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e2공동체 / 이집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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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은혜로 48도 더위도 거뜬!
작년 캄보디아 아웃리치를 다녀오며 그때의 행복을 잊지 못해 이번에도 이집트 아웃리치에 다녀왔다. 이집트 대통령 당선문제로 정해진 팀 인원에서 아이들이 빠져나기기 시작했고 분위기가 어수선하게 되어 우리는 출발 몇일전이 돼서야 사역을 준비 할 수 있었다. 이집트 일원 중에 나를 제외한 모두가 공동체의 리더십 수준이었고 나는 그게 부담스러웠다. 팀원들과 내가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망설여지기도 했었다. 나는 공동체 생활에 크게 관여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님께 기도하기 시작했다. 나를 이곳에 어울리는 사람으로 만들어 달라고. 그렇게 많은 불안한 상황 속에서 아웃리치는 시작됐다. 우리는 매일같이 하루 12시간이상을 함께하며 사역을 준비했다. 내가 걱정하던 동역자들은 나와 너무 잘 맞는 사람들이었고 매일 사역을 준비하면서 몸이 피로했지만 너무 화목하고 즐겁게 준비할 수 있었다.
우리를 축복의 통로로 사용해주세요’
우린 들뜬 마음으로 이집트에 도착했다. 너무 아름다운 도시였다. 그렇지만 빈부격차도 너무 심했고 이집트의 당시 상황으로 인해 우리는 조심해야했기에 사역하는 동안 대부분 버스 안에서 이집트를 볼 수 있었다. 또한 무슬림세력이 많은 이집트라 소리 내 기도하는 건 생각지도 못했다. 8개의 교회와 고아원을 다니면서 아이들을 보며 마음도 아팠지만 주님께 이 땅에 축복을 내려달라고 항상 기도했고 저들에게 주님의 역사하심을 느끼게 해달라고 마음속으로 기도하고 있었다.사역할 때 우리를 바라보던 그들의 눈빛과 표정은 우리를 부끄럽게 할 만큼 무미건조했다. 워십을 하며 드라마를 하며 부채춤을 추며 마음속으로 계속하여 기도했다. ‘주님, 우리의 찬양을 들어주세요. 우리를 통로로 쓰시여 그들에게 은혜를 흘려보내주세요’. 사역이 마친 후에 그들의 박수세례와 그들의 눈빛과 표정에서 알 수 있었다.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가 그들에게 흘러갔다는 것을. 눈에 보이지 않았지만 우리와 그들이 하나님을 통해서 하나가 된 것 같다는 기분이 주님께 너무 감사했다.우리가 다닌 곳 중에 한 집회에 가게 됐는데 놀람을 금치 않을 수가 없었다. 85%의 무슬림과 15%의 크리스천이 있는 이집트인데, 그 15%의 크리스천이 우리와는 다르게 너무 힘든 환경에서 주님을 섬기고 있었다. 그런 어려운 환경에서 우리가 본 그들의 모습은 너무도 열정적이어서 큰 감동을 받았다. 48도의 무더운 날씨였지만 3일을 먼지 가득한 버스 안에서 쪼그려서 잠을 청해야 했고 씻지도 못했지만, 우리는 너무나 행복하고 이곳에서 그들에게 주님에게 향할 수 있는 마음의 문을 더 열어준 것 같아 그것만으로도 너무 은혜로웠다. 또한 주님 안에 있는 사람은 얼마만큼 행복한 것인지 그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너무 기분이 좋았다.
더 깊어진 하나님에 대한 사랑
그 곳에 있으면서 너무 마음 아팠던 것은 예수님께 죄송해서였다. 우릴 위해 이토록 고난 받으신 예수님께 나는 정작 얼마만큼 내어드렸나 싶어 부끄럽고 마음이 아팠다.아웃리치 동안 여행자병(?)에 걸려 팀원의 반 이상이 아파했고 건강적으로 힘들었지만 끝까지 함께하고 힘내준 우리 팀원들 너무 사랑하고 감사하다. 우릴 위해 손수 닭죽을 끓여주시던 김승훈 목사님께도 사랑하고 감사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내게 이토록 좋은 사람들을 알게 해주시고 나를 이곳으로 이끌어주신 주님께 감사하고 역시 우리 하나님아버지란 생각이 든다. 아웃리치를 다녀온 지금부터 난 더 주님께 나아갈 것이며 주님만을 섬길 것이고 주님을 위해 살아갈 것이다.
/ 홍차영(Pole2 공동체)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