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 미디어 커뮤니케이터 아카데미 4주 “SNS 활용법” / 조정민 목사 CGNTV 대표, 前iMBC사장
온누리 미디어 커뮤니케이터 아카데미 4주
“SNS 활용법”

/ 조정민 목사 CGNTV 대표, 前iMBC사장
“SNS는 한 영혼에게 생명의 메시지를 전해 예수님의 제자가 되도록 돕는 것입니다. SNS는 하나님의 선한 메시지를 전해야 합니다. 그 메시지가 삶을 변화시킵니다."
우리는 미디어 시대를 살아가지만 미디어의 본질에 대한 오해를 많이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선한 것들만 주셨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죄인들입니다. 죄인들의 손에 그것들이 주어지면 악하게 쓴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칼이 생명의 도구도 되지만 흉기가 될 수도 있듯이 미디어도 똑같습니다. 다양한 멀티미디어 시대,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미디어는 대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느냐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미디어를 잘 이해하고 선한 목적으로 쓸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퍼스트 미디어 ‘인간’
미디어는 '사람'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창세기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하나님께서 첫 번째로 만드신 미디어가 바로 인간입니다. 미디어(Media)란 중간자, 전달자, 중개인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지으셨고 피조세계를 창조주와 연결할 미디어를 함께 지으셨습니다. 이 땅에 수많은 생물들을 지으시고 모든 것을 창조했지만, 하나님께서는 피조세계의 모든 것과 창조주를 연결할 '연결고리'를 인간에게서 찾으셨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소명은 하나님의 뜻을 이 땅 가운데 펼치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미디어의 종류는 많지만 미디어의 원조, 시작, 출발은 인간 그 자체입니다. 인간이라는 미디어를 첫 번째 미디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디어적 관점에서는 인간이 퍼스트(First)미디어, 오리지널(Original) 미디어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소통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미디어는 세컨드(Second)미디어가 되는 것입니다. 인간이라는 미디어가 확장자로 적용하는 것들, 인간이 자신의 뜻을 펼쳐나가는 보조적 수단이 세컨드 미디어입니다. 그것을 우리는 미디어라고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컨드 미디어의 키(Key)를 쥐고 있는 것은 퍼스트미디어인 인간입니다.
퍼스트 미디어의 특성과 성품에 따라서 세컨드 미디어의 성품이 결정됩니다. 퍼스트 미디어인 인간이 타락한 상태로, 죄악이 가득한 상태라면 인간이 만들어 내는 세컨드 미디어는 죄악을 확장하고 퍼뜨리고 악을 강화시켜 죄악된 세상을 촉진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의 미디어 시대는 결코 바람직한 시대적 현상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퍼스트 미디어가 바르게 치유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더 메시지’를 전하라!
여러분, 미디어라는 인간 자체는 아버지의 뜻을 이 땅 가운데 펼치기 위해서 미디어 안에 '메시지'를 담아야 합니다. 그 안에 메시지가 담겨 있지 않다면 미디어는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메시지가 없는 인간은 인간의 역할, 기능을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디어 안에 담기는 메시지가 미디어의 본질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메시지라고 하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요? 메시지의 근원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는 것일까요? 사실 메시지라는 것은 언어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언어는 인간만이 쓸 수 있는 놀라운 하나님의 형상 중 하나입니다. 언어야 말로 하나님과 소통하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미디어)은 영적 존재로서 하나님의 메시지를 소통하는 것입니다. 인간이라는 미디어에 하나님께서 영을 불어넣어 주심으로서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유일한 존재가 된 것입니다. .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언어, 기도, 삶과 생각이 다릅니다. 우리에게 성령이 충만하면 영적인 존재가 되고 그것이 우리의 생각과 마음, 태도를 결정하게 됩니다. 놀랍게도 영적 상태에 따라서 우리의 모든 것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영을, 언어를, 메시지를 가지고 쓰느냐가 중요합니다.
유진 피터슨(Eugene H. Peterson)목사는 바이블(성경)의 본질을 한마디로 ‘더 메시지(The Message)’라고 직언했습니다. 살아 움직이는 하나님의 메시지, 그 메시지가 오염되고 왜곡되었을 때 더 이상 메시지가 인간의 생명을 담보할 수 없을 때 예수님께서는 본인이 그 메시지 자체로 오셨습니다. 메시지가 육신이 된 것입니다. 메시지는 하나님의 메시지이자 곧 하나님의 생명을 나타냅니다. 그것을 왜곡하고 오염시키는 것이 죄입니다. 죄가 들어가면 메시지가 더 이상 전해지지 않고 단절되며 그 결과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한 크리스천이 된다는 것은 메시지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 회복이 일어나면 하나님과의 소통이 다시 일어나게 됩니다. 그 상태를 우리는 구원이라 말합니다. 구원을 받은 상태가 되면 하나님의 메시지가 끊임없이 전해짐으로써 영생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을 깊이 묵상을 해보면 여러분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더 메시지’가 유일한 생명의 메시지이며 그 이외의 다른 메시지들은 우리를 살릴 수 없습니다. 나머지 모든 메시지들의 본질을 요한일서 2장 16절에서는 육신의 탐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어떤 미디어에 접속하더라도 그 미디어에서 전해들을 수 있는 것은 육신의 탐욕, 안목의 정욕을 자극하거나 이생의 자랑을 늘어놓는 메시지가 전부라는 것입니다. 자칫 미디어의 미끼에 걸려들면 한 순간에 관점이 뒤틀리고 부서질 수 있는 것입니다.
