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국내캠퍼스

■ 고(故) 조혜정 집사 소천, “이웃사랑 몸소 실천하고 하나님 품에 잠들다”

■ 고(故) 조혜정 집사 소천

 “이웃사랑 몸소 실천하고 하나님 품에 잠들다”

지난 5월 24일, 사역 후 복귀 중 교통사고로 소천

 

양지 긍휼사역(YBM)을 꾸준히 섬기던 조혜정 집사가 지난 5월 24일(금) 오후, 51세의 나이로 하나님 품에 안겼다. 조 집사는 이날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독거노인 섬김 사역을 마치고 교회로 돌아가던 길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녀는 양지 온누리를 다니는 동안 숨은 곳곳에서 묵묵히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다양한 사역을 섬겨왔다. 그중 긍휼사역팀장으로 섬기면서 일주일에 한 번씩 독거노인들의 집을 방문해 손수 만든 반찬을 배달하는 일을 가장 큰 기쁨으로 여겼다고 한다. 그뿐 아니라 지난 3월부터 청강문화산업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전도하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그 당시 청강대 캠퍼스에서 만났던 조 집사는 전도하는 과정 가운데 교회를 다니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거절하는 학생이 있어서 마음이 아팠지만 그 영혼에게 자꾸 마음이 갔다는 간증도 했다. 그러면서 이런 학생들이 하나님을 영접하고 주님께로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었다. 이렇게 ‘내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 말씀에 따라 늘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사랑으로 섬기며, 교회 사역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쁨으로 헌신했다.

양지 온누리를 담당하는 김영배 목사도 고(故) 조혜정 집사의 소천에 대해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조혜정 집사님이 긍휼사역 사역팀장으로 섬기시면서 일주일에 한 번씩 어르신들에게 반찬을 배달해 주셨어요. 또한 양지면 추계 1, 2리에 있는  양로원, 노인정에서 반찬사역 및 식사대접을 한 달에 한 번씩 하기로 추진하셨어요. 그런데 갑자기 소천을 당하셔서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지난 4월 19일(금)에는 양지면사무소로부터 소개받은 이한종 형제가 살고 있는 콘테이너를 함께 방문했어요. 이 콘테이너를 들어서자마자 오래되어서 도무지 먹을 수조차 없는 여러 가지의 반찬들과 빨래하지 않는 옷들, 먼지 등이 쌓여있었는데 조혜정 집사님이 직접 대청소도 하시고 반찬통도 다 손수 씻어서 새 반찬을 넣어주셨어요.”

이 외에도 조 집사는 열방 시안홀에서 선교사를 위해 중보기도사역도 했다. 남들이 하기 힘든 일을 오직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충성된 일꾼답게 기쁨으로 감당했던 고(故) 조혜정 집사. 그런 그녀의 평생 기도제목은 바로 가족구원이었다고 한다. 본인이 이렇게 교회와 이웃, 가정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인내하며 섬겨야만 가족들 모두 자신의 모습을 보고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믿음의 본을 보였던 그녀는 얼마 전 남편과 아들을 모두 하나님께로 인도했다. 지난해 10월부터 남편이 열심히 주일예배에 참석했고, 아들도 캠퍼스 사역을 하며 그곳에서 부순장으로 잘 섬기고 있다. 이번 추모식에서 남편은 아내 고(故) 조혜정 집사가 하나님 앞에서 못다 이룬 삶을 교회에 열심히 나오면서 섬기겠다는 고백을 했다.

사역을 마치고 교회로 돌아가는 길에 예기치 못한 사고로 하늘나라에 간 고(故) 조혜정 집사의 빈소는 용인 다보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추모예배는 지난 5월 25일(토) 오전 11시 위로예배를 시작으로, 저녁 7시에는 김영배 목사가 인도한 입관예배를, 지난 주일(5월 26일) 저녁 8시에는 이재훈 담임목사가 직접 인도한 위로예배를, 5월 27일(월) 오전 6시30분에는 박종길 목사가 인도한 발인예배로 진행되었다./ 오은지 기자 oej@onnuri.org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