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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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대일로 영적 자녀를 품은 송창도, 김향숙 부부(분당B공동체) “최고의 양육지침서는 바로 하나님의 말씀!”

■ 일대일로 영적 자녀를 품은 송창도, 김향숙 부부(분당B공동체)

 

“최고의 양육지침서는 바로 하나님의 말씀!”

 

성경을 보면 어떤 말씀은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본 말씀이지만 ‘일대일’을 통해 그 말씀을 더 깊이 배우면, 그 말씀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된다.

송창도, 김향숙 부부는 1년에 2~4명씩 현재까지 총 100여 명을 양육하며 15년째 ‘일대일’ 사역을 섬기고 있다. 이들이 이야기하는 ‘일대일’의 의미와 ‘일대일’을 통해 얻은 결실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일대일은 한 영혼이 말씀을 통해 영성과 인격이 성숙되어 영적인 변화를 체험하는 단계입니다.”

 

“일대일은 한 영혼을 만나 교제와 나눔을 하며, 말씀으로 그 영혼을 잘 양육하고 돌보는 사역입니다.”

- 온누리교회의 양육지침서라 불리는 ‘일대일’ 사역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요.

 

송창도 장로: “초창기 양재 일대일에서 외부 사역을 했을 당시에 ‘일대일은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라고 들었던 말씀이 아직도 머릿속에 남아 있습니다. 일대일 사역은 한 영혼과 교제하면서 각자의 삶을 나누고, 말씀을 배움으로 영성과 인격이 성숙되어 영적인 변화를 체험하

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김향숙 권사: “일대일은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맡겨주신 사명이라고 생각해요.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 양을 치고 먹이라’고 하신 말씀처럼 저도 이 사역을 통해서 목자 된 심정으로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영혼들을 키워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죠. 이것은 단순히 성경말씀을 가르치는 사역이 아닌 만남과 교제를 통해 각자의 삶을 나누면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갖고 그 영혼을 잘 양육하고 돌보는 사역이라고 생각해요.”

 

- 일대일 사역을 시작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는지요. 

 

송창도 장로: “일대일사역은 양육자반을 마치면 동반자와 연결이 되고 또 다시 양육이 이어지는 연결사역입니다. 이렇게 한 영혼 한 영혼을 양육하다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그 사람을 양육하는 것보다 내가 양육되어 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이 사역에서 얻은 가장 큰 기쁨이라고 할 수 있죠. 또한 대외사역을 통해 다른 교회에도 일대일의 소중함을 전하면서 사역하다보니 그때마다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이렇게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이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향숙 권사: “말씀에 갈급한 영혼이 일대일을 해달라고 요청하면 한 번도 거절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 영혼을 제게 맡겨주셨기 때문이죠. 이 영혼이 일대일을 마치고 다른 사람을 양육하는 모습을 보면 주체할 수 없는 기쁨이 넘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우리를 보는 마음이 아닐까 싶네요. 이렇게 한 영혼을 케어하고 키우면서 일대일 자체의 매력에 흠뻑 빠져서 지금까지 섬기고 있어요.”

 

- 15년 동안 일대일 사역을 하시면서 현장에서 일어난 감동적인 에피소드나 특별히 기억에 남는 영혼이 있나요?

 

송창도 장로: “타교회에서 목회를 하다가 영과 육이 지쳐서 잠시 목회를 내려놓고 온누리교회에 온 분이 있었어요. 이분이 일대일 양육을 받을 당시, 개척교회 사역을 하는 동안 인간적인 생각으로 사역하려고해서 육신도 영도 지쳐있던 상태였어요. 그래서 영적인 사역에 도움이 되는 성경말씀을 찾아서 깊이 나눴어요. 그랬더니 ‘하나님의 자녀’라는 자기 정체성을 찾게 되었고, 점차 영이 회복되었어요. 이렇게 일대일을 통해 말씀으로 영과 육이 재충전이 되어 다시 목회를 하기로 결심하고 현재 본연의 자리에서 열심히 사역하고 계십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면 위로와 회복, 새 힘을 주십니다. 저는 일대일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귀한 영혼과의 만남을 통해 매번 영적으로 충전되고 더 큰 은혜를 받습니다.”

