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학생? 내국인 선교사!
‘온누리 장학금’ 수혜 학생 리트릿 열어2천 선교비전 공유, 온누리 멤버십 체험 
지난 6월 9일 토요일, 네팔, 러시아, 미얀마, 몽골, 케냐 등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양평 용문산 자연휴양림에 모였다. 온누리교회에서 장학금 지원을 받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이 리트릿을 위해 모인 것이다. 이날 학생들은 레크리에이션, 바비큐 파티 등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비전을 공유했다.
모습은 달라도 같은 뜻 품은 우리는 하나
2002년도부터 온누리교회는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학생들을 지원해왔다. 2010년부터는 2월 비전헌금을 통해 온누리M미션 신학생들도 함께 후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온누리 장학금을 받은 학생의 수는 583명. 올해는 트리니티 8명, 온누리M미션 23명을 지원하고 있다.
온누리교회는 지난해까지 학생들이 한국 내에서 공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지원해 왔다. 그렇다보니 이들이 자국으로 돌아가면 교회와의 연결고리가 끊어지기 일쑤였다. 그래서 방향을 바꿔 학업을 마치고 자국에서 선교사적인 삶을 살아갈 소중한 선교자원인 이들을 교회는 올해부터 장학금 지원과 더불어 온누리 멤버십을 형성될 수 있도록 했다. ‘온누리 장학금’을 받게 되는 신입생부터는 안산M센터에서 예배를 드리며 리더로 섬길 수 있도록 자리를 제공한 것이다. 이로써 학생들은 온누리의 한 멤버로 소속감을 형성하고, 자국으로 돌아가서도 교회와의 멤버십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학업을 마치고 온누리선교사로 소속되어 자국에서 사역하길 원한다면 선교훈련을 받은 후 온누리선교사로 파송을 받을 수도 있게 됐다.
“모든 나라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에 감동”
이날의 리트릿은 바로 그 귀한 선교자원들을 한자리에 모아 2천 선교의 비전을 소개하는 귀한 자리였다. 리트릿의 가장 인기 시간은 바비큐 시간이었다. 샐러드, 소시지, 돼지갈비, 과일 등 푸짐한 저녁메뉴가 한상에 차려졌다. 모두 접시 한가득 담아 식사를 즐겼다. 함께 한 학생들 중에 푸앙(26세)이라는 예쁘고 참한 여학생을 만났다. 라오스에서 온 자매의 본래 이름은 푸앙말라이 파나퐁(Phouangmalay chanthavong) 한국이름은 ‘평안’이라고 했다. 라오스에 있을 때 한국선교사가 붙여준 이름이라고 했다.
푸앙 자매는 라오스에 있을 때 한국선교사를 만나 함께 2년 반 동안 사역했다. 원래 불교 집안에서 태어나 하나님을 몰랐던 자매는 8살 때 아버지를 따라 교회에 갔다가 예수님을 만났다. 하나님 안에서 성장한 자매는 한국선교사를 만나게 됐고, 성경에 대해 더욱 알고 싶고 신학을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그런 자매에게 한국선교사는 신학교 정보 웹사이트를 알려주었고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장학생으로 받아주었다. 횃불트리니티 학교에서 기독교 교육학을 공부한지 벌써 1년 6개월이 지나간다. 그 시간동안 그녀는 공부와 함께 수원 캠퍼스 어린이 영어예배에 선생님으로 섬기며 어린이 사역에 대한 비전을 키워가고 있었다.
푸앙 자매는 기자에게 자신의 마지막 학기 공부를 위해, 어디를 가든 그곳이 축복의 땅이 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걸어갈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했다. 또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라오스 사람들뿐만 아니라 동서 아시아 사람들 특히 가난한 아이들과 깨진 가정의 아이들을 돕고 성경을 가르치고 싶다며 비전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자매는 “한국에서 공부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이 기간 동안 하나님이 훈련시키시고 미래 사역을 위해 준비시키셨다고 생각한다. 오늘 리트릿을 통해 온누리교회의 선교에 대한 큰 그림을 볼 수 있었고, 모든 사람과 모든 나라마다 주님 나라를 위한 하나님의 멋진 계획이 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은실 기자 ces@onnuri.org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