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하늘과 땅에서 열린 축제 현장

<네팔 동행취재기>   추수할 들판으로 일꾼을 보내다 ‘올네이션스 비전센터’ 개원 및 ‘새 그리스도의 빛 교회’ 헌당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지만, 세계 10대 빈국에 속하는 가난한 나라 네팔. 수 만 가지 신(神)을 섬기는 이들의 영혼은 육신보다 가난하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무지함 속에서 그들의 영혼은 죽어가고 있다. 척박한 그 땅에서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셨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불러 Acts29 비전을 실현하고 계셨다. 네팔 복음화를 위해 최전선에서 사역하고 있는 ‘올네이션스 비전센터’ 개원예배 및 ‘새 그리스도의 빛 교회’ 헌당예배이야기다. / 조은실 기자 ces@onnuri.org   영혼이 가난한 나라 ‘네팔’   약 800km의 히말라야 산맥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네팔은 아름다운 대자연을 품고 있다. 경이로운 자연경관을 바라보노라면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묵상하지 않을 수 없다. 네팔은 석가모니의 탄생지로 불교문화의 모태이고, 불교와 힌두교의 성지이다. 이 곳 사람들은 모든 것을 신으로 만들어 섬긴다. 개, 원숭이, 소, 코끼리…. 심지어 이빨과, 공부의 신도 존재한다. 그들의 나약한 육신과 영혼은 헛된 우상을 찾고 있었지만 그 속에서도 희망의 불빛은 반짝이고 있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전하는 복음을 그들이 스펀지처럼 흡수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올네이션스 비전센터 개원식   지난 12일(화) 네팔서부 꼬헐뿔 지역의 올네이션스 비전센터(ANVC)개원예배가 열렸다. 네팔 현지 리더십들과 온누리 선교 리더십들이 함께 '자이머시(승리하세요)'로 인사하고 있다.     조경근 선교사 부부(TIM소속)가 사역하는 네팔 서부 지역으로 가기 위해 카트만두에서 네팔건지로 이동하는 국내선 비행기를 탔다. 30명 남짓 탈 수 있는 경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히말라야 산맥이 경이로운 자태를 뽐냈다. 아름다운 광경에 넋을 잃고 있었더니 어느 새 네팔건지 공항에 도착했다. 숙소로 이동하며 본 마을 풍경은 평온했다. 넓게 펼쳐진 푸른 논밭과 짚으로 덮여있는 초가집, 바구니에 야채를 내어놓고 파는 상인들, 내천에서 빨래하는 여인들. 그 정겨운 풍경을 보는 내 마음도 평온해졌다. 네팔 서부지역의 꼬헐뿔(Kohalpur)은 서부의 중심지역이다. 이곳에 지난해 1월 조경근, 브린다 선교사 부부가 Acts29비전을 이어가기 위해 ‘올네이션스 비전센터(ANVC)’를 오픈했다. 목회자 훈련과 청소년 전도집회, 지역사회 교회 개척, 어린이 사역, 블레싱 꼬헐뿔, 네팔 집회 등으로 풍성한 열매들이 맺히고 있다.  지난 2월 12일. 온누리교회 선교 리더십과 꼬헐뿔 지역의 현지교회 리더십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네이션스 비전센터(ANVC) 개원식이 진행됐다. 비전센터를 가득 메운 성도와 리더십들의 찬양과 기도가 40여분 동안 이어졌다. 이어 황재익 장로(온누리미션)의 대표기도, 특순, 도육환 목사의 말씀, 김창옥 전도사의 축사, 던 바둘 목사(꼬헐뿔지역 목회자연합회장)의 축사, 찬양, 축도, 비전센터 오픈 커팅식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도육환 목사(이천선교)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아 복음을 모르는 이들에게 전해야 한다. 이 비전에 동참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선포했다.   새 그리스도의 빛 교회 헌당식     13일(수), 온누리미션과 온누리성도가 후원한 새 그리스도의 빛 교회 헌당예배 후 새 예배당 앞에서의 커팅식.     2007년 네팔 동부 울라바리 지역에 헤브론 교회가 개척됐다. 2012년에는 네팔 서부 친쭈(Chhinchu) 지역에 새 그리스도의 빛 교회가 세워졌다. 네팔의 가장 동쪽과 가장 서쪽에 교회가 세워져 Acts29의 비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새 그리스도의 빛 교회의 과거 예배당은 200명이 겨우 들어갈 공간에서 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예배를 드렸다. 교회가 부흥하면서 새 예배당에 대한 필요함이 간절해져 성도들은 헌금을 했고, 과거 예배당 옆에 약 50평의 토지를 구입할 수 있었다. 논밭을 경작하며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교회 건축에 대한 재정을 감당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성도들은 금식하며 기도했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셨다. 크리스천 CEO포럼(이하 CCF)에서 주최한 바자회 수익금과 온누리교회 성도들의 헌금을 통해 ‘새 그리스도의 빛 교회’가 세워졌다. 지난 2월 13일. 교회 헌당예배를 축하하기 위해 500여 명의 마을 교인들이 모였다. 찬양과 경배로 시작한 헌당예배는 성도들의 환영의 시간, 이흥선 장로(CCF)의 기도, 특순, 김창옥 전도사의 말씀, 도육환 목사의 축사, 수르켓 지역 대표 목회자 축사, 널 바둘 담임목사 감사의 말씀, 찬송, 축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네팔 일정에 동행한 조성수 집사는 한국에서부터 공수한 음향기기를 후원하며 배의 은혜를 누렸다.  헌당예배가 마치고 예배당 뒷마당에는 또 하나의 천국잔치가 열렸다. 교회 리더십과 마을주민들이 음식을 나눴다.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눈빛과 표정에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녹아있었다.   추수할 일꾼을 찾으시는 하나님   일행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 부부와 그의 가족들. 기도를 부탁한 90세가 훌쩍 넘은 할아버지(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네팔사람들은 낯선 이방인들에게도 먼저 다가와 말을 건네고 함박웃음을 보였다. 경비행기로 이동하는 중에 히말라야 산맥의 여러 봉우리를 가이드한 청년, 자신의 집에 초대해 차를 대접한 부부 등 쉽게 마음을 여는 네팔사람들을 보며 ‘이들에게 복음이 전해지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행을 집으로 초대한 부부의 남편은 과거에 교회에 다닌 적이 있었는데 마을 종교가 불교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교회를 떠나게 되었다고 했다. 부부는 우리에게 90세가 훌쩍 넘은 아버지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 일행은 손을 얹어 한 영혼과 마을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했다. 산 속에 자리 잡은 마을에 드디어 복음 전파를 위한 기도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때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구나. 그러므로 추수할 주인에게 추수할 들판으로 일꾼을 보내달라고 요청하라””(마 9:37~38).         네팔 -수도: 카트만두(수도권인구 약 250만)-공용어: 네팔어(약 120개 종족어)-종족: 4카스트, 36종족, 120여개 방언-정부형태: 공화정-면적: 147,181km²(한반도 221,336km²)-인구: 2,900만-GNP: 약 450불(아시아의 3대 빈국)   ■ 기도해주세요 -정치, 경제, 교육이 안정되고, 네팔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선교사들이 말씀과 기도로 성령 충만해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한 영혼을 아버지 마음으로 사랑할 수 있도록   네팔에서 만난 개구쟁이들   길가에서 만난 이마에 티까(행운, 축복을 빌어주는 의식으로 빨간 물 들인 쌀, 겨 등을 이마에 붙임)를 붙이고 공부의 신에 제사를 드리고 온 여학생들.    

작성자  온누리