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온누리축제

주제강의 5 리더의 시간

 

주제강의 5

리더의 시간

 

¤ 한 홍 목사

지금 여러분의 시계를 보십시오. 이 시간에 여러분이 중요한 결정을 하길 바랍니다. 작년에 사사기 12장 8절부터 15절을 묵상하다 놀라운 하나님의 비전을 받았습니다.“그의 뒤에는 베들레헴 입산이 이스라엘의 사사이었더라 그가 아들 삼십과 딸 삼삽을 두었더니 딸들은 타국으로 시집 보내었고 아들들을 위하여는 타국에서 여자 삼십을 데려왔더라 입산이 죽으매 베들레헴에 장사 되었더라 그의 뒤에는 스볼론 사람 엘론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십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더라 스볼론 사람 엘론이 죽으매 스볼론 땅 아얄론에 장사되었더라  그의 뒤에는 비라돈 사람 힐렐의 아들 압돈이 이스라엘의 사사이었더라 그에게 아들 사십과 손자 사십이 있어서 어린 나귀 칠십 필을 탔었더라 압돈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지 팔 년이라 비라돈 사람 힐렐의 아들 압돈이 죽으매 에브라임 땅 아말렉 사람의 산지 비라돈에 장사되었더라”본문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인간의 끝에서부터 기적이 일어납니다. 이 본문을 묵상하는 중에 성령님께서 저에게 은혜를 주셨습니다. 당시 사사는 정치와 종교의 지도자였습니다. 입다의 후계자인 이 세사람의 임기를 다 합치면 25년이 됩니다. 반면 입다의 임기는 6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25년을 성경에서는 단 여덟 절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입다의 임기는 그보다 짧았으나 성경에서는 방대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성경에서 말씀하지 않은 인생은 영적으로 의미를 부여할 수 없는 인생입니다. 이 세 후계자가 입다보다 세상적인 성공을 이루었지만 하나님은 이들에 대해 별로 할 말이 없다고 말씀 하셨습니다.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인생을 깊이와, 밀도로 보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축복을 얼마나 받았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살았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인생, 우리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시간을 보는 바울의 철학

 

저는 하나님의 사람 바울에게서 하나님의 사람이 시간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지혜를 구했습니다. 에베소서 5장 15~18절을 보시겠습니다.“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저는 여기서 크리스천에게 시간 관리는 효율성의 문제가 아니라 영적인 의미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원을 주셨으나 인간이 죄를 짓자 영원을 빼앗으셨습니다. 죄로 인해 우리는 시간에 제한받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원죄의 속박에서 벗어나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새로 태어난 사람만이 새로운 시간을 주도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성경에서도 게으른 것은 죄라고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시간 낭비는 영적인 전쟁에서 후퇴했다는 뜻입니다. 시간낭비는 효율성의 문제가 아니라 영적인 승리의 문제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에는 상황에 반응하는 인생과 상황을 주도하는 인생이 있습니다. 정치범으로 쫓기던 다윗은 “내가 새벽을 깨우리라”고 고백했습니다.하나님의 영은 역사를 주도하는 영입니다.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시간의 주인이십니다. 하나님의 영이 충만한 여러분은 시간을 주도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지금 시계를 보십시오. 그리고 지금 이 시간을 여러분의 영혼에 새기십시오. 지금부터 여러분은 한 포인트씩 여러분의 인생의 시간을 위해, 영혼의 시간을 위해 잊을 수 없는 결정을 내리셔야 합니다. 어떻게 역사를 주도하는 인생을 살 수 있을까요?

 

분명한 푯대를 세워라

 

