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용산공동체 - “몽골, 평창 땅에 의료 선교의 깃발을”

용산공동체 - 국내외 아웃리치

 

 

 

용산공동체는 지난 8월 18일부터 23일까지 4박6일 동안 몽골 울란바토르로 아웃리치를 다녀왔다. 올해는 피부과와 비뇨기과, 내과, 치과, 정형외과, 소아과의 의사 5명과 목사님,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 어린이 등 29명이 함께했다.

두 달 동안 매주 화요일마다 새벽기도모임과 네 번에 걸친 모임을 통해 우리는 중보기도로 아웃리치를 준비해왔다. 우리 팀은 의료선교활동이 처음이라 의료 기구를 가져가는 문제와 그곳에서의 의료 행위 등 여러 가지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무사히 잘 해결되어 18일 밤 23시30분경 몽골 울란바토르 칭기스칸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눈물로 영접하는 역사 일어나

 

사역 첫날, 우리는 현지교회 두 곳으로 나뉘어져서 각각 주일예배를 드렸다. 오후에는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을 밤 12시까지 함께 포장하며 아웃리치 팀이 주님 안에서 하나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둘째 날, 울란바토르 국제대학교 강당에서 진료가 시작되었다. 우리는 의료 6개 분야 5개 과로 나뉘어져 진료를 시작했다. 진료 대상은 권오문 선교사님이 총장으로 재직하고 계시는 국제대학교 임직원들과 선교사님, 그리고 그 가족들과 현지인이었다. 특히 선교사님 가족들은 그동안 치료를 받지 못해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우리가 이곳까지 와서 치료를 해주니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장로님과 권사님들은 치료가 끝난 사람을 한 사람씩 붙들고 그들의 영혼을 위해 눈물로 기도를 해주셨다. 130여 명(중복진료278명)의 치료가 끝나고 그 자리에서 바로 스티브차 목사님의 현지인을 위한 성령집회가 이어졌다. 이날 집회는 온누리M센터에서 몽골 형제자매를 섬기고 있는 현송일 형제의 간증으로 마무리됐다.

 

셋째 날은 어제에 이어 두 번째 의료봉사가 시작되었다. 우리는 울란바토르 외곽 빈민지역에서 진료를 시작했는데 그곳은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곳이자 한국 선교사님이 몽골인들을 케어하는 지역이었다. 이날의 주 진료 대상은 몽골 현지인들이었다. 특히 충치 환자와 다리 관절 및 허리, 당뇨 환자, 소아 환자, 피부 환자 등 다양한 환자들의 줄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첫날 치료 사역과 중보기도했던 경험들이 축적되어서 그런지 의사와 통역, 중보기도자 등 모든 봉사자들의 손발이 척척 맞았다. 우리는 모두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재빠르게 치료에 임하기 시작했다. 첫날 진료했을 때와는 달리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다. 목사님과 장로님, 권사님들이 기도해주는 몽골인들이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을 영접하는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현지인 7명이 하나님을 영접하고 교회에 나오기로 했다. 기도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에 기쁨이 넘쳤다. 이렇게 선교하고 전도하고 복음을 전하고 나니 ‘예수님도 이와 동일한 마음이셨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는 로마서 8장 39절 말씀이 생각나 더욱 감사했다. 이날 우리는 빈민지역 교회에서 158명(중복치료자 318명)의 현지인을 치료할 수 있었다.

 

하나님 사랑 펼친 시간들

 

사실 아웃리치를 앞두고 다양하게 구성된 팀원들과 함께 어떻게 아웃리치를 잘 마치고 돌아올 수 있을까 염려했었다. 그러나 그런 나의 생각은 기우에 불과했다. 아웃리치 현장에서 펼쳐진 모든 팀원들의 섬김과 사랑이 펼쳐졌던 의료사역 현장은 그저 감동적이었다. 선교사님은 몽골에 오신지 18년 만에 교회에서 아웃리치팀이 온 것이 처음이라면서 우리 팀을 위해 애써주셨는데 죄송한 마음도 들었다. 하지만 우리를 맞이한 후 그동안의 외로움을 잊고 새롭게 충전되어 선교사역을 할 수 있겠다고 큰 힘을 얻었다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모든 것들을 계획하시고 아웃리치팀을 통해 하나님 사랑을 나타나게 하시며 믿음으로 순종하고 주님만을 바라보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린다.

 

한편 지난 7월에는 작년에 이어 강원도 평창 미산교회에 사랑의 손길을 펼치고 왔다. 이동치과 버스와 내과 진료뿐만 아니라 올해에는 피부과 진료를 추가하게 되었다. 전도폭발팀의 심방 전도와 농촌활동, 주민들을 위한 삼계탕 잔치 등으로 우리는 지역주민과 하나 되었고 저녁에는 성령집회를 통한 폭포수와 같은 은혜와 감동이 있었다. 국내 아웃리치는 용산공동체가 동계올림픽 개최지였던 평창에 펼친 1박2일 동안의 축제였다.

 

 

/ 오회종 집사(용산공동체)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