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서초A공동체 - 네팔 아웃리치

‘자이머시’로 통하는 네팔 크리스천들의 인사

 

네팔 아웃리치는 의료선교팀(CMN)인 마노아팀과 서초 A공동체가 함께하는 일종의 ‘융합팀’이었다. 그동안 공동체 자체적인 아웃리치 안에 의료봉사가 포함된 적은 있었다. 그러나 이번처럼 의료봉사가 중심이 되는 아웃리치에 공동체가 합류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공동체 일원으로 참석하게 된 나로서는 새로운 사역에 대한 기대와 우려로 사역을 시작했다. 

 

네팔 크리스천들의 인사 ‘자이머시’

 

네팔에서 컴퓨터학원과 양로원 사역을 하고 계시는 김일환 선교사님을 뵙고 그의 사역과 현재 네팔의 정치 상황, 힌두교 외 타종교 전도금지법 및 힌두교도들의 기독교 핍박에 대한 소식을 들으면서 네팔에서 예수를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커다란 결단인가를 느끼게 되었다. 특히 흥미로운 사실은 네팔의 크리스천들은 ‘나마스떼’라고 하지 않고, 반드시 ‘자이머시(승리하십시오)’라고 인사함으로써 자신들이 기독교인임을 분명하게 나타낸다. 간혹 내가 실수로 ‘나마스떼’라고 인사하면 반드시 ‘자이머시’로 정정해 주었다. 네팔의 크리스천들은 신앙의 정체성을 밝힘으로 예상되는 핍박과 사회적 압력에 굴하지 않고 영적 전쟁의 최전방에서 싸우고 있었다.

 

사역을 통해 일어난 놀라운 영적 수확

 

네팔에서의 사역은 크게 의료사역, 이미용 사역, 어린이사역, 그리고 사영리를 통한 전도사역으로 나눠졌다. 후텁지근한 더위와 하루에도 몇 번씩 끊어지는 전력 그리고 비위생적이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염려와는 달리, 사역이 시작되자마자 모든 팀원들은 마치 자신의 일을 수 년 동안 해왔던 것처럼 불평하지 않고 비지땀을 흘리면서 봉사했다. 그리고 어느덧 모든 팀원들이 하나가 되어갔다. 나는 전도팀에 합류하여 부족한 영어로 네팔 통역을 거쳐 사영리를 전했는데, 놀라운 것은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듣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의료 진찰을 마치고 약을 수령한 사람들 가운데 70% 이상이 예수님을 영접했는데,  내가 평생 전도해서 구원한 영혼보다 훨씬 많은 영혼들을 3~4일 전도사역 기간을 통해 주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났다.

많은 영혼이 영적 무지와 영적 간음 속에 신음하고 있었지만, 이번 사역들을 통해 마을 주민들의 마음이 열려 예수를 영접하는 놀라운 영적 수확을 거둘 수 있었다. 네팔 아웃리치팀은 많은 약품과 옷, 신발들을 가지고 네팔을 향해 떠났지만, 이제 더 많은 기도제목을 안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네팔에서 영적 전쟁을 치르는 모든 크리스천들이여 승리하길. “자이머시!”

/ 박흥선 장로(서초A공동체)

 

▷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구: 약 2,952만 명(2008년 기준)  종족: 체뜨리족(15.5%), 브라만힐족(12.5%),   무슬림(4.2%) 등  언어: 네팔어(공공업무나 사업 관계는 영어 사용)  기후: 몬순, 아열대기후  종교: 힌두교(80.6%), 불교(10.7%), 이슬람교(4.2%)

 

서초A공동체가 CMN 마노아팀과 아름다운 연합을 이뤘다. 연합팀은 지난 7월 16일부터 21일까지 네팔 카트만두를 방문해 양로원, 의료봉사, 어린이 사역 등을 행했다.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