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주일강단

두려움으로 지내십시오.

베드로전서 1장 17절 

 

강부호 목사

 

 

"하나님을 향한 두려움이 없다면 문제가 심각합니다. 회개하십시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주님의 품에 머물러야합니다. 늘 깨어있는지 신앙을 점검해 보십시오"

 

 

기독교인이 가져야 할 감정은 두려움입니까. 아니면 기쁨입니까. 기독교인은 늘 기쁘고 평안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전서 1장에 ‘두려움으로 지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두려움으로 지내라는 말씀이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요.두려움은 공포와 근심을 포함하는 감정입니다. 평안, 기쁨, 성령 충만함과 두려움이 관계가 있을까요. 성경 곳곳에는 두려움을 갖고 지내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두려움의 대상은 바로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친근하면서도 두려워해야 하는 분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삶

 

때때로 우리는 환난, 환경, 집단, 개인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지만 우리가 그 무엇보다 두려워해야 하는 대상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예수님을 변호하지 못하게 되고, 하나님보다 더 두려워하는 대상에게 무릎 꿇게 됩니다. “만일 여러분이 육신을 따라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지만 성령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 것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를 받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아들들입니다.  여러분은 다시 두려움에 이르게 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않고 양자의 영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그 영으로 아바 아버지라고 부릅니다”(롬 8: 13~15).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사람은 말씀에 순종해 자신을 부인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를 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두려움을 만드는 여러 요인들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면 두려움으로 시작해 두려움으로 끝나지 않지만 하나님보다 다른 대상을 두려워하면 두려움에 속박되게 됩니다. 하나님을 합당하게 두려워할 때 그 두려움을 통해 우리의 삶에 기쁨과 위로가 생깁니다.

 하나님 사랑의 완성

 

사도행전에 나오는 교회에는 하나님을 향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기쁨과 위로가 있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말씀을 증거 하기 위해 함께 있었는데 이것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향한 두려움에서 시작해서 두려움으로 끝나는지 않고 기쁨과 위로를 경험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온전히 완성되면 우리는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갖게 될 것입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서 사신 것처럼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렇게 행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온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내쫓습니다. 두려움은 징벌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두려워하는 사람은 아직 사랑 안에서 온전케 되지 못한 사람입니다”(요일 4:17~18).하나님의 사랑을 우리 안에서 온전히 완성하면 두려움이 없어집니다. 사랑이 완성되면 심판 의 날 두려움이 없어집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완성될까요.  “지금까지 아무도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고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온전히 완성됩니다”(요일4:12).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완성됩니다. 예수님이 그렇게 행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셨습니다. 예수님이 죽었다가 부활하신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의 흔적을 밞아 나가야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두려움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으로 충만했습니다”(행 13:52).이 말씀은 살면서 느끼는 단순한 기쁨이 아니라 복음이 퍼져나가는 것을 보는 기쁨입니다.  말씀대로 순종하고, 말씀대로 복음을 증거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이뤄지는 것을 목격하게 되는데 그때 느끼는 기쁨이 참된 기쁨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온전히 두려워하고, 그분의 계명에 순종하며, 그분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을 목격하는 기쁨을 누리십시오. 이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기쁨입니다. 사도행전 2장에는 초대교회 성도들의 삶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고 교제하며 빵을 떼는 것과 기도하는 일에 전념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두려움이 임했는데 사도들을 통해 기사들과 표적들이 나타났습니다”(행 2:42~43).  공동체 안에 두려움이 임했습니다. 목숨을 잃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던 사람들이 느끼고 있는 두려움은 바로 하나님을 향한 두려움입니다. 이 공동체에는 두려움뿐만 아니라 또 다른 정서가 있었습니다. 바로 기쁨입니다.“그리고 날마다 성전에서 한마음으로 모이기를 힘쓰고 집집마다 빵을 떼면서 기쁨과 순수한 마음으로 음식을 나눠 먹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아 주께서 날마다 구원받는 사람들을 더하게 하셨습니다”(행 2:46~47). 하나님을 온전히 두려워하는 두려움은 삶의 질서를 잡아줄 뿐만 아니라 모든 소유를 나누는 원동력이 됩니다. 이 공동체는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놀라운 기쁨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마지막 때입니다. 우리의 삶을 점검해야합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을 향한 합당한 두려움이 있는지를 점검해야합니다.

