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온누리 사랑챔버 희망을 연주하다

▲ 온누리 사랑챔버팀과 소마트리오 등이 함께 한 이번 미주 공연은 불우이웃돕기 기금인 ‘뷰티풀 마인드 펀드’ 조성과 장애우를 위한 봉사 등 사회활동을 이끌어냈다.소마트리오와 함께 ‘뷰티풀 갈라 콘서트’ 미주 공연 발달 장애우로 구성된 온누리 사랑챔버(지휘 손인경)가 미주 지역에 연주회를 통해 감동과 희망을 전하고 돌아왔다. ‘뷰티풀 갈라 콘서트(Beautiful Gala Concert)’라는 이름으로 펼쳐진 이번 연주회는 장애우 돕기 자선공연으로 온누리 사랑챔버 외에 소마트리오(배일환, 손인경, 이민정), 시각장애우 피아니스트 김예지, 스탠포드와 USC 학생들이 협연했다.  기립박수와 앙코르 쏟아져 온누리 사랑챔버는 지난 2월 16일(목)부터 24일(금)까지 8일의 일정 동안 총 6회 공연을 했다. 18일 ‘새누리침례교회’, 19일 ‘임마뉴엘교회’, ‘스탠포드대학 딘켈스피엘(Dinkelspiel) 대강당’, 21일 LA 사랑의교회, 22일 ‘얼바인 온누리교회’와 ‘LA 온누리교회’에서 벌인 매 연주회마다 장내를 가득 메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이번 공연은 소마트리오의 일원인 배일환 교수(이화여자대학교)가 안식년동안 방문학자로 가 있는 스탠포드 대학에서 평소 장애우 사역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스탠포드대학 음악 동아리 ‘뮤직 포 올(Music for All, 회장 황미선)’과 이야기 중 추진하게 되었다. 한국일보, SK텔레콤, 메릴린치 외에도 많은 재미 교포와 사업가들이 이 공연을 후원했다.챔버 단원의 보호자로서 동행한 박기화(이상용 어머니), 최금애(연제민 어머니) 성도는 미국 공연 내내 교민들이 부족한 것이 없도록 보살펴주고 생각지도 못한 환대와 격려를 해줬다며 감사했다.박기화 성도는 온누리챔버가 도착하기 전 연주회 소식이 뉴스로 보도되어 현지인들이 공연에 대해 이미 많이 알고 있었고 연주회마다 기립박수와 앙코르를 받는 등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감정표현을 잘 못하는 발달장애를 가진 챔버 단원들도 엄청난 박수에 불그스름하게 상기되어 ‘이런 기분은 처음이에요’라고 말했고 한국에 돌아 온 지금도 공연 때 연주했던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흥얼거린다고 한다.챔버 단원들의 자존감이 선 개인적 일부터 시작해 이번 공연은 많은 열매를 맺었다.자신이 불편한 몸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장애우를 돕기 위해 최선의 연주를 펼친 온누리 사랑챔버, 이들의 아름다운 공연은 ‘장애우들도 일반인과 다르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해주었고 장애우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바로잡아 주었다. 공연이 남긴 열매 온누리 사랑챔버와 소마트리오 등의 연주회 ‘뷰티풀 갈라 콘서트’를 계기로 배일환 교수를 중심으로 북가주(Northern California) 아름다운 재단 내에 불우이웃돕기 기금인 ‘뷰티풀 마인드 펀드’가 조성됐다. 이번 공연에서 관객이 낸 성금 모두 뷰티풀 마인드에 기부했으며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도 100승 기념공과 사인볼을 기증했다.또한 북가주 음악인들이 지역 장애우를 대상으로 음악레슨 봉사활동을 펼치려 계획하고 있다고 LA 한국일보가 전했다.챔버를 이끈 손인경 지휘자의 고백처럼 매 무대가 연주가 아닌 예배였다며 최금애 성도는 “언제 쓸모 있을까 싶었던 이 아이들이 빛과 소금이 되는 장면을 목격한 연주여행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연주해 모은 성금이 한인 장애우에게 환원되고 아이들의 방문으로 미국 ‘밀알선교단’과 ‘장애우의 벗’ 소속 장애우들이 활력을 얻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쓰임 받는 이런 은혜가 다른 장애인들에게도 있을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으면 합니다”고 소망했다./ 전성희 기자 shee@onnuri.or.kr  ■ 온누리 사랑챔버 ■·창       단: 1999년 5월·지       휘: 손인경·바이올린: 박민수 박혜신 김지원 박신애·비 올 라: 연제민 황석휘 임진수·첼       로: 김어령 김영훈 이상용·플       롯: 강봉구·클라리넷: 이완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