니까?”
한꿈학교 이렇게 도우면 된다
한꿈학교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의외로 많다. 먼저 재정 후원이다. 탈북청소년들이 어둡고 음습한 지하 교실이 아니라 햇빛 드는 교실에서 공부하면 참 좋겠다. 물품 후원도 할 수 있다. 급식재료(쌀, 과일, 고기 등)나 책, 의류, 학용품, 컴퓨터 등을 후원할 수 있다. 재능후원도 가능하다. 국어, 영어, 수학을 가르칠 수 있는 선생님(교사자격증 소지)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기도로 동역해줄 하나님의 사람들이 절실하다.
“온누리교회 성도님들이 탈북청소년들과 한꿈학교를 기억해주시고 기도해주신다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이곳에 오셔서 함께 기도해 주시면 더욱 좋고요. 이 사역은 기도가 아니면 해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탈북청소년들은 통일을 위해 하나님이 우리 곁에 먼저 보내준 아이들입니다. 그 아이들을 잘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제발 도와주십시오.”
무엇보다 기도로 동역해줄 하나님의 사람들이 절실하다.
“온누리교회 성도님들이 탈북청소년들과 한꿈학교를 기억해주시고 기도해주신다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이곳에 오셔서 함께 기도해 주시면 더욱 좋고요. 이 사역은 기도가 아니면 해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탈북청소년들은 통일을 위해 하나님이 우리 곁에 먼저 보내준 아이들입니다. 그 아이들을 잘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제발 도와주십시오.”
<한꿈학교>
주소: 의정부시 회룡로 194 종합상가 지하1층
www.greatvision.or.kr
후원계좌: 농협 204017-51-093643(한꿈학교)
문의: 031-874-2156
주소: 의정부시 회룡로 194 종합상가 지하1층
www.greatvision.or.kr
후원계좌: 농협 204017-51-093643(한꿈학교)
문의: 031-874-2156
작성자 정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