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 리더십 목양대회 메시지 '온 세상을 위한 복음'
마태복음 24장 14절 하용조 목사 하반기부터 온누리교회는 캠퍼스, 선교, 행정 등 조직상에 많은 변화가 있게 됩니다. 캠퍼스 담당목사의 변화도 있습니다. 온누리교회의 특징은 한 사람이 한 곳에서 오래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은사에 따라서 적절하게 적당한 시기에 교체가 됨으로써 조직을 업그레이드 하는, 그래서 개인 중심이 아니라 팀 중심의 목회를 하는 것입니다. 온누리교회의 가장 핵심적인 리더십의 스타일은 팀 리더십입니다. 성경을 보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부터 떠나는 연습을 했습니다. 너는 본토 친척 아비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한 땅으로 가라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이었습니다. 믿음은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떠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익숙하면 안주하려고 합니다. 친한 사람과 헤어지기를 싫어합니다. 그것이 인간의 본능입니다. 그러나 믿음은 과거에 머물지 않고 날마다 새롭게 출발하는 것입니다. 떠나는 믿음 모세에게도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애굽의 400년 종살이를 종식하고 내 백성을 데리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떠나라고 하셨습니다. 여호수아에게도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점령하라고 말입니다. 언어가 다르고 땅이 다르고 고향이 다르고 전혀 생소한 곳에 가라는 것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역사는 이동의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이 땅에 오신 것부터가 그렇습니다. 미지의 세계를 향하여, 복음이 들어가지 않은 지역을 향하여 우리의 가슴을 열고 떠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에 예루살렘을 포기하고 이방인의 사도로 중앙아시아를 건너 로마로 갔습니다. ‘로마가 보고 싶다’는 사도 바울의 주제곡입니다. 그러나 바울이 로마로 가려 했던 궁극적인 목적은 서바나로 가기 위해서였습니다. 제가 이번에 여행을 하면서 굉장히 충격을 받았던 장소는 로마에 있는 바울의 참수 현장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서 못 박혀 처형을 당하셨습니다. 바울은 로마 시민권을 가지고 있었기에 십자가 처형이 아닌 참수를 했습니다. 저는 로마에서 카타콤이나 콜로세움이나 바티칸 박물관, 그 화려한 베드로성당, 베드로광장, 교황이 있는 곳 등 어느 곳에서도 예수님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교황은 있어도 예수는 없었고, 건물은 있어도 예수는 없었고, 역사는 있어도 예수는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제 눈에 보였던 곳은 초라한 바울의 참수터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셨기 때문에 온 인류에 구원의 문이 열린 것처럼 바울이 참수 당했기 때문에 이방인의 세계에 구원의 문이 열린 것입니다. 그 결과 먼 극동에 있는 한 조그마한 나라, 대한민국에도 100여 년 전에 복음이 들어와서 오늘 이처럼 복음의 꽃이 여러분과 저를 통하여 피어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입니다. 두 가지 회개 오늘 본문을 보겠습니다.“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저는 최근 두 달 동안 건강이 여의치 않은데도 불구하고 제일 많이 여행을 했습니다. 거의 매일 설교를 했습니다. 이번에 비전교회를 돌면서 느낀 것은 회개였습니다. 두 가지의 회개입니다. 첫째는 애 낳고 안 키웠다는 것입니다. 저는 애만 낳으면 저절로 잘 자라날 줄 알았습니다. 비전교회를 세워 놓기만 하면 비전교회가 잘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비전교회가 너무나 어렵고 힘들고 고통스럽다는 것을 직접 방문해보고 알았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국땅에서 전혀 온누리교회를 경험해보지 못한 분들이 예배를 드리다보니 크고 작은 문제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서울에 있는 분들보다 더 그분들을 도와 줬어야 하는데 혼자서 잘해 보라고 했던 제 불찰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2006년도에는 제가 집중적으로 비전교회를 돌면서 한 교회 한 교회를 어루만지고 쓰다듬고 위로하고 상담하고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린 아이는 엄마의 손이 필요합니다. 엄마의 손이 있을 때 아이가 잘 자라는 것처럼 비전교회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번에 여행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또 보여주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마태복음 24장 14절의 말씀을 통한 회개입니다. 전 세계는 어느 곳을 막론하고 예수님은 목마르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가 회개한 것은 온누리교회가 Acts 29를 하면서 교회도 부흥을 하지만 주님이 생각하시는 그 뜨거운 눈물이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팔레스타인에 가서 그것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역사의 현장에서 눈물 흘리며 고통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굶어죽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인권이 탄압되고, 고작 1, 2달러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외면하고 살았다는 회개였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북한의 상황에 대해 우리가 걱정을 했지 실감은 하지 못한 채 살아왔습니다. 온누리교회의 존재 이유 미국의 한 은퇴한 목사님의 말씀에 저는 굉장한 충격을 받은 일이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와 목사들은 교인들을 지옥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목사님들이 교인들을 깨우는 설교를 하지 않고 적당히 사는 식의 설교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전쟁과 테러와 죽음과 공포에 가득 차 있기 때문에 그저 교회에 온 사람들에게 눈을 가려주고, 귀를 막아주고, 양심을 마비시키는 설교를 계속한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부흥했을지 모르지만 영적 타락은 심해졌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 말에 동의합니다. 교회와 교인은 많지만 우리의 영성은 천박해졌습니다. 우리의 사고는 너무나 세상적이고 물질적으로 변했고, 우리의 세계관은 너무나 이기적이라는 사실을 이번 여행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팔레스타인에 가서 그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주님은 언제 오십니까. 14절에 보면 천국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어야 주님이 오십니다. 그것은 두 가지를 의미합니다. 예루살렘의 회복과 이방인의 구원입니다. 온누리교회가 존재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우리가 Acts29를 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온누리교회가 왕국을 만들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온누리교회의 성도 수는 중요한 게 아닙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온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요, 시름하고 고통받는 세계의 모든 인류에게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교회가 없는 곳에 교회를 세우고, 선교사가 없는 곳에 선교사를 보내는 것. 절망하고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이 오늘 온누리교회와 여러분이 해야 할 일입니다. 순교를 각오해야 이것을 위해 우리는 죽기를 각오해야 합니다. 순교하기로 결정해야 합니다. 적당히 예수 믿고는 이 시대에 우리가 살아남지 못합니다. 온누리교회가 순교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죽기로 결심을 해야 합니다.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하나를 포기해야 합니다. 저는 내년에 7000명이 로마로 가자고 선포했습니다. 로마에서 이스라엘까지는 비행기로 약 3시간이 걸립니다. 이 거리를 놓고 원을 그어보니무려 40여개의 나라가 포함된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로마를 복음의 전략지로 삼은 이유입니다. 내년에는 이들 40개의 나라를 다 밟았으면 합니다. 이 비전이 공유되길 원합니다. 잠을 자도 주를 위하여, 밥을 먹어도 주를 위하여, 일을 해도 주를 위하여, 무엇을 해도 주를 위하여 사는 살아 있는 공동체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 정리 차명권 기자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