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개원 8주년 감사예배
사업보고ㆍ자원봉사자 시상식 열려
군포시청소년쉼터 하나로가 개원 8주년을 맞아 지난 23일(화) 감사예배를 드렸다.
1층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된 이날 예배는 온누리교회 리더십, 온누리복지재단 관계자, 시설 이용 청소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예배에서 ‘새로 시작하는 삶’을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지대근 목사는 시설 이용 청소년들이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정결한 믿음으로 각자의 비전을 위해 기도에 힘쓸 것을 권면했다.
말씀 선포 후 열린 2부 기념식 및 시상식은 ▷하나로 사업보고 ▷축사(김윤주 군포 시장) ▷격려사(한우근 군포시의회 의장) ▷자원봉사자 표창장 수여 ▷수기발표의 순서로 진행됐다.
/ 정성진 기자 jun@onnuri.org

▲ 가출 및 탈학교 청소년들이 잃어버린 꿈을 찾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군포시청소년쉼터 하나로가 지난 23일(화) 개원 8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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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민경 학생(19세)
어렸을 적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고 친아빠와 여러 명의 새엄마 밑에서 자라왔습니다. 매번 바뀌는 새엄마들이 낯설었고 그때마다 저의 가슴에는 상처가 남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출하기로 마음먹고 집을 나갔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청소년전화(1388)의 소개로 하나로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나이를 속이고 하나로에 들어와 ‘일주일만 생활하고 퇴소해서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지내야지’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낯가림이 심한 저한테 먼저 와서 얘기도 해주고 챙겨주는 하나로 언니오빠들과 선생님들에게 마음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고, 부모님에게서 느끼지 못했던 사랑을 하나로 선생님들로부터 받았습니다.
그리고 외부공모사업을 선생님들께서 연결해주셔서 스타일리스트학원에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메이크업 6개월 과정을 모두 마쳤고 메이크업 2급 과정까지 수료했습니다. 이 과정들을 잘 마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 동행해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제가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검정고시 3과목을 내년 4월에 합격해서 취업을 하고 경력을 쌓아 성공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어 저를 인도해주신 하나님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또 저를 보살필 능력이 안 되서 연락하지 말라는 친엄마를 용서하고 관계를 회복해서 함께 살고 싶습니다. 힘든 시간을 보낸 저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베풀어 주신 하나로의 모든 선생님과 자원봉사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