빌립보서 3장 12~16절을 보겠습니다.“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으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하나님의 리더의 시간 관리 첫 번째 포인트는 ‘분명한 푯대를 세우라’입니다. 이 푯대는 구원은 아닙니다. 우리의 목적이 천국에 가는 것이라면 우리가 예수님을 믿었을 때 천국으로 데려가셨을 것입니다.제가 6년 전 탔던 포항행 비행기가 사고가 나서 두 동강이 났었습니다. 그 비행기에 타고 있던 어느 누구도 자신의 인생이 한 순간에 날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 보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 날 저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시키실 일이 있어 나를 살리셨음을 알았습니다. 살아있다는 것은 살려 주신다는 뜻이 살려 주시는 데에는 목표와 푯대가 있습니다.그렇다면 이 푯대는 무엇일까요? 바울이 말한 푯대는 세 가지인데 그 첫째는 영적 성숙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아가는 영적인 성숙을 원했습니다. 하나님을 적당히 믿는 사람, 깊은 묵상이 없는 사람, 기도의 감동이 없는 자들의 가식적인 믿음이 사람들을 기독교에서 돌아서게 합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업그레이드되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자신의 영적 업그레이드를 위해 투자하시길 바랍니다.둘째는 사역의 업그레이드입니다. 교회는 언젠가 부터  지루한 곳이 되었습니다. 목사는 설교하고 심방하는 사람, 장로는 당회에 나가고 기도하는 사람으로 정해져 버렸습니다. 누가 교회를 이렇게 지루한 곳으로 만들었을까요? 우리는 하나님의 교회를 더 크고 넓게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엄청난 꿈을 이뤄 나가야 합니다. 교회가 얼마나 크고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습니까? 첫날 설교하신 기본즈 목사님의 뉴송 처치는 지역 사회의 학생, 사업가, 예술가에게 후원금을 제공하는, 세상 속으로 들어가서 전도하는 일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사역을 제한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큰 꿈이 있습니다. 저는 바울의 끝없는 열정이 여러분의 것이 되기를 축원합니다.셋째 자신만의 푯대를 세워야 합니다. 푯대는 각자에게 주어진 재능과 은사에 따라 다릅니다. 내 게 주신 하나님의 은사를 귀하고 감사하게 생각하십시오. 자기만의 푯대를 향해 달려가시기 바랍니다. 지금 시계를 보십시오. 이 순간부터 주님이 내게 주신 사역의 기대치를 향해 달려가겠다고 기도하십시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라

 

하나님의 리더의 두 번째 시간관리 방법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3장 12절 13절에는 ‘좇아간다’는 단어가 두 번이나 나옵니다. 이것은 육상선수가 마지막 스퍼트로 온몸에 힘을 다해 전력투구 하는 것과 같은 노력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여러분께 주신 거룩한 하루를 열심히 사십시오. 몇 년 전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씨가 우리나라의 지방 순회 콘서트를 했습니다. 그녀는 아무리 작은 도시에서 열리는 공연이라도 새벽 2시까지 리허설을 했습니다.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설교를 준비하던 나의 태도를 돌아봤습니다.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땀을 피같이 쏟으셨습니다. 우리는 땀을 피같이 쏟으며 설교한 적이 있습니까? 지금 이 시간 여러분의 능력을 믿고 열심히 사는 인생을 살기로 결단합시다.

삶을 심플하게 정리하라

세 번째는 삶을 심플하게 정리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시간, 돈, 재능을 낭비하는 이유는 목적이 확실치 않기 때문입니다. 목적이 확실하면 인생이 정리됩니다. 정리의 핵심은 잘 버리는 것입니다.하나님이 가장 기막히게 진리를 보여주시는 곳이 바로 우리의 몸입니다. 우리 몸에는 쓸데없는 것을 과감하게 버리는 신장이 있습니다. 신장은 어떤 것을 버릴까 버리지 않을까 갈등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몸이 깨끗하게 살아 있습니다. 회개는 나쁜 습관을 과감히 버리는 것입니다. 그것이 어떤 것이든 하나님의 일이 아니면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 삶을 심플하게 정리하는 방법입니다. 고린도전서 9장 25절을 보십시오.“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어느 젊은이가 제게 챔피언이 되는 방법을 물었을 때 이 말씀을 알려줬습니다. 한 분야에서 챔피언이 되려면 모든 것을 절제해야 합니다. 사탄은 선과 악의 구분으로 우리를 넘어뜨리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회색지대에서 갈등합니다. 괜찮은 것과 최고의 것이 있을 때 헷갈리는 것입니다. 많은 리더가 악한 것을 버렸으나 괜찮은 것을 버리지 못해 하나님이 주시는 최고의 것을 놓치고 맙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를 개척하지는 않고 유지하려고 합니다. 비전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희생하고 있는 다른 사람을 도와줍니다. 예수님을 존경하지만 예수님처럼 사는 것은 거부합니다.해야 하는 일인지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인지 혼동되는 것들도 많습니다. 저에게 골프를 치는 것이 죄냐고 묻는 성도님이 있었습니다. 제가 그 분의 아내에게 새벽기도를 갈 때 일어나는 모습과 골프 치러 갈 때 일어나는 모습이 어떻게 다르냐고 물었습니다. 새벽기도는 거의 가지 않지만 가는 경우에는 순교하듯이 일어나지만 골프 치러 갈 때는 즐거운 마음으로 기꺼이 일어난다고 하셨습니다.자신도 모르게 취미가 하나님이 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죄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과 기쁨을 앗아가는 것들을 정리하시길 바랍니다. 갈등하거나 생각하지 마시고 정리하면 됩니다. 그것을 정리할 때 심플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자유와 능력과 자유 시간을 내려 주실 것입니다.

