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좋은 소식을 어디서 들었소?”
“기도 받고 다 나았습니다” 병원이 세워진지 15년, 기독병원으로 이름을 단지 4년이 되는 동안 병원 주변에 직접 전도만을 위해 나간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슬람이 90%인 국가에서 직접 전도를 하면 동네 사람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고, 그들이 방해하면 결국 병원도 문을 닫게 될 것이라는 우려와 반대 때문이었습니다. 그런 반대자들 때문에 시도조차 해보지 못하는 것이 저는 늘 답답했는데 이제 원장이 되었기 때문에 드디어 기회가 온 것입니다. 그래서 한 단기 전도팀과 같이 병원 밖으로 전도를 나갔습니다. 그 중에 26세의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5년 동안 말을 못하고 침대에 누워 지내다시피한 한 사람이었습니다. 부모는 정신병으로 생각하고 약을 먹이고 있었습니다. 그 집에 두 번 가서 기도했는데, 당장 그 청년이 말을 하기 시작했고, 정신이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습니다. 할렐루야! 그 청년의 엄마는 우리의 권면에 따라, 동네 사람들이 놀란 눈으로 쳐다보는 것도 아랑곳 하지 않고, 방에 붙어 있던 힌두신들의 그림들을 모두 떼어 찢어 버렸습니다. 몇 주 후에 그 청년은 더욱 건강해져서 병원 아침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직원들 앞에서 간단히 간증을 하려고 섰는데, 한 나이든 의사가 그 청년에게 짓궂게 “네가 전에 미쳤기라도 했었단 말이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는 의사 말에 전혀 머뭇거리지 않고 “나는 미쳤었는데, 기도 받고 지금은 다 나았습니다”라고 말해 진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 청년은 성경과 찬송가를 한 권씩 달라고 해서 지금은 매주 일대일 성경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가 매일 성경을 읽고 거듭난 신앙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어린이 열린예배, 성인예배 탄생시켜 빠라텍 초등학교에서 열린예배를 드리기 시작한지 1년이 넘어가는데 200여 명의 아이들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성인예배도 시작되었습니다. 그 전도팀과 함께 이틀간 학부형의 집을 심방해 전도했습니다. 힌두교인들이 주로 영접을 한 반면 이슬람들은 냉담했습니다. 영접기도를 한 몇몇 힌두 여성들에게 학교 열린예배에 참석하도록 권면했는데, 첫 주에 7명으로 시작한 것이 매주 늘어 지난주에는 45명이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들은 복음을 듣고, “이렇게 좋은 소식을 당신들은 어디서 들었소? 당신들은 크리스천이 아니오? 여기 이 동네에도 크리스천(가톨릭)이 사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그런 좋은 소식을 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 말을 들으니 놀랍기도 하고 복음을 늦게 전달해 준 것이 미안했습니다. 이들이 굳건한 믿음의 사람들이 되고 빠라텍 마을에 자립하는 교회가 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꼬람똘라 기독병원’ 허가요청 꼬람똘라 기독병원이란 간판을 단 것이 2003년이었는데, 그 동안 이름을 정부관청에 등록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 원장이 이임하면서 병원 간판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병원 이름을 어떻게 할 것인지 회의했는데, 환자와 우리 모두에게 익숙한 이 이름 그대로 정부 NGO청에 등록하기로 했습니다. 이슬람 국가에서 기독병원 이름을 허락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신청했고, 다시 병원 간판을 새로 칠해 달았습니다. 이 이름으로 정부에서 허가가 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기증품 면세 통관이 가능하다는 소식에 복강경 수술 세트를 한국에서 구입해 기증받은 일부 장비와 함께 방글라데시로 운송해 오는 일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의 진행이 마음처럼 그렇게 빨리 되는 것이 아니어서 답답한 면이 없지 않지만, 기대감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NGO청에서 면세 허가가 나면 한국에서 컨테이너를 띄우고, 방글라데시 세관에서 통관 절차를 거쳐 저희 병원에 도착하게 됩니다. 몇 개월이 걸릴지 알 수 없지만, 올해가 다 가기 전에 이 일이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일을 위해 기도바랍니다. / 방글라데시에서 박사무엘 선교사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