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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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천 번째 선교사 파송 … 2천/1만 비전 확대

기획
 
온누리 선교 또 하나의 획을 긋다
오늘 2천 번째 선교사 파송 … 2천/1만 비전 확대
첫 번째 선교사부터 2천 번째 선교사 파송까지
 
드디어 오늘(16일) 2천 번째 선교사를 파송한다. 이를 계기로 2천/1만 비전이 더욱 커지고 깊어지고 확대된다. 2천/1만 비전은 2천 명의 선교사와 1만 명의 사역자를 파송한다는 의미였는데 오늘부터는 현장에서 사역 중인 선교사 2천명으로 그 기준이 확대된다. 지금까지 파송된 1만사역자는 누적 인원을 정확하게 계수할 순 없지만 그들의 사역도 현재 진행형이다. 약 3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천 번째 선교사 파송을 기념하며 온누리교회가 파송한 첫 번째 선교사부터 2천 번째 선교사 파송까지의 역사를 살펴봤다.   
/ 김영선, 이소정 기자
 
모르는 사람이 한 명도 없을 정도로 온누리교회는 선교하는 교회다. 선교만큼 온누리교회를 잘 표현하는 말도 없다. 전 세계 기독교 역사에서 개교회(個敎會)가 선교사 2천 명을 파송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이는 소수의 목회자나 선교에 관심 있는 성도 몇몇이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온누리교회 모든 성도들이 보내든지 가든지 선교에 헌신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온누리교회 2천/1만 비전은 1994년 선포됐다. 2천/1만 비전이 선포될 당시 온누리교회 성도는 6~7천명이었다. 당시로서는 도저히 불가능해 보였지만 온누리교회는 단 한 번도 그 비전을 포기하지 않았다. 2천/1만 비전이 선포된 이후 놀라운 변화들이 나타났다. 온누리교회 성도들이 선교에 망설임이 없어졌다. 누가 강요한 것도 아닌데 자발적으로 ‘가는 선교사’ 혹은 ‘보내는 선교사’로 헌신하기 시작했다.
온누리교회는 2천/1만 비전 선포에 앞서 1993년 ‘헌신자훈련학교’를 시작했다. 국내외 선교사들과 선교 헌신자들을 양성한 헌신자훈련학교는 온누리교회 선교 훈련의 초석이라고 할 수 있다. 기라성 같은 선교사와 선교 정신으로 무장한 청년들이 바로 이곳에서 성장했다. 선교 강좌, 선교를 위한 기도모임 등도 폭발적으로 늘었는데 1988년부터 시작된 ‘한남동 기도모임’이 그 마중물이다. 한남동 기도모임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온누리교회는 1992년부터 매년 1월 첫째 주일과 둘째 주일에 선교헌금 작정 행사를 실시한다. 온누리교회 모든 성도들이 새해를 선교 헌신으로 시작하면서 선교하는 교회로서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행사이다. 올해 선교헌금 작정행사에서는 약 130억 원의 선교헌금을 작정했다.  온누리교회 창립 11주년이던 1996년 10월에는 미전도 종족(하니족, 아제리족, 이반족, 브리야트족, 우즈벡족, 베다족, 투르크족, 위그루족)을 입양하면서 2천/1만 비전을 구체화 해 나갔다. 1997년 7개 종족(타라후마라족, 미헤족, 인타족, 람풍족, 스와힐리족, 쿠르드족), 1999년 1개 종족(칼라파족)을 추가로 입양하면서 총 15개 미전도 종족을 입양했다. 그때 입양한 미전도종족을 대상으로 한 사역이 두란노해외선교회와 NGO 더멋진세상을 중심으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2천/1만 비전이 구체화 되고 확대되어가면서 교회의 구성, 양육 프로그램, 유관 기관들이 선교에 최적화되어 갔다. 직간접적으로 선교를 지원하는 기관(2000선교본부, 해외두란노선교회(TIM), Acts29비전빌리지, CGNTV, NGO 더멋진세상, 온누리M미션 등)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1호 선교사, 1천호 선교사, 2천호 파송 선교사
 
“저에게 선교는 그 나라의 문화를 사랑하고, 삶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입니다.”
온누리 선교를 확장하고 발전시킨 주인공은 선교사들이다. 온누리교회 1호 파송선교사는 최선수 선교사다. 동아시아 B국에서 15년 동안 선교했다. 최 선교사는 1993년 헌신자훈련학교가 개설된 해 57세의 나이에 동아시아 B국으로 파송됐다. 처음에는 치과의사로 사역할 예정이었는데 여건이 맞지 않아 선인장을 기르는 농장에서 사역했다. 현지인 청년 7명과 함께 농장을 관리하면서 선교를 시작했다. 당시 만해도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직접적으로 전할 수는 없었다. 최 선교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고, 섬기고, 사랑하는 것뿐이었다. 최 선교사의 진실 된 마음이 청년들의 닫힌 마음의 문을 열었다. 현지인들이 먼저 최 선교사에게 “예수 믿는 사람이냐”고 물어왔다. 최 선교사는 지금도 그때의 감격을 잊을 수 없다고 고백했다. 그때의 감격만큼이나 2천 번째 선교사 파송을 반기고 있었다. 앞으로 선교에 헌신할 후배 선교사들에게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선교지의 모든 문화, 역사, 고통, 음식, 사람을 존중하고 진실하게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할 때 자연스럽게 복음이 흘러가더라고요.”
1천 번째 파송 선교사는 함선호 선교사다. 함 선교사는 2007년 부활주일에 동아시아 B국으로 파송됐다. 현지에서 농장을 운영하고 선교사들을 섬기면서 6년 동안 복음을 전했다. 함 선교사의 선교역사에는 늘 고난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다녔다. 선교지에서 암 투병을 두 번 했고, 두 번이나 소송을 당하고 추방까지 당했다. 지금은 Acts29비전빌리지에서 선교사 훈련담당 사역자로서 헌신하고 있다. 함 선교사는 선교사들에게는 고난이 반드시 찾아온다고 강조했다.
“선교사들은 하나님의 대사에요. 그렇기 때문에 고난이 반드시 찾아옵니다. 그래서 선교사들은 늘 하나님과 교회와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고난을 이겨내야 합니다.”
2천 번째 파송 선교사는 박성주 선교사다. 오늘 파송 받고 멕시코로 간다. 그곳에서 개척교회 섬김과 제자훈련을 담당할 예정이다. 박 선교사는 “길 잃은 양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선교지의 영혼들을 품고 끊임없이 교제할 것”이라며 온누리교회 성도들에게 중보기도를 부탁했다.
 
