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러브터치 1 - 쉼

 

의사의 도움을 받지 않은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특별히 저 같은 사람은 의학과 의사의 도움이 없었다면 어쩌면 이 자리에 서지 못했을 것입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건강진단을 하다가 간암이 생긴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 후로 4번 재발해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최근에 또 CT를 찍어 보니까 지난 번 수술했던 곳 옆에 또 암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번 집회를 마치면 금요일(9일)에 다섯 번째 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1cm 크기의 암을 발견하는 현대의학이 참 놀라웠습니다. 옛날 같았으면 발견도 못하고 수술도 못했을 것입니다. 또한 의사선생님들이 없었더라면 아무 것도 모른 채 어려움을 겪었을 것입니다. 저는 의사선생님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30년 동안 당뇨를 앓았고 최근 간암까지 걸렸습니다. 유리 그릇 같은 저를 의사선생님들이 돌보아주셔서 온누리교회 목회도 하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쉼이 필요합니다

 

의사는 화려하고 매력 있게 보이지만 그 뒤에는 어두운 그림자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고, 늘 시간에 쫓깁니다. 그것을 해결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어떤 분들은 룸살롱, 도박 등 자극적인 삶으로 풀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일중독에 빠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일이 힘드니까 일에 빠지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도피하려는 것입니다. 대학병원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연구 실적, 논문의 부담이 얼마나 큽니까? 어느 직업인들 편하겠습니까마는 하얀 가운 이면에는 이런 아픔과 고통과 고독이 있는 것을 압니다. 우리는 이 모임을 준비하면서 의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잠깐 쉬는 것, 휴가가 아니라 인생의 진정한 안식, 평안, 삶의 쉼이 어느 때보다 여러분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예수님께서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마태복음 11장 28,29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쉼이란 일하는 사람에게 필요합니다. 일할 것이 없는 사람에겐 쉼은 의미가 없습니다. 창조 때문에 안식이 있고 일 때문에 쉼이 있습니다. 가장 바쁜 사람을 위해 안식이 필요하고 쉼이 필요합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이 시간에 진정한 쉼이 무엇인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하프 타임이 필요합니다

 

우리 인생에 있어서 위기는 권태와 허무에서 옵니다. 처음에는 의미도 있고 재미가 있어서 일을 했는데 언젠가부터 그 일에 권태기가 온 것입니다. 내가 이것을 왜 하는지 모릅니다. 청년의 흥분과 도전이 지나가고 중년의 판에 박힌 삶을 살 때 권태, 허무, 의무감을 반복적으로 느낍니다. 이것이 위기입니다. 또 하나의 위기는 만성피로입니다. 신체적 변화를 경험하면서 정신적으로 흔들리는 것입니다. 운동도 해보고 약도 먹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는 것입니다. 이 때 또 하나의 위기를 경험합니다.더 큰 위기는 자신감의 상실, 정체성의 상실입니다. 의미 있게 일했다고 생각하는데 과연 이 일을 계속 해야 하는가? 죽음,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생깁니다. 내가 정상이라고 생각했고 내가 동기 중에 선두주자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밀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마음속에 알 수 없는 두려움이 옵니다.또 하나의 위기는 가정의 위기입니다. 사랑의 위기에 부딪혔을 때 부부관계에 금이 갔을 때 이것은 약이나 지식, 돈이나 경험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자식들이 곱게 자라줬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믿고 신뢰했던 자식들이 다른 길로 가고, 반항하며 부모에게 상처를 받았다고 말할 때, 아버지를 멀리할 때 어찌할 줄을 몰라 합니다. 이것이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이런 여러 가지 일을 겪을 때 여러분의 삶에는 전환점이 필요합니다. 인생에는 하프 타임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하프 타임을 주기 원하십니다. 과연 내가 전반전에 했던 대로 후반전에 하는 것이 괜찮은가? 저는 이 모임이 의사선생님들을 위한 하프 타임이 되기를 바랍니다. 잠깐 수술을 멈추고, 진료를 멈추고, 일하는 것을 멈추고 온누리교회 식탁 테이블에서 생각해 보십시오. 이 잠깐이 여러분의 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일 수 있습니다. 잠깐 멈추고 한번쯤 여러분의 인생과 가는 길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합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몇 가지 제안을 하고 싶습니다.첫째, 여러분의 하프 타임을 선언하십시오. 잠깐 쉬셔야 합니다. 잠깐 멈추어 서서 내가 잘 가고 있는지, 바른 길을 가고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종교적인 선입관, 교회나 목사로부터 받은 과거의 상처를 딛고 ‘하나님 정말 당신은 하나님이십니까?’ 물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회에 습관처럼 다니는 신앙 말고 진짜 하나님을 만나보십시오.저는 여러분이 교회에 다니는지 안다니는지 묻지 않습니다. 성경을 얼마나 읽었는지 묻지 않습니다. 제가 묻고 싶은 것은 ‘진짜로 하나님을 만났는가’ 입니다. 만약 하나님을 만난 경험이 없다면 만나십시오. 한 여자와 남자를 만나 가정을 이루고, 한 스승을 만나 전문성을 키우고, 한 동료를 만나 친구가 되는데,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정말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하나님 당신은 살아계십니까?”이렇게 물어보십시오. 만약 살아계신다면 여러분은 그분을 만나야 합니다. 그런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입니다. 인생의 방향을 잘 잡았느냐가 중요합니다. 여러분에게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은 잘 가고 있습니까? 빨리 가고 더디 가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바로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쉼입니다

 

인생에 있어서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성취감이요 의미입니다. 많은 것을 소유하고 성취한들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소유는 불행을 낳습니다. 많이 가진 사람은 고민이 많습니다. 높이 올라간 사람도 고민이 많습니다. 의미가 있어야 합니다. 감격과 기쁨과 눈물이 있어야 합니다. 제일 불쌍한 사람은 눈물을 잃어버린 사람입니다. 성공지상주의. 정상을 향해 달려가는, 모든 사람을 누르고 싶은 욕망의 노예입니다. 그 인생에는 평안이 없습니다. 따라서 여러분의 삶에 있어 중요한 것은 쾌락이 아니라 감동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 중에는 이미 하나님을 믿는 분도 있고, 교회에 다니는 분도 있고, 하나님을 처음 듣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다 알 수 없습니다. 만약 인간이 하나님을 안다면 인간이 하나님일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시작이 있습니다. 간단합니다. “하나님 만나보고 싶습니다. 하나님 당신을 알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계신다면 믿고 싶습니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는 강자처럼 보이지만 쉼이 필요합니다. 하나님 인생의 방향 목표가 되어주십시오.”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 하나님은 문을 박차고 여러분의 인생에 개입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요청하면 들어가십니다. 하나님을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 정리 서철chol@onnuri.or.kr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