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대청

[라떼는 말이야]하나님의 역전(逆轉) 원리

라떼는 말이야 
 
하나님의 역전(逆轉) 원리
 
“돈 한 푼에 일희일비하는 제 모습에 가끔 현타가 올 때가 있습니다. 건강한 재정관을 가지고 돈의 속박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습니다. 조언을 부탁합니다, 멘토님!”
 
 
140년 전 개신교 복음이 전해진 이후 우리나라는 구한말의 극심한 가난과 일제의 식민 통치로 인한 시련, 6.25 한국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섰다. 이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축복이 아닐 수 없다. 
1973년 빌리 그래함 목사 초청집회에 50만 명의 인원이 운집해 예배를 드렸다. 그때 빌리 그래함 목사가 “2000년 기독교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전도의 날”이라며 감동했다. 그 정도로 우리나라에 하나님이 부어주신 영적 부흥이 대단했다. 하나님은 복음이 전해지고 받아들여질 때 부요한 축복을 함께 주신다. 우리나라가 복음을 받아들이고 기독교 국가로 거듭나면서 경제적 축복을 풍성하게 주셨다. 우리나라가 세계가 부러워하는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역사가 그것을 증명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감사하지 않고, 그 축복을 겸손하게 사용하지 못하며, 탐욕과 이기심에 젖은 세속적 물질주의가 우리 사회에 만연해졌다. 외형은 아름답고 화려하지만, 내적으로는 탐욕과 경쟁심이 가득하다. 모으고 쌓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에만 몰두하는 황폐한 삶이 되었다. 쌓아둔 것을 잃을까 두려워하고, 재물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재물을 우상 삼는 죄악을 저지르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다. 이러한 현실에서 크리스천 청년들은 어떤 재정관을 가지고 이 어지러운 세상을 올바로 살아내야 할까?
“한 종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 이 주인은 미워하고 저 주인을 사랑하든가, 저 주인에게 헌신하고 이 주인은 무시하든가 할 것이다.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눅 16:13). 
누가 재물의 주인인지, 재물의 소유권에 대한 가치관이 바로 서야 재정관이 바로 선다. 분명한 것은 재물은 다스려야 할 존재이지 섬겨야 할 존재가 아니다. 이 시대의 영적 전쟁은 영화에서 상상하는 사탄과의 한판 싸움이 아니다. ‘누구의 다스림 아래 살고 있는가?’의 싸움이다. 삶의 매 순간이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 있을지, 사탄의 지배 아래 들어갈지를 판단해야 하는 치열한 전쟁상태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분의 형상대로 창조하시고, 모든 창조물을 다스리라고 명하셨다.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 있을 때 우리는 청지기로서 그분이 주시는 모든 권한을 사용할 수 있다. 우리가 “재물의 소유가 하나님께 있다”고 고백하면 하나님은 우리가 재물을 감사히 받고, 충실히 다루면서 사는 축복을 주신다. 
사탄은 지속적으로 “네 재물의 주인은 바로 너”라고 부추긴다. 돈이 내 것으로 인식되는 순간부터 우리는 탐욕과 질투에 끌려 재물의 노예가 된다. 섬김의 주종관계가 바뀌는 대혼란에 처하게 된다.
“심는 사람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에게 심을 씨를 주시고 풍성하게 하시고 많은 열매를 거두게 하실 것입니다”(고후 9:10).  
매일의 양식을 주심에 감사하고, 매일의 씨를 심을 곳을 찾아 가장 필요한 곳에 심을 때 하나님이 더 많은 열매를 거두게 하신다. 하나님이 주신 양식과 심을 씨에 맞는 규모 있는 경제를 유지하자. 근면한 노동을 통해 그에 합당한 대가를 받아 건전한 재정을 만들어가자. 로또나 코인 같은 요행수를 바라지 말자. 광야의 하나님은 매일의 양식 ‘만나’를 주시며 이스라엘을 인도하셨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게 하고, 그 경험을 믿음의 뿌리로 삼으셨다. 
CGN을 후원에만 의지하게 하신 것은 매일의 필요를 공급하시는하나님을 알라는 의미일 것이다. 잘 뿌려진 씨가 삶에서 열매를 맺고, 이웃에게 흘려보내고, 나눌 때 몇 배의 축복으로 갚아주시는 하나님의 역전(逆轉)의 원리를 깨닫는다면 우리의 재정이 더욱 든든해질 것이다. 
/ 오범규 장로(여호수아청년부 멘토) 


 

 

작성자  정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