온누리 순교열전
 
온누리 순교열전도 이어졌다. 온누리교회 파송 선교사들이 한 알의 밀알이 되어 복음의 불모지에 꽃을 피웠다. 1993년 동아시아 B국에서 학원 선교와 제과제빵 사업을 통해 복음을 전하려 했던 박모세 선교사가 온누리교회 첫 번째 순교자다. 박 선교사는 2000년 선교지에서 예상치 못한 교통사고로 순교했다. 박 선교사가 사역했던 D지역은 지금 선교 교두보가 되어 수많은 선교사와 선교 자원을 동아시아 B국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2004년에는 김사무엘 선교사가 순교했다. 김 선교사는 온누리교회와 전 세계 선교사들에게 지대한 영향력을 미친 인물이다. 김 선교사는 1995년 온누리교회 선교목사로 부임했다. 일본, 중동 F국, 동아시아 B국 선교에 헌신했었다. 2003년에는 전쟁의 화마가 체 가시지 않은 중동 F국에 선교의 문을 연 장본인이다. 중동 F국에서 한인연합교회를 세우고 사역하던 도중 혈액암에 걸려 투병하다 소천했다.
이외에도 2004년 8월 경남 하동에서 사역을 마치고 돌아오던 도중 사고로 소천한 이태화 형제, 2005년 6월 동아시아 B국에서 교통사고로 소천한 권소망 선교사, 같은 달 인도네시아에서 학원 선교를 하던 전광호 선교사 등이 순교자라는 이름으로 한 말의 밀알이 되었다.
 
당신이 2천/1만 비전의 주인공
 
당신이 2천/1만 비전의 주인공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온누리교회 파송 선교사 904명(남아시아 198명, 중앙아시아 24명, 소아시아 35명, 동아시아 385명, 중동 72명, 아프리카 60명, 유라시아 40명, 오세아니아 7명, 북미 26명, 중남미 26명, 발령대기 31명)이 열방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앞으로 선교사 1천 1백 명이 선교사로 더 헌신해야 확대된 2천/1만 비전의 한 축이 완성된다.  
선교사로 헌신할 수 있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온누리교회는 장기선교사, 단기선교사, 갈렙선교사(50세 이상 시니어선교사), 전문인자비량선교사, FA선교사(청년 단기), 현지인선교사, TIM협력선교사(타교회소속), 일반 후원 선교사, 일반, 특별장학선교사를 후원 및 파송하고 있다. 연령과 여건에 따라 교회와 파송 방법을 논의하고 훈련 받으면 된다. 장기선교사는 OSOM(Onnuri School Of  Mission), 단기선교사와 FA 선교사는 TP(Turning Point) 훈련을 받는다. 갈렙선교사는 갈렙선교학교를 통해 헌신할 수 있다. 선교사 파송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2000선교본부에 문의하면 된다.  
전현직 선교사들은 당장 장기선교사로 헌신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작은 것부터 헌신하는 것이 좋다고 권면한다. 재능기부, 단기선교, 아웃리치 등을 통해 틈나는 대로 선교에 헌신할 수 있다. 2000선교본부에서는 직업, 재능 등을 활용해서 직간접적으로 선교할 수 있도록 재능기부팀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비지니즈, 기도, 요리, 예체능, 건축, 설계, 전기, 시공, 상담 등 무궁무진한 재능을 선교에 활용할 수 있다.  
아직도 선교가 어렵기만하고,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면 선교스쿨이나 선교 예배에 참여해서 선교와 친해지면 된다. 선교의 A부터 Z까지 알려주는 ‘Why Misson?’, 총체적 선교(CHE)의 기본정신과 원리를 배우는 ‘총제적선교학교’, 은빛 노년을 선교에 헌신할 수 있도록 돕는 ‘갈렙선교학교’, 무슬림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무너뜨리고 선교 전략을 공유하는 ‘Why Muslim’, 복음 통일과 북한사역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북한선교학교’, 이주민사역의 중요성 노하우를 공유하는 ‘이주민 선교학교’, 한국어를 선교의 도구로 활용하게 돕는 ‘한국어 선교학교’, 은사와 전문성을 활용해서 현지 선교사들과 협력하는 ‘전문인선교학교’가 매년 1~2회 씩 진행되고 있다.
선교 예배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서빙고 온누리교회 비전홀에서 ‘목요선교예배’를 드리고, Acts29비전빌리지에서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 30분에 ‘열방예배’를 드리고 있다.
문의: 2000선교본부 02-3215-3644
 
 

작성자  김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