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국내캠퍼스

기가 막힌 하나님의 인도하심

남양주 온누리, 부활 주일이야기

 

부활 주일에 세례를 받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된 성도의 간증은 특별했다. 기가 막힌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주님을 만난 성도의 아름다운 고백은 남양주 성도들의 가슴에 고스란히 전해졌다. 또 부활의 기쁨을 이웃과 나누기 위해 떠난 원데이 아웃리치의 은혜도 풍성했다. 부활주일 남양주 온누리교회에 쏟아진 은혜를 소개한다./ 황치연 기자 hcy@onnuri.org   

 

 

“아내와 주혜를 살리신 하나님”

 

하나님은 저와 아내를 예배공동체에서 만나게 하시고 가정을 이루는 기쁨을 주셨지만 아이는 쉽게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순 식구들과 가족들이 합심하여 기도한 끝에 결혼 5년만에 귀한 아이를 허락받았습니다.

아내가 임신한지 8개월 정도 되었을 때 아내가 갑자기 고통을 호소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태반조기박리(태아가 만출되기 전에 태반이 먼저 떨어지는 현상)로 산모와 아이가 위급한 상태에서 출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호흡곤란으로 산소호흡기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고, 뇌 ․ 심장 ․ 저체중 등의 문제로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아내가 수술실에 들어간 지 3시간이 지날 때쯤, 담당 의사가 급히 뛰어와 떨리는 목소리로 큰 병원으로 옮겨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태반조기박리로 인해 출혈이 많고, 지혈이 되지 않아 위급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내와 아이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그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시련이었습니다. 세상의 유혹과 타협하지 않고, 주님을 위해 열심히 살아온 저에게 하나님은 왜 이런 시련을 주는지 원망했습니다. 중환자실에 있는 아내를 위해 교역자들과 순식구들이 자주 와서 위로해주고, 기도해주었지만 담당 주치의는 아내의 회복에 대해 자신 없어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내의 출혈을 멈추게 했고, 지금의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시켜 주었습니다.

 

 

 아내의 회복 소식을 듣고 기쁨을 누리기도 전에 아이의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뇌출혈이 있었고, 뇌 초음파 검사에서 음영이 보여 향후 장애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것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심장혈관 일부가 닫히지 않아 추가 수술이 필요했습니다. 힘들었지만 아내를 치유하신 하나님이 아이도 치유해줄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놀랍게도 마지막 검사 때 심장혈관이 닫혀 수술이 필요 없다는 진단을 받았고, 두 달 뒤 실시된 뇌 검사에서도 뇌출혈 부분이 깨끗해져 뇌의 음영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아내와 아이를 깨끗하게 치유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받은 은혜를 고백하며 살라는 의미로 아이의 이름을 ‘주인의 은혜’를 줄여 ‘주혜’라고 지었습니다. 주혜가 합력해서 선을 이루며 하나님의 은혜를 충만하게 경험하는 예배자로 자라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더욱 예배하는 가정이 되길 원합니다. 

/ 김진기 성도(인창서울4순)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