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불바다 ‘저녁집회’
용광로 보다 뜨거운 치유와 회복의 현장

회복축제의 저녁집회는 말 그대로 성령의 불바다였다. 고통, 아픔, 상처, 괴로움, 충격을 토해내고 성령님이 주신 치유와 회복을 경험한 성도들이 흘린 눈물이 본당을 뒤덮었다. 마음에 쓴 뿌리를 안고 살아가던 성도, 누구에게도 말 못할 아픈 기억을 가진 성도, 아픈데 치유 받을 방법을 몰라 괴로워하던 성도들이 성령님과 만났다. 회복의 역사였다. 집회장 곳곳에서 성령의 불을 맞은 성도들이 쓰러지고, 기뻐 뛰며 춤췄다. 용광로보다 뜨거웠던 저녁집회 현장이다.
고통은 ‘하나님의 선물’
저녁집회가 시작되기 1시간 전 서빙고 온누리교회 로비. 고통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깨닫기를 소망하는 성도들로 교회가 북적였다. 저녁 집회의 문이 열렸다. 성령의 임재를 간구하는 성도들의 기도소리가 아름다웠다. 집회현장에서 하나님께 무엇인가 드려야 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던 신영준 성도를 만났다. 그는 이번축제에서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고, 진정한 자유를 누리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또 경제문제와 자녀양육의 어려움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김희경 자매는 이번축제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한다. 하나님이 그녀에게 들려준 음성은 ‘종이 아닌 자녀가 되라’는 말씀이었는데, 그녀의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말씀이라고 한다.집회가 끝난 후에도 예배당을 떠나지 않고 기도하고 있는 정세진 집사에게 집회 소감을 물었다. 정 집사는 자격 없는 자신을 값없이 사랑해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해 새사람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고 한다.집회 첫째 날 2,300여명의 성도들이 본당을 찾았다. 집회의 문은 성악가 배재철 형제가 열었다. 그는 2005년 갑상선 암으로 찬양을 할 수 없게 되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찬양할 수 있게 되었다는 간증을 성도들과 나눴다. 이날 데일 라이언 교수는 성도들에게 생명수를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을 순수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라고 권면했다.
우리의 삶을 바꾸는 하나님의 능력
지적장애인들로 구성된 온누리 사랑챔버의 공연이 둘째 날 저녁집회의 시작을 알렸다. 의사인 도널드 트레드웨이 박사는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쓰러졌을 때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는 사연을 고백하면서 강의를 시작했다. 그는 생전 아버지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지 못하고 하나님 곁으로 보낸 것을 후회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고 말했다.“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그는 자신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달은 이야기를 성도들과 나눴다. 그가 본당을 휘저으며 하나님의 무조전적인 사랑과 은혜를 체험하라는 불같은 메시지를 성도들에게 선포했다. 집회 현장에서 도널드 트레드웨이 박사와 비슷한 아픔을 갖고 있는 홍민순 성도를 만났다. 그녀는 뇌출혈로 소천한 어머니에게 사랑한다는 고백을 하지 못한 죄스러움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녀는 이번 집회를 통해 어머니에게 고백하지 못한 사랑을 주변사람들에게 나누겠다고 말했다. 4대째 신앙을 이어오며 가족들에게 받은 지나친 관심이 상처였다는 최훈 성도도 있었다. 그는 이번 집회에 참여하면서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예수님의 선물
집회 마지막 날에도 하나님이 주신 치유와 회복을 갈망하는 성도들의 발걸음은 끊임없이 집회현장은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성령님의 임재와 치유와 회복을 갈망하는 성도들의 부르짖음이 가득한 집회 현장은 뜨거웠다.뱃속에 아이를 하늘나라로 보내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추아이비 성도를 만났다. 그녀는 원망과 좌절에 빠져 있었는데 이번 집회 참여를 통해 고통이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또 절망과 외로움으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던 이정원 자매도 만났다. 그녀는 집회를 참여하면서 불가능할 것 같았던 절망과 외로움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품어주시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집회 마지막 날(21일) 2,700여 명의 성도들이 본당과 비전홀을 가득 채웠다. 이재훈 담임목사는 예수님이 주신 가장 큰 선물을 예수님 자신이라며, 옛사람을 죽이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날 것을 권면했다. 도널드 트레드웨이 박사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말씀과 능력을 믿으라고 성도들에게 선포했다./ 황치연 기자, 김만흥, 김정란 통신원
<저녁집회 3일 화보>





작성자 온누리 기자 onnuri@onnuri.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