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 향한 강한 열망 ‘뉴질랜드’에
크라이스트처치 아버지학교 1기 개최
두란노 아버지학교 뉴질랜드지부가 4년여에 걸친 중보기도 끝에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아버지학교 1기를 열었다.
뉴질랜드 제2의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열린 첫 아버지학교인 이번 행사에는 64명의 아버지들이 회복을 향한 강한 열망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행사는 지난달 3일(월)부터 7일(금)까지 4박5일 동안 진행됐으며, 전원이 수료하면서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회복과 감동의 눈물이 흘러넘쳤다.
참석한 한 형제는 “일제시대 순사였던 아버지의 거친 말투와 폭력적인 행동을 그대로 전수받아 아내에게 언어폭력과 일방적인 권위를 강요해 가정을 공포 분위기로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마지막 날 전체 나눔 시간에 아내의 손을 잡고 나와 “나는 여기 모인 분들을 증인삼아 거친 말투와 공포분위기를 조성하지 않고, 사랑하는 아내를 더욱 사랑할 것을 다짐한다”고 선포해 감동을 주었다.
한편, 뉴질랜드 아버지학교는 현재 8기까지 매년 아버지학교를 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쁜 이민생활과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인해 아버지들의 마음이 좀처럼 열리지 않아 개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뉴질랜드지부는 “아버지학교의 장소문제 해결을 위해 기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 정지은 기자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