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ZUNA> 어떤 고난속에도 주님과 함께라면…그곳에는 새로운 희망이 싹튼다!
어떤 고난 속에도 주님과 함께라면…그곳에는 새로운 희망이 싹튼다!

“하나님, 왜 하필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입니까! 대지진이 흩고 지나간 고향 땅은 폐허 그 자체였습니다. 겨우 생명을 건진 마을 사람들은 평생 흘려야 할 눈물을 다 쏟았습니다.”지난해 엄청난 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원전폭발 사고로 가장 위험한 곳이 되어버린 일본 후쿠시마. 이 지역 원전 5km 이내의 유일한 교회였던 후쿠시마제일침례교회의 사토 아키라 목사가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들려줬다.
지난 1일(토) 오후 2시 서빙고 본당에서 일본인을 위한 전도집회 ‘키즈나(絆:kizuna)’가 열렸다. 이번 집회는 반복된 자연재해로 인해 두려움과 상처를 갖고 있는 일본인들을 위로하고, 고난 가운데 부어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희망을 함께 노래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샌드애니메이션으로 막을 연 키즈나에는 요즘 악화된 한일관계에도 불구하고 어른 250명, 동시에 진행된 어린이캠프 ‘보물섬’에 어린이 110명이 참석했다. 집회에 참석한 일본인들은 ▷탤런트 오연수, 유호정의 환영영상 ▷이화첼리의 클래식 연주 ▷김영미 권사(소프라노)의 찬양 등 따뜻한 환영인사와 화려한 공연에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다.
이재훈 담임목사는“이곳에 온 여러분이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기쁜 마음을 안고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날 사토 아키라 목사는 원전 사고로 인해 피난 생활을 하면서 느낀 하나님의 사랑을 간증하면서 “이번 재해로 깨달은 것은 다름 아닌 주님의 은혜”라고 고백했다.
또 “많은 것을 잃었지만 도움의 손길을 내민 새로운 인연을 만났다. 아무리 고난을 받고 힘들어도 우리는 끊을 수 없는 연결고리로 하나님과 이어져 있다”고 전하며 “하나님께서 오래전부터 우리를 선택하셨고 결코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다시금 알게 됐다. 주님과 함께라면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이 후 Q&A시간, 축복기도, 결신카드(설문지) 작성 및 희망트리에 메시지를 거는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자들 대부분이 교회에 첫 발을 내딛었지만 카드를 제출한 67명 중 예수님을 알고 싶다, 성경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 등의 긍정적인 답변을 한 사람이 40명이나 됐다.
그들은 쓰나미가 할퀴고 간 고국의 처참한 현실에 공감하며, 절망 속에 싹 튼 희망인 하나님을 알아갔다. 반복된 재해로 인해 얼룩진 일본인들의 상처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아물어져 아름다운 ‘믿음의 꽃’을 피워냈다. / 조유진 기자 ujin@onnuri.org
<KIZUNA 포토에세이>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