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이주자 선교의 실제
■ 김 성 수 선교사(방글라데시선교회 대표)
외국인 근로자 사역은 하나님께서 120만 미전도 종족 선교를 위해한국 교회에 맡겨주신 축복의 선물이다.축복의 땅 한국을 찾아온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놓쳐서는 안 되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국내 외국인 이슬람 사역의 필요성
1990년대 초부터 외국 인력들이 들어오기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20여 년 동안 한국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소위 단일문화사회에서 다문화사회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여러 분야에서 몸살을 앓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미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새터민, 결혼 이주민, 난민 등 120만 외국인(2009. 6. 30. 법무부 통계)시대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국제결혼도 12만 6,155명(2009. 6. 30. 법무부 통계)이나 된다. 안산의 원곡동에는 이미 오래 전에 외국인 마을이 형성되었고, 지난 2008년 3월 외국인 전용 주민센터를 개소했다. 공단 주변의 야간시간대에는 한국인을 구경하기 힘들어졌으며 거의 외국인들이 주류를 이룬다. 이렇듯 수많은 외국 인력들이 우리가 일하기 싫어하는 소외된 곳에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그러나 교회는 그들을 하나의 노동력으로만 보지 말고 우리처럼 구원받아야 할 영혼이며 존경받아야 할 하나님의 인격체임을 믿고 사랑과 복음으로 양육해 본국으로 재 파송하는 주님의 지상명령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국내 외국인 이주자들을 양육하고 역파송하는 사역은 한국 교회가 감당해야 할 선교의 좋은 기회다. 특히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등 회교권 출신 외국인들만도 전체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기에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와 선교 단체에게 맡기신 외국인 근로자 선교는 선교 전략적 의미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전 세계 이슬람 급성장
전 세계 인구의 20%인 약 13억 명이 이슬람권에 살고 있다. 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50년 동안 기독교는 47%의 성장을 보인 반면 이슬람교는 500%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선교 전문가들은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21세기 초에는 26.7%가 이슬람화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았다. 유럽 교회들이 약세에 몰리고 있어 예배당을 매입해 모스크로 활용하거나 이슬람 서점, 카페 등으로 용도 변경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미국, 영국 그리고 유럽지역에서 엄청난 속도로 이슬람화되어 가고 있다. London City Mission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영국은 지난 15년 동안 6,000개 이상의 영국 성공회 교회가 문을 닫았는데, 이 중 3,500개 이상의 교회가 이슬람 사원이 되었고, 영국에서 무슬림 인구가 2,00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고 한다. 1990년부터 유럽을 무슬림화시키기 위해 영국을 무슬림 전초기지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이슬람의 급성장에는 공동체적인 정신문화와 단결심, 출산장려정책과 더불어 이슬람 산유국들의 거대한 포교 자금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슬람국가 하면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 몇 개 국가를 떠올리지만 사실은 유럽과 중앙아시아의 거의 대부분이 이슬람 문화와 제도, 정치권으로 탈바꿈한 지 오래 되었다. 중국은 약 4,000만(1994년 통계)이었던 이슬람 인구가 최근 1억을 넘어섰고, 중동의 포교자금이 중국으로 유입되면서 급증하고 있다. 미국도 9·11 테러 후에 오히려 역화현상으로 이슬람이 성장하고 있는데, 1,000만 명을 육박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2005년 세계이슬람연맹에서는 의례적으로 이슬람국가도 아닌 한국에서 이슬람세계선교대회를 개최하고 ‘2020 프로젝트’를 세워 한국을 집중적으로 이슬람화 하겠다고 선포했다. 전문가들은 한국 내 이슬람 포교자를 약 2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슬람 국가에서 온 각국 대사관 직원들,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들을 포교자로 보고 있다. 이들은 외국인 예배사역에 침투해 개종자로 그럴듯하게 위장하고 앞장서서 목회자에게 신임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들은 본국의 지시를 받으며 한국에서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한 몸같이 움직이고 있다.
