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대청 단기선교2
땅 끝에서 주를 뵈오리!
Acts29 비전에 따라 온 세상을 향해 달려 나간 복음의 첨병, 대청 단기선교사. 이들은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세워진 준비된 선교사로서 교회가 없는 곳에 그 씨앗을 심고, 복음을 듣지 못한 척박한 땅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주에 살펴본 단기선교의 역사와 현황에 이어 단기선교사 훈련과정과 땅 끝에서 들려오는 구원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들어본다.
<글 싣는 순서>1. 열방에서 Acts29 써가는 ‘복음의 첨병’- 대청 단기선교의 역사와 현황2. 땅 끝에서 주를 뵈오리! - 대청 단기선교 훈련과정과 선교사 간증
열방을 향해 나아가는 대청 단기선교사들의 훈련 과정에는 온누리세계선교센터(OWMC)에서 진행하는 ‘단기선교사 훈련(Turning Point)’과 대학·청년 연합에서 주관하는 ‘실무 아카데미’가 있다. 이러한 본격적인 훈련을 받기 위해서는 ‘선교사로서의 부름심이 있는 자’, ‘바이블 아카데미 CDC(제자훈련; Christian Discipleship Course) 수료자, 일대일 양육자 과정 수료자’라는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단기선교사 훈련 학교(Turning Point)_ 단기선교사 훈련은 온누리세계선교센터에서 4주 동안 합숙 훈련으로 진행된다. 자아 발견, 하나님의 비전 발견, 선교적 기본기 닦기, 실용적인 선교 훈련, 섬김 리더십 훈련, 온누리 선교영성 추구를 교육 목표로 삼고 있다. 첫째 주는 사역의 기본적인 훈련으로 대인관계 훈련을 하고, 둘째 주와 셋째 주는 라이프 맵핑(Life Mapping)을 통한 내적 치유, 마지막 주는 선교 경험이 풍부한 강사들을 초청해서 선교에 대해 실제적인 경험과 이론을 듣는다.
실무 아카데미_대학·청년 연합에서는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필요한 실무 능력을 익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무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선교사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헌신을 결단했지만 선교지에서 요구하는 사역 내용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실무 아카데미를 통해 선교사들은 실력과 영성을 겸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훈련된다.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의 언어과정과 포토샵, 엑셀, 파워포인트, 대체의학, 멀티미디어 등의 실무과정으로 구성된다. / 박영주 기자 pyjoo@onnuri.or.kr


▲ 온누리세계선교센터에서 4주 동안 합숙 훈련이 진행된다. 사진은 훈련 중에 성경에 나오는 상황으로 역할극을 하고 있는 모습.
단기선교사로 섬기며
“커다란 네가 대견 하구나”
사랑스런 우리 막내 은희 보렴네가 선교를 간다고 했을 때 솔직히 아빠는 많이 망설였단다. 너는 막내라서 더욱 어린애처럼 느껴졌지. 하지만 네가 기도 응답을 받고 1년을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했을 때 한편으로는 ‘아빠가 하고 싶었던 것을 우리 딸이 대신 하는 구나’하고 생각을 했었단다. 그리고 눈물로, 기도로, 믿음으로 너를 그 위험한 땅으로 보냈었지. 너의 작은 가슴에 그 커다란 땅을 품은 것을 보며 아빠는 네가 정말 대견하고 기특했단다.그때 아빠는 너를 하나님께 드렸단다. 네가 그곳에 가기까지 인도하셨던 하나님, 그곳에서 너를 보호하셨던 하나님. 그 분이 바로 너의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시며 너를 더욱 귀하고 아름답게 사용하실 것을 아빠는 믿는단다. 사랑한다.

한은희 (A국 2004년 3월~9월)
이방인을 향한 마음을 보다

정현희 (스리랑카 2003년 4월~10월)
3년 전 이맘 때 저는 ‘대청 견습선교사’라는 이름으로 짐을 꾸렸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BEE Korea의 전임 선교사로 본부 사역을 하며 내년 1월에 다시 사역 현장으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 도착한 몇 달은 영혼의 건조함을 느끼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청년부 안에서 뜨겁게 기도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무기력해지기만 하는 자신을 보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그때마다 ‘올인’하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었습니다. 이미 ‘전문 선교사로의 부르심’을 받았는데도 또 ‘올인’ 하라고 하시는 하나님께 서운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선교사처럼’이 아닌 ‘선교사로서’ 살 것에 대해 요구하시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다시 장기선교사 훈련을 받으며 분명하게 깨달은 것 은 공동체의 비전이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제 삶이 바뀐 것이 아니라 교회의 가르침과 비전이 내 안에 서서히 스며들어 나의 삶과 어우러졌던 것입니다. 그런 공동체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만나다
김우영
(B국 2003년 4월~2004년 5월, C국 2005년 2월~현재)
중앙아시아 B국에서 1년간 사역을 했습니다. 그곳에서는 학력, 직업, 신앙이력 등 나의 모든 과거는 없고, 하나님 앞에 홀로 서 있는 현재의 나만 있었습니다. 그때 저의 실체를 깨달았습니다. 사람들이 말하는 내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내가 누구인지, 내 과거가 무슨 의미가 있고, 또 하나님께서는 내가 미래에 무엇을 하길 기대하시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마태복음 13장 44절은 제가 B국을 떠날 때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입니다. 처음에 B국으로 갈 때는 보물이 뭔지도 몰랐는데 그곳에서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그 땅에 가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저의 생각보다 높으신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C국에 있습니다. 이 땅의 아이들을 위로하고 그들을 창조하셨던 모습으로 그대로 회복시키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제게 주셨습니다. 그 회복의 소망이 제 안에 있는 것은 주께서 저를 회복시켜주셨기 때문입니다. 사랑 받은 자가 그 사랑을 확신하고 다시 그 사랑을 기꺼이 전하는 것. 이것이 바로 선교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