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한일청년연합집회 ‘The Way’] ‘연합’의 씨앗, ‘동역의 나무’로 자란다!

한일청년연합집회 ‘The Way’
 
‘연합’의 씨앗, ‘동역의 나무’로 자란다!
한국과 일본의 크리스천 청년 450여 명 참가
 
한일청년연합집회 ‘The Way’(이하 The Way) 그 두 번째 막이 올랐다. 지난 7월 3일(금)과 4일(토) 일본 인자이시 문화홀과 TCU(도쿄기독교대학)에 한국과 일본의 크리스천 청년 450 여명이 참가했다. 
올해 The Way에서는 <잠언> 3장 6절 말씀을 주제로 미래에 대한 불안 속에 사는 이 시대 청년들에게 주의 길을 예비하며 믿음으로 걸어가자는 메시지가 선포됐다. 지난해 The Way가 ‘연합’의 씨앗을 심었다면, 올해는 그 씨앗이 복음 안에서 더 깊고 단단한 ‘동역의 나무’로 자라는 시간이었다.
/ 박지혜 기자 wisdom7@onnuri.org
 
첫째 날, ‘The Way’ 집회

최근 연이어 발생한 태풍과 지진으로 일본 전역에 긴장감이 감도는 상황인데도 한국과 일본의 청년들은 믿음의 여정을 멈추지 않았다. 국경을 넘어 일본을 찾은 한국 청년들과 그 두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모인 일본 청년들이 함께 하나님이 보여주실 ‘길’을 간구했다.
The Way 집회는 토미야스 스미토(CCM 싱어송라이터)와 일본밴드의 찬양으로 시작됐다(통역 박현식 목사). 메시지는 이재훈 위임목사가 ‘감추인 보물’(마 13:44~46)을 주제로 전했다(통역 후쿠자와 마키토 목사). 이 목사는 “결코 잃어버려서는 안 되는 천국을 위해 영원히 간직할 수 없는 것을 포기하는 지혜로운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집회 하이라이트는 ‘헌신자 초청’이었다. 하나님을 위해 기꺼이 삶을 내어드리겠다고 결단하며 자리에서 일어선 청년들에게 참석자들이 다 함께 손을 얹고 기도했다. 
 
둘째 날, ‘YUME 콘퍼런스’
 
최강호 전도사와 한국 대학청년부 찬양팀이 ‘YUME 콘퍼런스’의 문을 열었다(통역 나가노 마사토 전도사). 한국과 일본의 청년들이 ‘TCU 가위바위보 게임’, ‘얼마나 있나 게임’ 등 레크리에이션을 하면서 국적과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하나가 됐다.  
이날 오후에는 야마구치 요이치 목사(TCU 특별교수)가 ‘한일 기독교 역사의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강의했다(통역 최종석). 야마구치 요이치 목사 ‘전쟁 후 80년 회개, 화해, 노력’, 키쿠치 미노루 목사(TCU 교수) ‘성경 고고학의 세계’, 신경훈 목사(갈렙청년부 담당) ‘청년, 오늘을 살다!’, 오카자와 하지메(ESC Japan) ‘얼티밋 프리스비’, 야마가타 노부히로 목사(KGK(크리스천학생회) 동경 부주사) ‘신앙과 진로선택’, 시무라 토모키(hi-b.a) ‘친구에게 복음을’ 주제로 선택 강의도 이어졌다. 
예배에서는 히사지마 마사토 목사(야시오호프풀교회)가 ‘사랑받는 자녀답게’(엡 5:1~2)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통역 김정규 집사). 히사지마 목사는 “우리는 이미 하나님께 사랑받는 자녀인 만큼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면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행함으로 하나님을 닮아가는 자녀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니시야마 신이치 목사(요코하마 온누리교회 담당)와 김창호 목사(러브소나타 담당)가 인도하는 기도회도 했다. 양국 청년들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큰 소리로 기도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일본 청년들이 한국을 위해 ‘주여’를 외치며 함께 통성기도 했다.
 
# 러브소나타 본부장 인터뷰
 
Q. ‘The Way’가 그려나갈 하나님의 비전이 무엇입니까?
“내년에는 도쿄 토요타 아레나에서 ‘가스펠 나이트 The Way’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우리는 늘 ‘츠나가루(つながる, 연결되다), 후카마루(ふかまる, 깊어지다), 히로가루(ひろがる, 넓어지다)’를 하나님의 비전으로 생각합니다. 한국과 일본 청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연결되고, 그 연합의 뿌리가 깊어지고, 그 복음의 세대가 전 세계 청년들에게까지 확장되기를 기대합니다. 그것이 바로 ‘The Way’가 그려나갈 하나님의 비전입니다.” 
 
Q. 한일 청년들의 연합이 갖는 의미가 무엇입니까?
“한국과 일본은 오랜 역사 속에서 갈등과 상처를 경험한 나라입니다. 그렇기에 두 나라 청년이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되는 모습 자체가 강력한 메시지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연합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 열방의 청년들이 다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들이 믿음의 세대, 복음의 세대로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 김창호 목사(러브소나타 본부장)
 
# 숏-인터뷰(Short-Interview)
 
Q. 지진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도 참가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지진을 직접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그 일을 겪으면서 ‘정말 하나님이 살아 계시는구나’를 깊이 깨닫고, 모든 만물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믿음이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그 믿음이 있었기에 이번 사역 역시 하나님이 지켜 주실 거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 덕분에 두려움 없이 집회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Q. ‘The Way’ 집회에서 어떤 열매를 기대합니까?
“한국과 일본의 청년들이 언어는 달랐지만, 하나님을 향한 마음과 복음의 본질은 같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청년이 한일청년연합집회 ‘The Way’에서 복음의 동역자로 연합하고, 세계 복음화를 함께 이루기를 소망합니다.”
/ 김원주 형제(여호수아청년부)
 
Q. 이번 ‘The Way’에서 받은 가장 큰 은혜가 무엇입니까?
“한국 청년들이 기쁜 마음으로 일본에 와 함께 찬양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힘을 얻었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며, 국경을 넘어 믿음 안에서의 교제가 가장 큰 기쁨이었습니다.”
 
Q. 한국 교회와 청년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기도제목이 있습니까?
“일본에는 아직 하나님을 모르는 청년들이 많습니다. 자신이 사랑받는 존재라는 사실조차 알지 못한 채 삶을 포기하는 청년들도 있습니다. 더 많은 일본 청년이 하나님을 만나고 복음을 듣도록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카네코 리사키 자매(케이센 그리스도 교회 미도리노 채플)

작성자  박지혜 기자 wisdom7@onnuri.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