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러브소나타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다”

고베 러브소나타 그 후

초교파적 연합, 일본 복음화 선봉

2007년부터 일본에 울려 퍼진 하나님의 사랑 노래 ‘러브소나타’에 참가한 일본인이 6만 명이 넘었다. 현재까지 60,623명이 참석해 2,254명이 결신했다. 처음 일본에 왔을 때만해도 예수님의 이름조차 들어본 적 없다던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 6년이  지난 지금, 러브소나타는 일본인들에게 영향력 있는 집회로 자리 잡은 것이 분명하다.  러브소나타의 열매는 6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하고, 2천 3백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겠다는 결신뿐만이 아니다. 또 다른 열매는 일본교회가 변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집회 40일전부터 행사당일까지 기도당번을 정해 간구했고, 여호수아가 여리고성을 무너뜨릴 때처럼 행사장 주변을 일곱 번 돌면서 제단을 쌓은 기도 덕일까. 고베 러브소나타 이후 일본 교회의 변화를 가시적으로 목격할 수 있었다. 고베 러브소나타 이후 일본 교회의 변화들을 살펴봤다.   간구, 축제, 도전의 장

 

온누리교회의 전적인 원조로 진행되던 러브소나타가 2009년 고베 때부터 양국이 함께 만들어가는 집회가 되었다. 현지 실행위원회의 헌금으로 행사장 대여비용을 부담하게 된 것도, 한 영혼 한 영혼을 귀하게 섬기기 위해 좌석을 자유석에서 지정석으로 바꾼 것도 이때부터다. 러브소나타의 대미를 장식하는 꽃가루 세리머니도 고베 러브소나타부터 시작되었다. 현지 반응도 좋았다. 초교파적 연합을 이룬 것도, 자신들이 일본 복음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는 것도 몹시 만족해했다. 

러브소나타가 꿈꾸고 있는 궁극적인 비전은 일본 교회의 변화를 통해 일본이 복음화 되는 것이다. 고베 러브소나타를 위해 협력했던 교회들은 지금도 ‘효고협력회’라는 이름으로 한 달에 한번 씩 기도모임을 갖고 있다. 각 교회에서는 일대일 제자양육과 큐티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설교와 찬양 등으로 교회와 교회가 교제를 나누고 있다. 이러한 아름다운 만남을 통해 우울증에 걸렸던 한 성도가 회복되는 은혜도 있었다. 일본 교회의 초교파적 연합이 어렵다는 말은 러브소나타를 위해 협력한 교회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말이다.

지난 2일에는 하용조 목사 소천1주기 추모예배에 고베 러브소나타 실행위원회 소속 20명이 참석해 질병과 사투를 벌이면서도 일본에 예수님을 사랑을 전한 고인을 기렸다. 그들은 故 하용조 목사를 일본 교회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킨 분이라고 회고했다. 일본 교회의 변화를 생각하면 러브소나타는 분명 일회성 행사가 아니다. 행사 전에는 기도의 재단을 쌓는 간구의 장이요, 행사는 예수의 이름을 듣는 축제의 장이다. 행사 이후에는 일본 교회를 변화시키고 나아가 일본을 복음화 시키기 위한 사도들이 모이는 선교의 장이다.

 

고무라사키 요시히로 목사(고베 실행위원장) 인터뷰

러브소나타는 예수님의 사랑

 

고베 러브소나타에서 하용조 목사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는 한국어를 배운 고무라사키 요시히로 목사. 그가 실행위원들과 함께 하용조 목사 소천 1주기 추모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그가 추억하는 하 목사의 일본 사랑과 러브소나타 이후 일본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 고베 러브소나타가 일본에 준 영향은 무엇입니까.

 

“고베 러브소나타 이후 초교파적 연합이 시작되었습니다. 지금도 고베 동부교회에서 한 달에 한 번씩 모여서 교제가 하고 있습니다. 과거 일본인들이 한국인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선물을 주셔서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 모든 것은 故 하용조 목사님의 일본을 향한 사랑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 목사님을 통해 일본을 향한 사랑의 계획을 선포하셨습니다. 러브소나타는 예수님의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고베 러브소나타 이후 어떤 후속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까.

“일대일과 큐티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러브소나타에 참가했던 대부분의 교회에서 일대일과 큐티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설교, 찬양 등으로 교회와 교회가 교제를 나누고 있습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연합과 일치입니다. 러브소나타가 열리기 전까지는 복음파, 성령파, 장로교, 개신교, 성공회 등 일본의 150여개 교회가 각자 움직였는데, 러브소나타를 통해서 초교파적 연합을 이뤄냈기 때문에 앞으로 일본 기독교 부흥에 이바지하기 위해 더욱 견고하게 뭉칠 것입니다.”“하나님께서 때를 맞춰 일본에 하 목사님을 보내주셨고, 온누리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 덕분에 일본 교회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일본에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황치연 기자 hcy@onnuri.org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