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이 땅에 주님의 교회가 세워지기를…

불가리아에 도착한지도 벌써 2주가 다 되어갑니다. 이곳은 벌써 여름 날씨와 같이 많이 뜨겁고 화창한 날씨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동역자들의 기도에 힘입어 무사히 잘 여행했고, 10개월 된 종인이 역시 많이 아팠지만 잘 견뎌 주었습니다. 도착한 후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저희는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4시간 떨어진 카드잘리라는 조그만 도시에 있습니다. 이곳에 WEC팀이 있는데 터키족과 밀렛 짚시족을 대상으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감전의 위험에서 보호하신 은혜지난 주에 머무는 숙소의 한 콘센트에 컴퓨터 플러그를 닿기만 했는데 컴퓨터는 물론 집 전체의 전기가 나가 며칠을 암흑 속에 지냈습니다. 주의 특별한 보호하심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퓨즈를 갈아 끼고 점검해도 소용없기에 전기 기사가 와서 문제의 콘센트를 열어보았는데 그의 말로는 혹 누가 손으로 만졌으면 바로 감전사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설치될 때부터 접지선이 바뀌어 설치된 것이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종인이가 종종 그 근처에서 기어다니며 놀았는데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노트북이 완전히 작동을 멈추었습니다.노트북을 수리해야 하는데 소피아 수도까지 가야하고 노트북의 훼손 상태가 어떤지 지금으로서는 알 길이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희의 유일한 통신 수단이자 기도 요청이나 중요한 자료가 이 노트북에 저장되어 있었는데 많이 난감하게 되었습니다. 주께서 잘 맞는 서비스 센터를 찾게 하시고 큰 비용 들지 않고 잘 수리해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또 기도 부탁드리는 것은 저희의 언어와 비자 진행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어린 종인이가 저희가 언어 수업을 받는 동안 다른 현지인의 손에 맡겨져 떨어져 있어야 하는데 그 적응 과정이 힘들지 않도록, 또 비자를 위해서는 주변국으로 여러 번 이동해서 신청해야 하고 그때그때마다 서류들이 잘 통과 되어야 하는데 안전과 매 상황 속에 주께서 간섭해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어둠의 세력들의 공격이곳에 있으면서 보이지 않게 공격 당하는 것을 봅니다. 우연이라고 치부할 수 있지만 한밤 중에 장난감이 소리내면서 움직여서 저희를 긴장시키고, 가방에 넣어둔 휴대폰에 물이 들어가 전화가 불통이 되고, 긴급히 기도 제목을 보내려면 이유없이 컴퓨터가 오작동을 하고, 현지인들이 눈에 보일 정도로 값을 속입니다.느끼기에는 또 다른 영적인 세력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 모양 저 모양으로 공격해서 정착하는 과정 속에 저희를 힘들게 하지만 감사한 것은 그럴 때일수록 더욱 기도하게 되고 아내와 함께 매 순간의 예배에 집중하게 됩니다. 주일이 되면 아직 이곳에 교회가 없기에 어디에서 영적인 공급을 받거나 교회 공동체에서 얻을 수 있는 교제권 또한 많은 제한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아내와 이곳에 교회가 세워지기를 기도하고 현지인들이 일어나 교회를 이끌어 가는 모습을 보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지만 그분을 바라보며 힘 있게 매일매일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동역자 분들의 기도로 저희들이 새 힘을 얻습니다. 주의 평강을 전하며, 사랑합니다. / 불가리아 카드잘리에서 박서규, 전미란(종인) 선교사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