 

김향숙 권사: “13여 년 동안 떨어져 살고 있던 이혼한 한 부부를 만났어요. 이 부부 중 여자는 아들, 딸을 데리고 살고, 남자는 다른 여자를 만나서 살고 있었지요. 그런데 남편이 60세 환갑이 되던 날, 하나님께서 여자의 마음을 움직이셨어요. 아이들과 함께 아빠를 불러서 저녁식사를 먹어야 한다는 마음을 주신 거 에요. 그렇게 13년 만에 아이들과 전 남편과 만나서 식사를 했는데 이 여자가 남자보고 교회가자는 제안을 해서 그 다음 주일에 함께 교회를 온 거에요. 1주차 등록을

했는데 부부라고 등록할 수도 없고 아니라고 할 수도 없어서 이 여자분이 OO공동체의 새가족사역자에게 ‘이렇게 해서 교회에 왔다’는 자초지종을 이야기했죠. 그랬더니 이 새가족사역자가 이전에 가정사역의 경험이 있는 저희 부부에게 연락을 한 거 에요. 그렇게 해서 저희 남편이 남자를 일대일하고, 제가 여자를 맡으면서 특별한 일대일 만남이 시작됐지요. 그러던 중 넷이 함께 만나 식사하면서 교제도 나누는 등 잦은 만남과 말씀을 통한 회복, 치유의 과정에서 결국 재결합을 했어요. 현재 일대일 양육은 끝났지만 이 부부가 꾸준히 말씀공부를 할 수 있도록 저희가 큐티 모임을 연결시켜주었어요. 한 번 맡은 영혼은 평생 가족과도 같기 때문에 순예배와 큐티 모임 등 이들의 신앙생활을 체크하고 있어요. 이 외에도 치과 의사가 직업인 부부를 양육했는데

마지막 1과를 남겨두고 치과 선교를 하러 중국 청진으로 떠난 거 에요. 마지막을 마무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제가 중국 청진까지 비행기표를 끊어서 갔어요. 도착하자마자 먼저 일대일부터 마무리를 짓고 2박3일 동안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일대일을 할 때 일대일은 관계로 엮여 있기 때문에 사정에 따라 시작은 하지만 끝맺음을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그렇지만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끝까지 책임을 지고 마무리를 져야 하는 게 일대일 사역자로서의 사명이라고 생각해요. 양육은 가르침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을 때까지 돌봐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 장로님, 권사님만이 가진 특별한 ‘나만의 일대일 양육스킬’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송창도 장로: “일대일 양육은 ‘영혼을 섬기는 일’입니다. 그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 갖고 있는 마음, 그것을 다 들어주고 품어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특별한 양육비결은 없고 하나님께서 나눔을 통해 그때그때 주시는 마음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김향숙 권사: “기본에 충실한 것이 가장 중요한 사항이 아닐까 싶네요. 일대일은 바로 영혼을 섬기는 일인데 그 한 영혼이 고아로 이 세상에 혼자 살아간다면 얼마나 어렵고 힘들겠어요. 그 아이를 잘 데려다가 젖도 먹이고 기저귀고 갈고 키우고 자기가 혼자서 할 수 있을 때 떠나보내고 또 아이를 받아서 키우고 키워서 보내고 그렇게 성장하는 과정을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스킬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일대일 사역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나누어 주십시오.

 

송창도 장로: “일대일을 하면서 꼭 필요한 것은 믿음에 대해 나누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다 용서했다는 말씀을 믿고,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신 그분을 믿는 확신이 있어야합니다. 이것이 바로 신앙생활을 지탱해주는 기둥입니다. 그것을 온전히 붙들면 새 생명 즉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났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향숙 권사: “일대일을 하면서 그 영혼의 정체성을 확실히 심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구원을 받아 새 생명을 받은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자기 정체성을 찾지 못해 영적인 방황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대일 양육자들이 ‘정체성’에 초점을 맞추고 양육을 한다면 그 영혼이 거듭난 생명으로 자라나게 되고 계속해서 다른 영혼을 잘 양육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양육자들이 일대일을 통해 말씀으로 교회를 확장시키고 놀라는 하나님의 비전을 이뤄가기를

기도합니다.”/ 오은지 기자 oej@onnuri.org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