 

 

깨어있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면 여러 가지 유익이 있습니다. 첫째, 늘 깨어있게 됩니다. 마지막 때에 사람들이 준비하지 않고 있는 것은 깨어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잠들어 있거나 취한 상태인 것입니다. 여러분, 깨어나야 합니다. 눈이 열려야합니다. 여러분 가정을 위해서라도 누군가는 정신을 차려야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할 때 바른 생각의 질서가 잡힙니다. 생각의 질서가 바로 잡히면 성경에 대한 두려움이 생깁니다. 하나님이 실제로 이 땅에서 이루고 계시는 일들을 읽으면서 어떻게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신앙고민이 없는 이유는 성경을 읽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내용을 읽으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둘째, 악을 미워하게 됩니다. 죄가 싫어서 피하게 됩니다. 죄에서부터 떠나는 모습을 경험하게 됩니다. 기꺼이 순종하고 회개합니다. 또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을 방해하는 세력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방해하는 세력들과 싸우면 승리한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그분을 경외하는 사람들에게 친밀감을 가지고 그들에게 그 언약을 알리십니다”(시 25:14).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직접 다가가셔서 자신의 비밀을 털어 놓으십니다. 할일을 미리 알려주기도 하면서 친밀하게 지내십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스스로의 감정을 공포가운데 머물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더욱 사랑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두려움이 없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깨어있지 못하다는 것은 잠들어 있거나 취해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노아는 두려움으로 방주를 만들어 가족을 살렸습니다. 여러분에게 하나님을 향한 두려움이 있는지를 점검하십시오. 마땅한 두려움이 없으면 죄를 미워하지 않기 때문에 죄의 곁에서  떠나지 못합니다. “‘그들의 눈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다’라고 한 것과 같습니다”(롬 3:18).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음성보다 자신의 목소리를 더 크게 냅니다. 다른 사람의 실수는 용납할 수 없고, 자신의 죄와는 적당히 타협합니다. 죄를 방치한 채로 신앙생활을 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 깨어있지 않으면 안 됩니다. 지옥에 가는 이유는 그곳이 어떤 곳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지옥에 대해 안다면 어떻게 무시할 수 있겠습니까. 죄를 지으면서도 “지옥에 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교회에 열심히 출석해도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잘못된 믿음입니다. 지옥에 가는 또 다른 이유는 지옥에 대해서 배우지 않았거나 잘못 배웠기 때문입니다. 바꿔 말하면 성경을 제대로 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신앙을 점검해 보십시오

 

“그러므로 여러분은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정신을 차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여러분에게 주실 은혜를 끝까지 바라보십시오(벧전 1:13).”구원받았기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된다는 메시지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나타나실 때 주시는 은혜를 바라봐야 합니다. 예수님이 나타나실 때 주시는 은혜는 무엇일까요.“여러분은 순종하는 자녀로서 전에 무지한 가운데 따라 살던 욕망을 본받지 말고 여러분을 부르신 분이 거룩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사람들이 되십시오. 기록되기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여러분이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고 각자의 행위대로 판단하시는 분을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으니 나그네로 사는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십시오. 여러분이 알다시피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헛된 생활 방식에서 여러분이 해방된 것은 은이나 금같이 썩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도 없고 점도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입니다.”(벧전 1:14~19).  예수님이 거룩하기 때문에 우리도 거룩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야하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두려움이 없다면 문제가 심각한 것입니다. 회개하십시오.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 주님의 품에 머물러야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의 보배로운 피로 구원받았기 때문에 늘 깨어 있어야합니다. 과거의 모습처럼 욕망을 따라 살지 말고 모든 행실이 거룩해져야합니다. 마지막 때입니다. 지금이야말로 깨어있어야 할 때입니다. 여러분의 신앙을 점검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향한 합당한 두려움이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합시다.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을 향한 합당한 두려움을 허락하여 주셔서 마지막 때를 온전히 예비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정리 김남원 부장one@onnuri.org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