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섬김의 기쁨과 보람 맛보는 주차사역팀에 헌신하세요“
낮은 마음과 기쁨으로 ‘손과 발’이 되는 양재 주차사역팀

“양재 온누리는 올해부터 교회 근처 일동제약 건물 주차장과 계약을 맺고 외부 주차공간을 하나 더 확장했다. 이로 인해 매주 400~500대의 차가 이 공간을 용이하게 사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차난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매주 이름도 빚도 없이 성도들이 편안하게 예배드릴 수 있도록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교통흐름을 정리하는 사람들이 있다. 주인공은 주의 손과 발이 되어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섬기고 있는 양재 ‘주차사역팀’이다. 매주일 주차사역 현장을 지키고 있는 김남식 담당장로와 박해한 총무, 정명옥 부총무를 양재 온누리교회 주차사역팀 사무실에서 만났다. / 조은실 기자 ces@onnuri.org
“주의 손과 발이 되어 몸 된 교회를 섬기는 동역자님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로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시기까지 섬기는 예수님 닮아가는 주차사역이 되도록 서로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사랑의 공동체 되기 원합니다.”주차사역을 섬기기 위해 찾아온 성도들에게 보여주는 첫 번째 매뉴얼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섬기자는 메시지가 인상적이다. 김남식 장로가 양재 주차사역팀을 소개했다. “의사, 파일럿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성도 36명이 섬기고 있습니다. 교회와 일동제약, 양재시민의 숲, 양재 구립주차장, 양재 시민의 숲 주차장 구역을 담당합니다. 주차사역은 1부 예배시간에 맞춰 오전 6시부터 시작합니다. 12시에는 양성님 목사님이 인도하는 예배와 기도모임을 통해 힘을 얻고 4부 예배까지 섬기고 있습니다.”
영적전쟁터 주차사역 현장
성도들을 맞이하는 주차사역 현장에서는 매주 영적전쟁이 일어난다. 눈 깜짝 할 사이 셔틀버스에 발을 밟히기도 하고, 뒤차가 이동할 수 없게 이중주차를 하고 예배당으로 가버린 성도들 때문에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주차난 때문에 새신자들이 상처를 받는 경우도 있다. “새신자들은 당연히 교회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오시는데 교회 입구에서 외부 주차장을 이용해야한다는 안내를 받으면 제지당한다는 느낌 때문에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새신자를 위한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기는 하지만 공간이 매우 부족한 여건입니다”정명옥 부총무도 사역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꺼내놓았다. “예배가 갈급해 교회에 온 어느 성도가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 돌아가려고 하고 있었는데 그분이 새신자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주차사역팀원들이 어떻게든 주차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는데 그 모습을 보고 온누리교회의 따뜻함에 감동받았다고 말하더라고요. 정말 보람 있었어요. 새신자들을 각별히 챙겨주고 싶은데 주차공간이 부족해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매우 안타깝습니다”친절하게 안내하려는 사역팀의 마음과는 다르게 오해가 생기는 경우도 많다. 김남식 장로가 그때를 회상했다. “오해받는 경우도 많고 주민들에게 혼난 적도 있습니다. 사역을 하면서 이런 일들을 겪으면 정말 힘들지만 예수님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위로가 됩니다. 성도들과 주민들에게 욕먹는 것으로 주차난이 해결된다면 매주 대표로 듣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 10여 년 전에는 청년들에게 곤봉으로 맞아 치아가 부러진 적도 있습니다. 혹시 주차사역팀에게 상처를 받은 성도들이 계시면 하나님의 사랑으로 용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해같이 밝은 표정의 비결

양재 주차사역팀에는 뒤를 든든히 지켜주는 여성중보기도팀이 있다. 정명옥 부총무가 여성중보기도팀의 역할을 알려줬다. “뒷정리나 간식준비, 중보기도로 섬기고 있어요. 특히 겨울에는 밖에서 사역을 하다 보니 팀원들이 허기를 많이 느끼기 때문에 간식을 대접해야합니다.” 귀한 사역팀에는 은혜도 풍성하다. 김남식 장로는 주차사역을 섬기면서 건강을 선물 받았다고 고백했고, 박해한 총무는 기쁨이 충만해졌다고 했다. 주차사역팀원들의 표정이 해같이 밝은 비결이 뭘까. “교회입구에서 제지당하면 누구라도 기분이 좋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마음으로 생각하면 수용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섬기다 보면 기쁨이 저절로 생깁니다. 또 저희들의 작은 섬김으로 성도들이 기뻐하고 은혜 받는 모습을 생각하면 어찌 기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풍성한 은혜 함께 누려요
풍성한 은혜가 가득한 사역팀에 역설적으로 섬기는 이들이 부족하다. “37명이 사역하고 있는데 인원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간혹 지원을 받아 사역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주차사역에 대해 잘 모르고 섬기다 보니 오해를 사기도 하고 갈등을 겪기도 합니다.원활한 사역을 위해서는 50~60명의 팀원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사역을 전문적으로 섬겨야하기 때문에 고정인원이 필요합니다. 김남식 장로의 말에 주차사역에 헌신할 성도를 간절히 바라는 그리움이 묻어있다.“섬김의 보람과 기쁨을 깨닫는 주차사역에 헌신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마음으로 성도와 주민을 섬기는 사랑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문의: 안수영 집사 010-3732-8771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