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은 지금 ‘해피 투게더’
전도집회에 큰 은혜 … 35명 결신

▲ 집회에 참석한 한 자매가 귀가 후 밤새 눈물을 흘리는 등 해피투게더는 연말 비신자들의 영혼에 귀한 복음의 씨앗을 심었다. 사진은 12월 생일 맞은 대상자들이 촛불을 끄는 모습.
지난 17일(주일) 오후 6시 수원 온누리교회에서 막이 오른 전도집회 ‘해피투게더’는 집회 이름처럼 행복으로 가득했다.
타오르는 촛불을 가운데 두고 원형테이블에 초대된 120여 명의 대상자들은 집회 시작 때만해도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하지만 이광재 목사의 색소폰 연주, 가수 해바라기의 노래와 간증, 드라마팀의 공연 등이 이어지면서 대화를 나누고 웃음을 짓는 등 마음을 조금씩 열어갔다.
김내헌 목사는 이날 설교를 통해 어린 시절 친모와의 사별, 새어머니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기억, 방탕했던 젊은 시절 등 자신의 과거를 솔직히 털어놓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목회의 길까지 인도하신 사랑의 하나님”이라고 역설했다.
불교를 믿어 온 오봉금(73세, 박인래 형제의 모친)씨는 이날 태어나 처음으로 교회를 왔다. 오씨는 “참 좋았다.”고 말했다. 아들 박 형제는 “주기만 하며 살아오신 어머니가 이날 극진한 대접을 받고 얼마나 기뻐하셨는지 모른다.”고 전했다.
홍근민 자매의 초대를 받은 성순옥씨는 끝내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손을 내밀어 축복하는 친구 홍 자매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이 파도처럼 밀려갔다. 집에 돌아간 성씨는 밤새 눈물을 흘렸다고 홍 자매가 전했다.
해피투게더는 수원 성도들의 헌신적인 섬김으로 의미가 더욱 컸다. 서빙, 안내, 주차, 식당, 탁아, 음향, 데코 등 보이지 않는 필요에까지 성도들은 제자들의 발을 씻긴 예수님처럼 무릎으로 섬겨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120여 명 중 대부분이 복음에 긍정적인 뜻을 표했고 35명이 결신했다.
기획팀은 이번 집회 참석자들을 크리스마스 때 초대하는 등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세례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 차명권 기자 salt@onnuri.or.kr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