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공동체 / 튀니지
허브 공동체 / 튀니지
한 영혼을 죽기까지 사랑한 하나님

지난 7월 6일(금)부터 14일(토)까지 튀니지 아웃리치를 떠났다. 우리 팀의 일정은 이러했다. 첫날은 시디부사이드와 메디나를 땅밟기를 했다. 다음날에는 조를 짜서 각 지방으로 흩어졌다. 1박 2일 동안 거지전도여행을 통해 현지인집에서 투숙하며 문화체험을 했다. 셋째 날에는 어린이 사역과 청소년 사역을 통해 가정에 데코레이션을 해주고 오후에는 현지 청년들과 피구, 축구 등을 하며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문화와 삶을 체험한 전도여행
처음에 관광지 위주로 땅밟기를 하여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한 마음을 느끼는 것이 쉽지가 않았다. 물론 그들의 문화를 체험한 것은 정말 좋았지만 마치 여행을 다녀온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마다 왠지 모를 불편한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1박 2일의 전도여행은 달랐다. 우리가 머물렀던 수도 튀니스에서 3~4시간 떨어진 지방으로 갔다. 그 땅을 밟으며 현지인과 대화를 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접촉점을 찾기 위해 도전했다. 현지인들은 우리가 동양인이라는 것에 신기해하면서 말을 걸어오고 신기한 듯 쳐다보기도 했다. 우리 조는 실리어스 라는 지역으로 갔다. 도착 후 예배를 드리고 계속 돌아다녔는데 갈 곳을 찾지 못했다. 난감해 하던 중 옷 가게를 들어가서 말을 붙이고 대화중에 잘 곳이 없으면 자신의 집에서 오라고 초청받게 됐다. 우리 초청 받은 집에 가서 같이 식사도 하고 많은 대화를 나눴다. 대화를 나누는 중에 그들이 믿은 신은 알라이고 알라는 항상 자신과 함께 있다고 고백하는 그 집안의 딸의 말이 참으로 마음이 아팠다. 분명 그들도 하나님께서 지으신 사람들이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피조물인데 진리의 신이 아닌 알라를 태어날 때부터 당연한 듯이 믿으며 살아온 그들에게 복음이 심겨졌으면 하는 소망도 생겼다.
한 영혼을 사랑하는 아버지 마음
평소 아웃리치를 갔을 때는 큰 사역을 위주로 많이 했었는데 이번 아웃리치에서는 1박 2일 거지전도여행을 통해 한 현지 가정집에 머물면서 그들의 문화와 삶과 생활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그 땅에 머물렀던 시간은 얼마 안 되지만 하나님께서 이슬람 선교에 대하여 보여주신 것 같고 그들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마음을 아주 조금 느끼고 돌아온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한 영혼을 죽기까지 사랑하시는 그 아버지의 마음을 아주 조금이나마 느끼고 돌아왔다.

/ 민웅기 형제(허브 공동체)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