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온누리축제

성령집회1-변화의 불

어윈맥마너스(모자이크교회)

우리는 늘 새로운 것을 좋아하지만 금방 싫증을 냅니다. 우리에게는 소중한 것일지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를 두지 않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심지어 우리는 하나님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요한계시록의 어떤 교회를 향해 ‘네가 첫사랑을 버렸다’고 말씀하십니다.

바울의 권면

오늘 우리가 읽은 디모데후서 1장 5~12절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말합니다. 디모데는 외조모 로이스, 어머니 유니게의 뒤를 잇는 3대 크리스천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네 어머니와 할머니에게서 보았던 그 믿음이 네게도 네 안에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 안에 하나님의 은사가 불일 듯 일어나야 한다”고 말합니다.

당대에 예수 믿는 사람들은 불이 붙어 있고 사랑에 빠져 있습니다. 미치광이같이 하나님께 헌신했습니다. 그들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예수님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는 것도 수치스러워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모습이 주변사람을 불편하게도 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핍박과 박해를 받을 때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 어떻게 제게 이렇게 하실 수 있습니까? 저는 하나님께 그만두고 싶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다시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중심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예레미야 20장 9절)

하나님의 불이 내 안에서 타오를 때 우리는 그 불을 주체할 수 없습니다. 그 불이 우리 전체를 태우고 우리를 통해 번져 나갑니다. 이 불은 결코 1세 크리스천만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2세 3세에게 번져나가도록 만들어진 불입니다. 여기 계신 당대에 예수 믿는 분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이 불을 위해 자기가 쌓은 제단에서만 예배해야 한다고 제한하지 마십시오. 그들 각자가 하나님 앞에 예배하고 경배할 제단을 쌓아야 합니다.

거룩한 삶을 살라

바울은 디모데에게 그 불이 타오를 수 있는 비결을 말합니다. 첫째, ‘너는 거룩한 삶을 살도록 부르심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거룩한 삶을 살도록 부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교회 안에는 수많은 부르심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우리가 불순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선교사로 부름 받았다고 말할 때 99%이상의 크리스천이 선교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왜 사역을 위한 부르심을 합니까? 99%이상의 크리스천이 사역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의미에서 우리에게는 한 가지 부르심만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따라 오너라.” 바로 그것이 우리의 유일한 부르심입니다. 예수님이 어디로 가든지 어디로 이끌든지 따라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굉장히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창조하신 목적대로 사십시오. 그것이 가장 위대한 부르심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둘째, 바울은 디모데에게 “네가 우리 주의 증거와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좇아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이런 말입니다. “예수님을 부끄러워하지 마라. 예수님은 너를 구원했을 뿐 아니라 거룩한 부르심으로 너를 불렀다. 하나님의 능력을 쫓은 그 복음을 위하여 나와 함께 고난을 받자.” 바울은 자신의 수치와 고난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경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우리에게 이런 식으로 다가옵니다. ‘예수님을 따르면 모든 것이 만사형통하리라. 예수님을 따르면 건강하리라. 예수님을 따르면 반드시 부자가 될 것이다. 예수님을 따르면 반드시 번영할 것이다. 예수님을 따르면 결국 성공할 것이다. 예수님을 따르면 가장 잘생긴 남자와 가장 아름다운 여자와 결혼할 것이다.’물론 하나님은 사람들을 축복하십니다. 그러나 그 축복은 우리가 고난 받을 수 있는 특권으로 해석해야 할 것입니다.

두려워 말라

셋째, 바울은 디모데에게 ‘디모데야 두려워 말아라. 낙심하지 말아라’고 말합니다. 디모데가 두려워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그 당시에는 박해가 극심했기 때문입니다. 예수그리스도를 죽인 인물들이 여전히 기세등등하게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아 죽이고 있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단지 예수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처참하게 죽어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처럼 디모데도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에게 야단치지 않고 더 새로운 차원의 삶으로 이끌어 냅니다. 바울이 차라리 다른 식으로 위로했으면 더 쉬웠을 것입니다. “디모데야, 디모데야 너 무서운 것 내가 다 알아. 무서워 할 것 없어. 예수님을 죽인 저 사람들은 엄청난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어. 변할 거야. 걱정하지 마. 저 밖에 창 들고 있는 사람들은 아무 것도 아니야.”우리는 이런 말을 듣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잔인하게 사실대로 말합니다. “디모데야 이것은 굉장히 위험한 길이다. 그러나 네가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이 세상에는 진정한 희생을 치른 사람, 실제적인 모험을 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위험부담을 우리는 끌어안아야 합니다. 우리 안에 그 불이 계속 타오르기 원한다면 계속해서 거룩한 부르심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계속 그 길에 온전히 헌신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라

마지막으로 바울이 디모데에게 “나의 의뢰한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나의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저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 길을 통과하게 해주실 분이라는 것을 100% 믿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부르심 안으로 한발자국 내 딛으십시오.

사실 우리가 우리의 수명이 얼마나 되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한 가지 사실을 확실히 압니다. 모든 지옥의 권세, 모든 악의 힘, 이 땅과 지옥의 모든 힘을 합해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이 완성될 때까지 우리를 해치지 못합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말하기를 “나는 100% 확신한다. 내 삶이 바로 그분께 의탁했다. 나의 모든 존재를 그분에게 모두 던졌다. 내 소망과 꿈, 내 과거와 미래조차도 나를 구성한 모든 그분께 던졌다. 그래서 이제 내가 갖고 있던 모든 것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의 책임이 되었다. 나의 책임이 있다면 그분이 부르심을 따라 가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그 목적지에 도달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책임이다.”

우리 안에 시작된 이 불이 계속 타오르기 원한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능력에 대한 온전한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바로 그런 순간에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의 능하신 손안에 거한다면, 하나님의 임재 속에 거한다면 하나님은 타오르는 불처럼 여러분에게 다가오십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우리 안에 그 불이 계속해서 타오를 것입니다. / 정리 서철 기자 chol@onnuri.or.kr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