 

미래지향적이 되라

 

네 번째, 미래지향적이 되십시오. 빌립보서 3장 13절 말씀을 읽어 보겠습니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리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을 주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이 현재의 열쇠를 주셨음에도 과거의 것에 묶여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실패에 집착하기도 하고 과거의 성공에서 벗어나지 못하기도 합니다. 나의 지위가 나를 위대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인품과 자세가 나를 위대하게 만듭니다. 상처를 받더라도 그 상처가 여러분에게 독을 주지 못하는 것이 크리스천의 힘입니다.하나님 아버지의 족보는 영적 족보입니다. 이제부터 누구를 만나더라도 부모님이 누구인지, 어떤 집안의 자식인지 묻지 마십시오. 예수님께서 요한이나 베드로에게 출신을 물으셨습니까? 이 자리에 과거의 상처 때문에 움츠려있는 분이 있다면 이 시간부터 과거에서 자유로워지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영적인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뒤의 것을 잊어버리고 앞의 것을 잡으러 달려가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의 삶이 미래지향적이 되길 바랍니다.

비어있는 시간을 채워라

다섯 번째는 비어있는 시간을 채우는 것입니다. 혼자서 가만히 있는 시간이 영적으로 가장 위험합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성령 충만 하라’고 현재 진행형으로 말합니다. 채워지지 않는 시간은 장악당하게 됩니다. 얼마 전에 디모데후서 4장 13절을 읽으며 인생의 막바지에서 감옥생활을 한 바울로부터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바울은 디모데에게 책을 가져달라고 합니다. 어둡고 침침한 감옥에 갇혔던 바울은 자기연민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이렇듯 비어있는 외로움의 시간과 맞서 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울이 감옥에 쓴 서신이 지금 신약 성경의 3분의 1을 차지합니다. 하나님은 갇히지 않으면 가만히 앉아 있지 않을, 행동파였던 바울을 감옥에 앉히셔서 서신을 쓰도록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두는 그 때를 축복으로 생각하십시오. 백수 생활을 하더라도 격을 지키십시오. 절제된 생활을 하며 자신을 갈고 닦으십시오.

 

하나님의 서프라이즈에 열려 있어라

 

마지막으로 여섯 번째는 하나님의 서프라이즈(Surprise)에 열려 있는 것입니다. 어윈 맥머너스 목사의 책을 읽다가 무릎을 친 구절이 있었습니다. ‘순간’이라는 단어는 영어로 ‘moment’인데 이 단어의 어근 중 하나가 원자를 뜻하는 ‘atom’입니다. 하나의 원자는 아무 것도 아니지만 그것을 핵분열 시키면 핵폭탄이 됩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 시간이란 그런 것입니다. 순간순간의 소중함을 모른 채 그냥 넘기는 그 시간은 원자와 같습니다. 하나님의 순간을 붙잡으면 영적인 핵폭탄이 될 수 있습니다.성령 충만해 진 요한과 베드로의 눈에 앉은뱅이가 보였고 그의 영적 잠재력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앉은뱅이에게 ‘내게 있는 나사렛 예수를 너에게 준다. 일어나라’고 선포했습니다. 그러자 앉은뱅이가 일어났고 남자만 2천명이 예수님을 믿게 되는 전도설교가 터져 나옵니다. 베드로와 요한 두 명이 한 일이 그러한데 여기 앉아있는 몇 천 명의 리더들이 전국으로 전 세계로 뛰어나가 하나님의 사람들을 붙잡아 일으키면 이 세상이 진동하지 않겠습니까.사랑하는 여러분 나태를 버리고 깨어나십시오. 우리는 영적인 축복으로 업그레이드되어야 합니다. 내 하루하루가 감동과 흥분에 차도록 기도하십시오. 이 순간을 붙잡아 영적 폭발력을 만들 수 있도록 기대하십시오.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이 영적인 가능성으로 다가올 때 앉은뱅이였던 그가 걷고 뛰고 찬양할 것입니다.

‘미래이력서’를 쓰자

저는 여러분 모두가 자신의 미래이력서를 쓰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도 좋지만 그것 때문에 세상에서 무능력해 지면 전도를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5천명을 먹이실 때 빵이 모자랐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다 먹일 수 있음을 아셨습니다. 예수님께 미래는 승리였습니다.지금 우리는 미래의 이력서를 써야 합니다. 여러분이 하나님께 완벽히 집중하여 죄 지을 시간이 없길 바랍니다. 일찍부터 하나님을 향한 목표를 세운 인생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이제 하나님의 영을 받고 이 인생을 낭비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사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바라보고 계십니다. 최선을 다해 살아갈 것을, 매일매일 흥분과 열정으로 살아가겠다고 지금 이 순간 결단하시길 축원합니다.

/ 정리: 최문경pink1969@onnuri.or.kr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