산업연수생·교육·국제결혼으로 포교
한남동 중앙성원을 비롯해 전국 60여 개의 크고 작은 이슬람성원에 80% 정도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을 보더라도 이슬람권 외국인 근로자 유입은 이슬람 세력의 확산에 큰 공헌을 하고 있는 추세임이 분명하다. 또한 국제결혼의 급증도 무슬림들의 한국 내 포교활동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숫자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현재 3,000여 명의 한국인 여자들이 이슬람권 사람들과 결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에서는 이슬람 포교를 위한 전략적인 배경으로 결혼을 이용하기 때문에 매우 조심해야 한다. 이슬람 교리에서도 무슬림 남자들이 기독교나 유대교 여자와 결혼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무슬림 남자들이 한국 여성과의 결혼을 시도하고 있다. 결혼을 통해 한국 국적을 얻고 직장을 가지면서 당당하게 포교를 한다. 이미 무슬림과 결혼한 여성 중 상당수가 이혼을 결심한 것으로 나타났다.2009년 6월 30일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한국에 들어와 있는 유학생이 5만 7,107명으로 집계되었다. 이슬람권에서 온 학생들이 ‘인권’을 내세워 예배할 수 있는 공간을 달라고 떼를 쓰고 있는 실정이다. 이슬람 국가에서는 교환학생이란 명분으로 선교사로 훈련시켜 국내에 파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안에는 이미 이슬람 커뮤니티가 만들어져 지속적인 모임을 갖고 있고, 그 외 많은 대학 내에 아랍어과가 개설되어 활발한 모임이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도 이슬람중앙연합회의 치밀한 계획 하에 이슬람대학을 용인에 건립 중이다. 1980년 5월 최규하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을 때 고 칼리드 왕은 공동성명을 통해 한국 이슬람대학교 설립 공사를 확약 받았으며, 용인에 13만 평의 대지를 확보하고 최근 기공식을 했다.이외에도 이슬람 문명전이나 중동 이슬람 풍물대전, 한·중동 포럼 등 문화를 통한 이슬람 포교가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다. 또한 언론의 위력을 잘 알고 있는 이슬람교에서는 2004년 EBS와 긴밀한 연관을 갖고 이슬람국가 15개국을 순회하면서 촬영한 이슬람교에 관한 영상물을 13회에 걸쳐 방송한 바 있다. 이것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인 EBS가 한 종교의 선교적인 전략에 이용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이어 다른 방송국들의 영상물과 관련 서적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고, 한국인들에게 이슬람교에 대한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놓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작년에는 SBS가 제작한 ‘신의 길 인간의 길’을 통해 이슬람을 높이 치켜세우고 기독교를 폄하하는 내용을 방송했다. 기독교계에서 거세게 항의를 했지만 그들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언론을 통해 이슬람 용어를 기독교 용어로 바꾸어 내보내거나 혼동하도록 조장하고 있다.
이주자 선교, 한국 교회에 맡긴 사명
국내 이슬람은 아직까지 소수지만 대단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를 보더라도 무슬림이 국민의 5% 미만을 차지하고 있지만 정부에서는 이슬람 세력을 무시한 채 정책을 시행할 수 없는 단계에 와 있다. 한 예로, 무슬림들의 일부다처제가 영국의회에서 통과되기도 했다. 우리나라도 한국 교회가 나서서 믿음의 자손들을 생각하여 기도하며 정책을 세우고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불신자들에게는 대수롭지 않게 보일 수 있지만 크리스천들에게는 ‘영적 전쟁의 선포’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을 볼 때 외국인 사역의 목적이 분명해진다. 배고픔을 달래는 양식도 중요하고 그들의 필요에 따른 봉사나 인권도 중요하지만 영혼구원을 위한 사역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외국인 근로자 사역은 하나님께서 120만 미전도 종족 선교를 위해 한국 교회에 맡겨주신 축복의 선물이다. 축복의 땅 한국을 찾아온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놓쳐서는 안 되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심은 복음의 씨앗이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 먼 타국 땅에서 아름답게 꽃이 피고 있다고 생각해보라. 이 얼마나 기쁘고 감격스러운가. 이는 주님께서 가장 기뻐하실 일이다. 먼저 믿은 우리가 이 일에 부르심을 받은 사람임을 기억해야 한다. / 정리 임재금 기자 ljg14@onnuri.org


* 이 강의는 지난달 24일(화)에 진행된 이주자선교 4주차 강의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