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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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청년부 Pole2공동체 -남아시아B국 “아웃리치 끝났다고 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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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청년부 Pole2공동체 -남아시아 B국
아웃리치 끝났다고 끝이 아니다

아웃리치 시즌이 다가오면서 어디로 갈지 고민했다. Pole2공동체에서는 남아시아 B국, N국, F국에서 아웃리치를 섬기기로 했다. 아웃리치 팀원 모집이 시작되었다. 세 지역을 놓고 기도하고 고민하던 중 남아시아 B국으로 아웃리치 가기로 결정하고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내가 선택을 잘 한 것인지에 대한 확신은 없었지만, 이미 신청한 것이니 잘 다녀와야겠다고 다짐했다. 함께 갈 팀원들을 만나고 준비를 하다 보니 아웃리치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우리 팀은 유독 분주한 분위기 속에서 남아시아B국으로 출발했다. 아웃리치를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아웃리치를 가는 날짜가 워낙 빨랐기 때문에 그만큼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그럼에도 아웃리치를 준비하는 동안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으려고 최선의 노력을 했다. 몸은 피곤했지만 맡은 역할을 감당해냈다. 본부의 지시에 따라 아웃리치를 준비하면서 우리는  하나가 되어갔다. 아웃리치 준비기간은 팀워크를 다지는 시간이었다.
남아시아B국으로 출발하는 날. 아침 일찍 공항으로 출발했다. 막상 아웃리치를 가니까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하나님께서는 이번 아웃리치에서 어떤 것을 느끼고 알아가게 하실까. 기대가 되었다.
남아시아B국에 도착해서 3시간 넘게 차를 타고 A지역으로 이동했다. 숙소에 도착해서 팀모임을 하고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아웃리치 둘째 날.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했다. 우리팀은 이번 아웃리치에서 주일예배를 섬기고, 평일에는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준비한 만큼 진행이 잘 되지는 않았지만,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 생각보다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팀원들은 하나 되었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목도할 수 있었다.
이번 아웃리치는 특별한 사고 없이 모든 사역이 진행되었지만 높은 기온 탓에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고 지쳤다. 하지만 우리가 한계를 느낄 때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아웃리치를 준비하면서부터 바쁘게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 훈련이 되었나보다. 이곳에서도 팀원들은 무리 없이 아웃리치 일정을 진행했다. 그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우리 팀을 이곳에 부르신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무엇보다 공동체가 연합하는 것이 얼마나 선한 일인지를 다시 한 번 묵상했다. 우리 팀이 처음 모여 예배드리던 날, 전도사님께서 에베소서 말씀을 통해 전했던 메시지가 하나 됨이었기에 더 뜻 깊었다. 각자 가진 재능도 성격도, 상황도 다르지만,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하나 될 수 있고, 힘을 낼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한 아웃리치였다.
한국에 돌아온 지금, 나는 여전히 팀원들과 남아시아 B국이 그립다. 그 곳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과 수많은 선교사님들이 생각난다. 우리 팀원들도. 행복했던 아웃리치, 끝났다고 끝이 아니다. 이제는 그들을 위해 중보하는 자리를 지켜야겠다.
/박춘기 형제 (Pole2공동체)

작성자  조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