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슬픔 함께하는 장례사역 되겠습니다."
인터뷰(꼭지제목)슬픔 함께하는 장례사역 되겠습니다
나봉균 목사(사진)
올해 장례사역이 어떻게 재편성 되었는지?장례사역은 지난 해 개편 된 이후 현재 회복사역에 소속되어 있다. 기독교 문화 보급에 앞장서는 온누리가 장례문화 개발과 보급에 힘쓰지 못했던 것 같다. 믿는 사람들조차도 미신적인 장례식을 치르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잘못된 장례 문화를 바로 세우는 것이 장례사역팀이 할 일이다. 우리는 우선 장례 문화를 기독교식, 온누리 식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기독교 장례의 의미와 절차부터 장례사역 지침, 장례용 물품 까지 계속 세워 나가고 보완해 나갈 것이다. 더불어 우리의 전문성을 기존 공동체 장례 사역자들이 맡고 있는 공동체 장례집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또 하나의 임무는 온누리에 등록하지 않은 온누리 교인들과 나아가서는 우리나라의 모든 어려운 분들의 장례를 집례 하는 일이다.
장례사역을 맡으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온누리가 규모가 작았을 때 온누리에 장례팀이 있었지만 교회가 커지고 성도가 많아지면서 장례역시 공동체가 맡을 수밖에 없었다. 그 이후 장례에 대한 집중도와 참여도가 흐려지기 시작해서 상이 났을 때 서로서로 찾아가 주고 위로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지 않아 안타까웠다. 또한 일반적으로 장례에는 미신적인 풍토가 많다. 노잣돈이라는 말만 봐도 알 수 있는데 믿는 사람들도 그런 상황에 닥치면 어쩔 줄 몰라 한다. 기독교 장례란 어떤 것인지, 장례식 중 어떤 부분들이 미신적 요소인지, 상을 당하면 어떤 절차 취해야 하는지 등을 알리는 일이 시급하다고 생각했다.장례식 이라고 하면 우울한 분위기를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엄격한 의미에서 보면 한 영혼이 하늘나라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날이기도 하다. 어두운 분위기 때문에 장례식에 참석하기가 더 꺼려지는 게 사실이기 때문에 밝고 실용적인 이미지를 심는데 주력하고 있다. 상복, 조기, 관 등을 간편하고 저렴한 방향으로 연구 중이다.
성도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현재 장례사역팀이 가장 필요한 것은 성도들의 호응과 관심이다. 안 믿는 형제들이 있는 집에서 집례를 하면 처음에는 꺼려하지만 정성껏 식을 드리고 나면 감동받고 감사해하며 기독교에 대한 인식을 바꾸시는 경우가 많았다. 전도의 길이 열리는 것이다. 그럴 때 마다 장례식을 더 잘 드려야 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정중하고 진정한 예배로 슬픔 당한 분들께 위로되는 장례사역 펼치고 싶다. 장례사역자에 대한 부담이 조금이라도 생기시는 분들이 자발적으로 함께 해 주시길 기도한다.
/최문경 pink1969@onnuri.or.kr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