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건대, 한 영혼의 소중함 깨달은 귀중한 아웃리치

·건대 프라미스공동체 / 강원도 고성 나의 삶 가운데에서 이번 아웃리치를 정의해본다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선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사실 나는 금년 아웃리치가 생애 첫 번째 아웃리치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마달리 마을로 보내셨다. 난생 처음 처음 찾아간 마달리 마을은 마치 영화에 나올법한 소박하고 정감 있는 마을이었다. 도착한 우리는 마을회관 대청소를 하고  미리 계획한 일정표대로 사역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아웃리치 기간 내내 전혀 일정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감자밭과 마달리교회에서의 사역  아침 일찍부터 비가 와서 야외 감자밭 지원사역이 취소됐다. 비가 오기 때문에 농사일을 못 나가신 마을주민들이 하나 둘씩 발걸음을 옮겨 마을잔치에 참여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기쁨의 자리를 모두가 누릴 수 있었다. 어르신들이 즐거워하고 만족해하시는 모습을 보며 ‘나는 생명을 살리기 위해 살아야 하는 사람이로구나’하고 마음 속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어설픈 우리의 부채춤과 워십 공연에 너무나도 기뻐하시던 마을 주민들의 모습이 기억난다. 다음날 본격적인 감자밭 사역에 들어갔다. 감자밭에서 만난 한 아저씨는 아내가 자신을 떠나버리고 상황이 좋아지지 않자 자살까지 시도했었고 현재는 장모님을 모시고 쌍둥이 자녀와 함께 힘겹게 살고 계셨다. 우리는 그 분의 밭에서 감자를 포대에 담으며 그 분의 영혼을 위해 기도했다.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이 아팠었다. 축복기도 시간에 전혀 웃을 것 같지 않으셨던 아저씨의 얼굴에 서서히 웃음꽃이 피어났고, 장모되시는 할머니께서는 눈물을 흘리시면서 안아주셨다. 그 기억은 우리의 마음속에 깊이 남을 것 같다.  하나님의 마음 배운 아웃리치   이번 마달리 아웃리치에서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아웃리치 팀원들의 헌신적인 모습을 꼽을 수 있다. 형제들의 몸을 아끼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봉사정신은 정말 감동이었다. 특히 주방과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 어린이 주일학교를 섬기는 모습을 보며 많이 배웠다. 아웃리치기간 동안 하나님은 예배에 대한 회복을 주셨다. 매일 수시로 드려지는 예배 속에서 나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하는 삶에 대해 너무 소홀히 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마달리 아웃리치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서도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내 마음을 회복해주셨다. 아웃리치를 다녀온 후 나는 사람의 중요함을 새삼 깨달았다. 내가 성숙하기 위해 필요한 것도 사람이고 내가 베풀어야할 사랑의 대상도 사람이다.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것도 결국 사람을 살리는 것이다. 나는 사람을 살리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 싶다. 내 미래가 반드시 그렇게 되길 소망한다. / 배원신 자매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건대 프라미스공동체 청년들이 강원도 고성 마달리 마을을 방문했다. 청년들은 감자밭과 마달리교회 등에서 봉사하며 한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배웠다.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