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국내캠퍼스

종착점은 천국, 동행자는 예수님


양지, ‘예수님과 함께 떠나는 회복여행’ 개강

 

정말 멋진 여행을 떠난다. 다음 주일(9월 2일)부터 양지 온누리교회 회복사역에서 ‘예수님과 함께 떠나는 회복여행’(이하 회복여행)을 개강한다. 올해 4월 첫 선을 보인 회복여행은 예수님과의 관계는 물론이고 공동체 지체들과의 관계회복까지 도모하는 것이 목표이자 비전이다. 7월까지 진행된 전반기 회복여행에 참가한 성도들의 반응이 무척 뜨거웠다. 이구동성으로 “감사와 기쁨, 관계의 회복을 얻어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회복여행에서는 강의, 나눔, 기도를 통해 예수님과의 온전한 관계가 무엇인지를 깨닫고,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도록 돕는다. 그야말로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내가 그리스도 안에 거하도록 돕는 회복여행이다. 온전한 마음의 회복을 얻기 원하는 성도라면 누구든지 참가할 수 있다.
/ 이소정 기자 s2868@onnuri.org

 



board image▶ 차준구 장로가 '예수님과 함께 떠나는 회복여행' 강의를 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에 날마다 행복하고 감사해요.”
회복여행을 다녀온 이후 감사의 눈물이 끊이지 않는 성도가 있다. 김찬미(가명) 성도다. 인터뷰하는 동안에도 눈과 코가 빨개졌다. 김찬미 성도는 뇌질환에 걸린 남편을 간호하고 있다. 그녀는 10여 년 전만해도 부러울 것 하나 없는 삶을 살았다. 남편은 유명 대학 교수였고 자녀들을 유학까지 보냈다. 그런 그녀에게 갑자기 시련이 찾아왔다. 남편의 몸이 잘 안 움직여서 병원에 갔는데 의사로부터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뇌질환입니다.”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 앞이 캄캄했다. 믿기지 않는 사실을 부정하고만 싶었다. 절대로 믿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약을 먹으면서 남편의 병세가 호전되는 것 같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부작용이 나타났다. 염증과 가래가 많아지고 열이 수시로 올랐다. 한적하게 요양할  곳을 찾아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에 왔다. 재작년 이곳으로 이사하면서 양지 온누리교회에 등록했다.
김찬미 성도는 주변 성도들의 추천으로 회복여행에 참가했다. 회복여행에서 들은 강의는 그녀의 영적 나침반이었다.
“말씀을 들으면서 남편이 저의 우상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나고 모든 것을 내려놓은 것처럼 저도 하나님만 바라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녀가 회복여행에서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기도와 나눔이다. 말씀을 토대로 삶을 돌아보면서 치유와 회복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녀가 경험한 치유와 회복이 다른 사람에게도 흘러갔다.
“나의 아픔을 고백하다보니까 어느새 걱정과 근심이 사라졌어요. 이제는 힘들어서가 아니라 너무 감사해서 자꾸 눈물이 나요.”
이평화, 하기쁨(가명) 부부도 회복여행에 참가하면서 웃음을 되찾았다. 알게 모르게 곪아있던 부부관계가 회복되었기 때문이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남편과의 전혀 소통이 되지 않았다. 부부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벽이 얼마나 견고한지 틈조차 보이지 않았다.
“남편은 회사 일로, 저는 육아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둘이 대화만하면 상처 주는 말로 끝나더라고요.”
응어리진 마음은 예배를 드려도 쉽게 풀리지 않았다. 그래서 늘 답답했다. 그때 남편 지인의 초대로 참가한 회복여행에서 답답한 마음이 풀렸다.  
“말씀을 듣는데 나부터 변해여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지금껏 남편의 가시만 보고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요.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그날 이후 남편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남편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 
“육아휴직계를 낸 남편의 불안감이 결국 가정에 대한 책임감에서 비롯됐다는 것을 알겠더라고요. 지금은 남편과 대화하는 것이 한결 부드러워졌어요.”
또 다른 변화도 있다. 육아휴직계를 내면서 사직을 생각했던 남편이 다시 일하기로 결심했다.  하기쁨 성도도 병원에서 다시 일할 수 있게 되었다. 그녀는 이 모든 것이 회복여행 덕분이라고 고백했다.
“온전히 치유되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평안과 치유와 회복을 주는 ‘회복 전도자’가 되고 싶어요.”
이처럼 예수님과 함께하는 회복여행은 개인의 회복을 넘어 소중한 가족과 주변사람들에게 회복을 선물하고 있다. 회복여행은 차준구 장로와 신덕신 목사 부부가 함께 진행하고 있다. 회복여행의 종착점은 천국이고, 동행자는 예수님이다. 천국 가는 그날까지 예수님과 함께 회복의 길을 걷는 것이 그 목적이다. 이 멋진 회복여행이 9월 2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주일 오후 1시 30분 양지 온누리교회 캠벨홀에서 진행된다. 예수님과 함께 회복여행을 떠나기를 원하는 성도는 전화나 직접 방문하면 된다.
문의: 신덕신 목사 010-3714-0368

