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러브소나타 덕분에 결혼했어요”
러브소나타의 러브스토리 주인공

나태일 형제, 사사키 유미 부부
2008년 아오모리 러브소나타 후속 프로그램 ‘2010 대청 아오모리 문화부흥집회’에서 만나 결혼한 커플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일본어예배의 나태일 형제와 아오모리 러브소나타 실행위원장인 사사키 아키마사 목사의 딸 사사키 유미 자매다. 지난 9일 하나님의 가정으로 첫 발을 내딛은 이들을 만났다.
2008년 9월, 일본에서 아홉 번째로 열린 아오모리 러브소나타 이후 2010년 7월, 대청연합은 아오모리로 ‘문화부흥집회’를 다녀오게 된다. 이 집회에는 39개의 아오모리 교회들이 연합해 476명 참석, 50명 결신, 180명 헌신서약 등의 열매를 맺었다. 여기까지가 이들의 러브스토리의 배경이다. 두 사람은 이 문화부흥집회에서 서로에 대해 알게 된다. 첫 만남 전이었다. “그때(2010년 7월) 저는 통역 스텝으로 섬겼어요. 거기서 사사키 아키마사 목사님(2008년 러브소나타 실행위원장)을 알게 되었어요. 목사님과 대화하면서 따님이 동경 CGNTV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어머니와 통화할 때마다 나 형제 칭찬을 많이 했어요. 어떤 사람일까 궁금했죠. 어머니 말씀을 들었을 때는 이미지가 굉장히 좋았어요.”
요코하마에서 첫 만남
이들이 처음 만난 것은 7월 문화부흥집회 후에 있었던 8월 일본어예배 아웃리치였다. 장소는 요코하마였다. “제가 섬기고 있는 일본어예배에서 요코하마로 아웃리치를 갔었습니다. 그곳에서 유미 자매를 만났어요. 사사키 목사님 따님이어서 그런지 첫 인상이 친근했습니다. 좋은 동생, 자매로 느껴졌어요.”나 형제의 말에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부끄러운 듯 첫 만남의 추억을 떠올렸다. 평소 일본을 사랑하기에 일본인 자매와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나태일 형제에게 또 한 번의 기회가 찾아왔다. 고 하용조 목사님의 추도예배였다. 두 사람은 그곳에서 두 번째 만났다. “작년 9월 동경 요도바시교회에서 고 하용조 목사님 추도예배가 있었습니다. 그때 유미 자매는 CGNTV 스텝으로, 저는 추도예배에 참가하러 갔습니다. 그곳에서 다시 만났지요. 제가 먼저 저녁을 같이 먹겠느냐고 물었죠. 그 후로 교제를 하면서 서로의 신앙, 가치관 등을 나누면서 호감을 갖게 되었습니다.”“추도예배 후 교제할 시간이 있었는데 나 형제가 자기 비전은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했어요. 그 말이 마음속에 깊게 남았고 계속 생각이 났습니다.”그렇게 일 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자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예수님 중심으로 어려움 극복
하지만 두 사람의 만남이 평탄치는 않았다.“교제하기로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제가 존경하고 친애하는 사사키 목사님의 딸이라는 이유가 컸습니다. 그래서 계속 기도를 했는데 하나님께서 ‘모태신앙’이라는 네 글자를 주셨습니다. 유미 자매가 떠올랐죠. 아마도 제가 짝사랑을 하고 있었나봐요. 유미 자매랑 결혼을 하는 꿈을 꿨거든요.”“언어, 문화, 국적이 달라서 고민을 했지만 국적보다 그의 중심을 봤어요. 그의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있었어요. 우리는 달랐지만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같았어요.”두 사람은 예수님 중심으로 어려움을 해결해 나갔다. 그리고 지난 9일(토) 하나님의 가정으로 출발을 했다. 만난 지 2년 만의 일이었다.
두 사람은 자신들을 맺어준 러브소나타에 대해서 감사를 잊지 않았다.
“저희가 러브소나타의 한 부분인거 맞아요. 러브소나타가 멈추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의 노래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또한 하나님이 한국사람, 전 세계 사람들을 통해서 일본을 사랑한다는 마음을 알았으면 좋겠어요.”“한국과 일본이 하나 되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화합하는 일들이 계속 이루어 질 것을 기대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제부터 일본교회가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교회가 해야 될 역할들을 감당해 나갔으면 좋겠어요. 이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같이 손을 잡고 일본만의 러브소나타가 아니라 아시아, 미국, 전 세계에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는 러브소나타가 되기를 바랍니다.”/ 황치연 기자 hcy@onnuri.org

지난 10일 일본 성도들이 일본어예배를 방문했다. 맨 왼쪽이 후쿠자와 마키토 목사(일본어예배 담당)와 사사키 아키마사 목사. 맨 오른쪽이 나태일, 사사키 유미 부부.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