세상에 메시지가 차고 넘친다는 것은 그만큼 세상적 기준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디어 안에 흐르는 메시지가 하나님이 주신 그 메시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SNS의 활용 목적은 ‘복음’
우리는 SNS를 써야 할 분명한 목적이 없이는 그것을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그만큼 세상은 혼탁하고 더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습니다. 분명한 목적이 없이는 세상적 메시지에 길들여져 가고 휩쓸리게 됩니다. 오늘날의 SNS세상은 모든 통로, 도로가 뚫린 사통팔달(四通八達)의 시대입니다. 그만큼 모든 통로가 열려 있고 복음도 언제든지 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SNS에 범람하고 있는 메시지가 어떤 것들이냐는 것입니다. 믿음, 소망, 사랑의 메시지입니까? 아닙니다. 음란의 영이 가득한 죽음의 메시지가 대부분입니다.
우리가 SNS를 활용해야 할 이유와 목적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복음의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SNS세상에 뛰어들어야 합니다. 음란한 메시지로 도배되어 있는 미디어 세상에 크리스천들이 온 힘을 다해서 복음의 메시지를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미디어의 전사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왜곡된 메시지를 바르게 고치고 죽음의 메시지를 생명의 메시지를 바꾸도록 부름 받은 것입니다. 미디어 세상을 되찾고 회복시켜야 합니다.
제가 트위터를 시작한지 2년 2개월이 되어갑니다. 처음 트위터를 하면서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팔로워(Follower)들에게 자신의 메시지를 마음껏 전달할 수 있는 놀라운 능력에 매우 놀랐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놀라운 미디어 통로 속에 하나님의 메시지는 없었습니다. 왜곡된 메시지들뿐이었습니다. 그런 메시지들로는 사람들이 감동하거나 변화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과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할 것인가를 고민했습니다.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소통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준에 맞추어 그들이 쓰는 언어, 표현으로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율법을 모르고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도 알아들을 수 있고, 성경적인 표현을 하지 않고서도 하나님의 생명력 있는 메시지는 전달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 천년 전에 이 땅에 오셨을 때에도 하나님과 인간이 제대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가장 듣기 쉽고 알아듣기 쉬운 언어로 표현하셨습니다. 시대가 알아들을 수 있는 표현,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비유, 생활 속에서 흔히 일어나는 예화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의 본질에서는 전혀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아는 말씀, 읽는 말씀이 우리 안에서 '삶의 메시지'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말할 때 생명의 언어로 표현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말을 통해서도 하나님이 전해지고 예수님의 사랑이 들리고 보일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메시지를 담은 메신저가 돼야 합니다.
크리스천이 된다는 것은 우리 안에 예수님의 메시지가 차고 넘쳐서 그분의 메신저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입니다. 소가 되새김질을 하듯이 끊임없이 말씀을 묵상하면 우리들의 인격 가운데 그 메시지가 묻어 나오게 될 것입니다. 우리 인격이 하나님을 드러내는 메시지가 되고, 하나님의 향기를 뿜어내는 것입니다. 밤낮으로 하나님의 메시지를 먹고 살아가며 주님의 답을 전하고 선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먼저 그런 존재가 되지 않으면 SNS세상에 뛰어들어도 백전백패 할 뿐입니다.
어쩌면 SNS라는 것은 마지막 시대, 주님이 오시기 전에 우리에게 주신 마지막 복음 전도의 수단일지도 모르겠습니다. SNS를 선용하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받은 그 귀한 메시지를 흘러 보냅시다. 우리가 SNS를 사용하는 목적은 한 영혼에게 생명의 메시지를 전하고 그가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SNS라는 이 미디어를 통해서 퍼스트 미디어인 나 자신이 하나님의 선한 메시지를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전하는 그 메시지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그들의 삶을 변하게 할 것입니다. 선한 목적을 위해서 ‘더 메시지’를 마음껏 쓸 수 있는 미디어로 쓰임 받으십시오. 구원받은 퍼스트 미디어에 의해서 세컨드 미디어가 구원의 통로가 될 줄 믿습니다.
/ 정리 조유진 기자 ujin@onnuri.org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