 

하반기 회복모임 주제

9/2 편견의 옷을 벗어라  (요1:43-51)
9/9 영적 목마름을 채워라 (요3:1-15)
9/16 공허감에 묶이지 마라 (요4:1-30)
9/23 절망감에 빠지지 마라 (요5:1-15)
9/30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라 (요6:1-15)
10/7 죄책감에서의 해방 (요8:1-11)
10/21 체념을 극복하라 (요9:1-12)
10/28 헌신적 사랑을 회복하라 (요12:1-8)
11/4 섬김을 배우라  (요13:1-17)
11/11 서로 사랑하라 (요13:31-35)
11/18 화해와 일치를 이루라 (요15:1-10)
11/25 사명을 품어라 (요21:15-19)

 


사역칼럼

 

바로 사랑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생활 40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하나님의 속을 엄청 썩였다. 마라에서 쓴물로 불평했고, 양식이 없다고 원망했다. 모세가 시내산에 있는 동안 금송아지를 만들어 하나님을 분노케 했다. 광야생활 40년이 지난 후에도 므리바에서 물이 없다며 원망했다. 40년 전이나 후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결국 이 일로 모세는 하나님께 죄를 지어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없게 되었다.
우리라면 40년 동안 속을 썩이는 사람을 위해 대신 죽고 그를 살려달라고 기도할 수 있을까? 모세가 자기 목숨을 포기하면서까지 중보기도를 드렸던 하나님은 두 가지 성품을 가진 분이다. 하나는 우리보다 앞서 가시는 하나님(신 1:30)이시다. 우리는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알지 못한다. 앞의 일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막막하고 불안하다. 무엇을 하겠다고 계획을 세워도 바라는 대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가야할 길을 헤매고 있을 때 앞에서 인도해 주신다.
또 다른 하나는 우리를 안고 가시는 하나님(신 1:31)이시다. 처음에는 “아버지가 자기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께서 너희가 걸어 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곳까지 이르게 하셨다”는 말씀이 덤덤하게 들렸다.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동안 광야에서 온갖 역경을 겪은 이후 모압 평지에 이르게 되었던 것이 과연 그들의 능력이었을까? 하나님의 돌보심이 없었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지낼 수 없었을 것이다. 각 사람마다 사연은 달라도 많은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 하나님의 안아주시는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토록 안아주시는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사랑 때문이다. 사랑이 없으면 안아줄 수 없다. 아내가 류마티스 질병으로 엄청 고통 받고 있을 때였다. 통증이 얼마나 심했던지 스스로 안고 일어서는 것조차 힘들어 했다. 그 통증을 참고 견디는 아내를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통증으로 괴로워하는 아내를 미어지는 마음으로 바라보면서 그 마음의 핵심이 사랑임을 깨달았다. 하나님의 마음도 이와 같다. 우리가 괴로워하거나 올바른 길을 가지 않을 때 하나님도 함께 아파하신다. 그만큼 우리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마음이 아픈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어떻게 하실까? 마찬가지로 마음의 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위로해주시고 돌보실 것이다. 이처럼 우리가 어려운 일을 만나면 하나님께서 앞서 가셔서 길을 열어주시고, 인생의 좌절을 겪는 우리를 위로해주신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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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준구 장로(양지 온누리교회 회복사역 담당)

작성자  이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