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남편들 회심…교회 “잔치분위기”

가정사역 순종1순이 김포새문안교회서 연 부부학교  지역공동체와 대외사역에 적용 시도 남편들의 불신앙으로 눈물이 끊이지 않던 지역의 한 교회가 온누리 가정사역공동체 한 순의 헌신을 통해 천국을 회복하는 놀라운 역사가 있었다. 지난 5월 27일(토)~28일(주일) 경기도 김포새문안교회(조옥환 목사)에서 펼쳐진 ‘행복한 부부학교’. 이번 학교는 가정사역공동체 순종1순 7가정이 모든 순서를 나누어 맡아 열정을 다해 섬겼고, 무려 14쌍의 부부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눈물의 고백을 쏟아냈다. ■ 불안한 시작…기적을 이끈 하나님시작은 미약하고 불안했다. 가정사역의 기본은 부부인데 이 교회는 37명 전 교인을 합쳐도 남자가 겨우 7명. 시설도 협소해 장의자가 놓인 좁은 본당 1.5평의 유아실, 5평 정도의 목회지원실이 전부. 조 나눔도 힘들어보였다. 당일에는 폭풍우까지 몰아쳤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상황을 넘어서는 지혜를 허락하셨다.  순원들은 부부학교 한 달 전부터 이 교회를 섬겼다. 봄소풍에도 동참했다. 사역 보름 전엔 오은진 권사를 초빙, ‘아내의 책임’이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를 통해 아내들은 남편의 발을 씻기고 편지를 쓰는 등 섬김을 보여 남편들을 감동시켰고 이는 높은 참석율로 이어졌다. 14쌍의 부부가 참석했고 이들은 결혼 갱신식에 이르는 1박2일 일정을 통해 표정과 영혼에 웃음을 되찾았다. 아내와 별거하며 양계장에서 일해 온 한 남편은 그동안 새우잠을 잔 자신의 승용차에 달걀을 가득 싣고 와 진한 감사의 뜻의 전하기도 했다.    ■ 축복의 통로된 순종1순한 교회를 변화시킨 주인공은 7가정으로 이뤄진 순종1순. 이들은 사역을 준비하고 개최하는 몇 달 동안 먼저 작은 천국과 같은 공동체가 되어갔다. 김영미 자매는 “사역자 7가정과 함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달려온 그간의 교제 속에 초대교회와 같은 감동이 있었다”며 “순 식구 한분 한분이 너무 귀하고 사랑스럽다”며 소회를 밝혔다. 순식구들의 숨겨진 달란트가 보석처럼 빛난 것도 비할 데 없는 기쁨이라고 장형준 팀장이 말했다. 이들은 조장 찬양 반주 디스플레이 관리 진행 기획 장식 강의 등 1인 다역에 최선을 다해 ‘회복’이라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통로가 됐다.■ 향후 지역공동체 적용 가능성가정사역공동체는 이번 김포새문안교회의 사례를 검토, 향후 42개 지역공동체에 순차적으로 접목해 나가기로 잠정 계획하고 있다. 온누리교회 지역공동체내에도 믿지 않는 남편을 둔 아내들이 상당수며 이번과 같은 부부학교를 적용한다면 남편들의 높은 결신률을 이끌어낼 수 있을 거란 제안이다. 이를 통한 지역공동체 자체의 미자립교회, 해외선교지 등 대외사역도 기대하고 있다.김중원 목사(가정사역 담당)는 “이번 김포새문안교회 사역을 통해 천국과 같은 가정을 원하시는 하나님의 꿈은 끝이 없고 헌신된 이들을 통해 그 일을 이루신다는 은혜를 체험했다”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했다./차명권 기자 salt@onnuri.or.kr  ▲ 하나님을 부인하고 무뚝뚝하기만 하던 남편들이 사랑의 언어를 쓰기 시작했다. 사진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온 한 쌍에 대한 깜짝 결혼식 장면.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