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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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청년부 – 남아시아 M국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5일차 (51)

대학청년부 – 남아시아 M국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자는 여호와시라”(잠 16:9).

하나님께서 나에게 허락하신 이번 아웃리치에 가장 맞는 말씀이 아닐까 생각한다. 남아시아M국으로 아웃리치를 가기 전 많은 두려움이 있었다. 처음 목사님이 내게 남아시아 M국으로 아웃리치를 가자고 제안했을 때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그 지역에 대해서도 아는 것이 없었고, 재정도 없었다. 목사님의 제안에 당당하게 가겠다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더군다나 나에게는 약함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 군인 가족으로 살면서 친구들과 헤어짐을 자주 경험해야만 했다. 친구들과의 관계가 길어야 2년이었다. 내가 떠나거나 친구들이 떠나거나 둘 중 하나였다. 나는 이러한 헤어짐이 싫어서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에 대해 벽을 두기 시작했다. 나를 숨기고, 사람들의 눈치를 봤다. 사람들과 관계를 잘 맺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면서 내 생각과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것이 힘들어졌다.

그런 나에게 남아시아 M국 아웃리치는 부담스러웠다. 또 우리팀이 남아시아 M국에서 주로 하는 사역이 전도였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것이 나에게는 엄청난 도전이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나의 두려움보다 훨씬 강했다. 하나님의 사랑하심이 내가 하고 있는 어떤 걱정보다 크고 놀라웠다. 하나님 보시기에 중요한 것은 나의 상황이 아니라 나의 순종이었다. 내가 순종하며 나아갈 때 나를 그 땅으로 인도하셨다.

수많은 신들을 믿는다는 남아시아 M국에서 많은 신당들을 볼 수 있었다. ‘이들에게 예수님을 어떻게 전할 수 있을까? 한국에서도 전도를 잘 못하는데 말도 안 통하는 이곳에서 어떻게 하지?’라는 두려운 생각이 들었다.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롬 1:16). 이 말씀을 붙잡고 잘 하지도 못하는 영어로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굉장히 힘들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말을 거는 것도 힘들고, 용기내서 말을 걸어 놓고 눈을 못 마주쳐서 복음을 제대로 전하지 못했다.  나 스스로 아무리 용기를 내고 마찬가지였다. 결국 한계를 인정하고 쉬는 시간에 현지 말을 급하게 배워 기도하고 선포하기 시작했다.

내가 할 줄 아는 남아시아 M국 말이라고는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와 ‘예수님은 당신을 축복하십니다.’뿐이었다. 그런데 이 두 마디 말만 전했을 뿐인데 기뻐하는 남아시아 M국 사람들의 모습을 보았다. 그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그 말 두 마디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게 했고, 구원의 확신을 품게 해주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것이다.  예수님의 마음은 나를 통해 복음이 선포되고, 나를 통해 예수님을 모르는 누군가가 예수님의 아는 것이다. 복음의 진리를 선포하는 것이 구원의 시작임을 이번 아웃리치를 통해서 느낄 수 있었다. 나의 부족함을 신실하심으로 채워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고광범 (허브공동체)

작성자  조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