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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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덤스쿨 군부대 아웃리치 후기

 

하나님이 차려주신 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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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프리덤스쿨팀에서 일일 아웃리치를 다녀왔다. 우리가 간 곳은 경기도 문산의 한 군부대에 있는 심지교회였다. 군부대 특성상 우리가 할 수 있는 사역이 제한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심지교회에서 먼저 프리덤스쿨팀에게 사역을 요청했다. 그것도 프리덤스쿨 고유의 사역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간곡한 요청이었다. 솔직히 당황스러웠다. 프리덤스쿨 사역은 하루 만에 마칠 수 있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프리덤스쿨은 하나님 안에서 정체성을 찾고 회복하는 프로그램이다. 면접을 거쳐 선별된 신청자를 대상으로 10주 동안 기도와 강의, 깊은 나눔을 통해 치우되고 회복되는 사역이다. 이러한 사역의 특성 때문에 신자와 불신자가 섞여있고 선후임이 함께한 자리에서 프리덤스쿨을 할 수 있을까 염려되었다. 단순히 쉼을 얻기 위해 혹은 햄버거를 먹고 싶어서 교회에 온 장병들에게는 맞지 않는 사역이 아닐까하는 의문과 회의감이 들었다. 그럼에도 프리덤스쿨 스태프들은 아웃리치를 위해 기도했다.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너희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일을 준비하고, 진행할 것이고, 너희는 내가 차려준 별미를 맛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기도 응답을 받고, 걱정과 두려움은 기대와 설렘으로 바뀌었다. 평안한 마음으로 아웃리치를 준비했다.
주님이 준비하신 별미는 실로 놀라웠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병사들이 섞여 있는 곳에서 뜨거운 찬양이 넘쳐났다. 예배시간에는 모두 말씀에 집중했다. 조별 나눔 시간에는 진지하게 마음을 열고, 나누고, 축복하고, 기도했다. 심지교회 관계자들도 장병들이 이렇게 진지하고 집중하는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정도였다. 특히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군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위로받지 못한 장병들을 하나님께서 사랑과 축복으로 안아주셨다. 하나님의 마음을 전해 받은 장병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머물고, 눈빛은 평안해졌다.
한 병사가 이렇게 고백했다.
“이제 그리스도를 붙들고 힘든 군 생활을 이겨내겠습니다”
환한 미소로 고백하는 그 병사를 보면서 마음이 뭉클해졌다. 하나님께서는 장병들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마음까지도 시원하게 해주셨다. 누군가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장병들에게 주님의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시간이었다. 그들에게 용기를 주고, 강인한 마음을 만들어준 뜻 깊은 아웃리치였다. 항상 예상치 못한 은혜를 주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린다.
/김선일 집사(프리덤스쿨 총무)

작성자  김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