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공동체 성경통독대회 머드 축제
하나공동체, 말씀과 사랑으로 “하나되었습니다.”
탈북자 신약성경통독수련회, 탈북청소년 보령 머드 축제 참여해

지난 16, 17일 이틀 동안 약 40명의 청장년과 탈북자들이 함께 신약성경을 통독했다.(사진 위) 이 수련회는 많은 탈북자들은 중국에서 성경통독을 해왔는데, 한국에서도 하고 싶다고 제안해서 열리게 되었다. 탈북자들은 힘들고 어려운 탈북생활가운데 중국에서 말씀을 붙잡고 승리하던 기억을 다시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탈북자 중에는 한 해에 50독을 한 분도 있어 탈북자들의 믿음에 참석자들에게 큰 도전을 주었다. 장년들도 우리교회에서 처음 통독을 해 보았다며 겨울에는 구약통독도 함께 하자는 의욕을 보였다.한편, 7월 20일 탈북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 학생들과 교사, 그리고 하나공동체 봉사자들은 보령머드축제에 참여했다.(사진 아래) 이 프로그램은 탈북청소년들의 남한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대안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이들 25여 명은 서초 A 공동체 성도가 후원한 버스를 이용해 머드축제에 참여했다.처음에는 봉사자들과 서먹서먹한 모습을 보인 학생들은 썬 블록을 서로 발라 주면서 가까워지더니 진흙 판에 함께 뒹굴며 웃고 떠들다가 금방 친해지게 되었다. 학생들 중에는 태어나서 해수욕장에 처음 와보았다는 친구들도 있었다. 가고 오는 길에 남한 최대의 다리인 서해대교 앞에서 함께 사진도 찍었고, 수천대의 자동차들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는 항구 옆을 지나오며 남한의 경제에 대해 간략한 설명회를 갖기도 했다. 앞으로 하나공동체의 대안학교팀은 생업에 바쁜 젊은 탈북자 부부들의 어린 초등학생 자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공동체
성경통독을 마치고
말씀의 빛이 남한까지 인도하셨습니다
/ 유ㅇㅇ형제
중국에서 여러 해를 지내면서 많은 시간동안 성경을 통독했던 경험이 있다. 물론 처음에는 많이 지루하고 피곤해서 통독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또한 내용 자체가 너무 어려웠던 거 같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성경말씀의 내용이 이해되고 마음에 감동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오랜 시간을 신분도 없이 은신처에 숨어 지내야 했던 그 시절에 성서 말씀은 나의 마음속에 한 가닥의 희망이었고 한줄기의 빛이 되었다. 중국 공안의 감시가 늘 뒤쫓는 상황 속에서 내가 의지할 존재는 주님 한분이었고 그분의 신실한 약속의 말씀을 붙잡을 수밖에 없었다. 공안당국에 구속되어 삶의 위기를 경험하고 앞이 캄캄할 때에도 그 말씀은 나의 마음에 꿈과 용기를 가지게 했었다. 그 때 마음깊이 다가왔던 말씀 한 구절이 기억난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사야 41:10)고난과 역경 속에서 그 말씀은 나의 발에 등과 같고 내 길에 빛이 되었다. 또한 앞을 바라보며 소망을 갖게 했고 마음속에 깊은 위로가 되었다. 생사를 오가는 긴 탈출 여정 속에서 힘들고 지칠 때 마다 홍해 바다 앞에서 하늘을 향해 손을 들었던 모세와 같이 하늘을 바라보고 부르짖을 수밖에 없었다.결국 하나님은 무사히 이곳까지 나를 인도하셨다. 비록 어렵고 힘든 여정이었지만 그 기간 동안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물론 지금도 그분은 변함없이 나를 지키시고 이끄시는 목자이시다. 나는 그분을 에벤에셀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하고 싶다. “나를 여기까지 오게 하셨나이다” 라고 말이다. 이번 통독대회를 통해 나의 마음에 다시 한 번 도전받는 계기가 되었다. 참석한 전원 모두가 동일한 마음일 것이다. 특별히 이번에 나의 마음속에 다가왔던 부분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하는 신앙의 삶이었다.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소리로 좇아 주님이 이 땅에 오실 때 우리는 정결한 신부로 그분 앞에 떳떳이 설 수 있도록 날마다 준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의 말씀을 사모하고 가까이 해야 할 것이다. 말씀으로 변화되고 준비된 자들을 통해 주님은 이 나라와 민족을 구원하시고 모든 열방에 그분의 영광을 선포하는 사명을 감당케 하실 것이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할렐루야!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