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독자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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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정에 주신 큰 축복

 

 

세례간증

/ 김정식 성도(용산공동체)

 

처음 교회를 다니게 된 것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에서 유학할 때다. 고독한 유학생활에 위안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친구를 따라교회에 갔다. 하지만 나태함과 주변 환경을탓하며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그렇게 마음에서 사라졌던 교회가 한국으로 온 다음 다시 떠오르기 시작했다. 우리 가정에 큰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기독교를불신하고 적대시하던 아버지가 성도가 되어있었다. 당시 아버지는 20년 넘게 다니시던회사에서 예상하지 못한 퇴직을 당하고 힘들어하셨다. 하지만 하나님을 만나고 육십 평생겪어보지 못했던 영적인 치유를 경험하셨다.아버지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순종하셨다. 그랬더니 바랐던 일들이 기도를 통해이루어지기 시작했다. 그런 일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나자 놀라움으로 다가왔다. 또 누나가받은 은혜를 보고 다시 한 번 놀랐다.

 

누나는임신과 건강한 출산을 위해 기도했다. 아버지도 그 기도제목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셨다.하나님은 누나가 그토록 바라던 아이를 그것도 원하는 시기에 맞춰 선물해 주셨다. 누나가 임신을 하고 온누리교회에서 세례도 받았다. 아이도 순산했다. 아버지와 누나가 겪은일들을 남들이 보기에는 시험이나 고통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래서 진정한 의미의 기도응답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이런 일들이 아버지와 누나가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하고 응답 받은 결과라고믿는다. 혹자는 평범한 일상에서 느끼는 행복으로 한 가족 모두가 하나님을 영접하고 세례까지 받는 일이 특별한 것이냐고 물어볼 수도있다. 하지만 우리 가정은 무신론자였다. 그것도 황혼에 접어든 부모님이 세례를 받고 기도응답을 받으셨다. 그 일로 누나와 내가 세례까지 받는다는 것은 결코 흔한 일이 아닐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 가정에 주신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인생의 목표는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고민했다. 이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명쾌한 답을얻지 못했다. 나는 이제 이 질문에 대한 답을하나님의 말씀에서 찾으려고 한다. 황금만능주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나는 영적으로 피폐해지기 쉽다. 그래서 영적인 풍요로움과 회복을 통해 진정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기를 원한다. 그 안에서 내가 쓰임 받게 되기를 기도한다.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